“엔지니어가 직접 만든 튜브, 최고 경쟁력” 자부
원래 전공은 기계 설계 엔지니어였다. 특히 튜브 생산기계 관련 특허기술까지 보유한 엔지니어. 사업 역시 이 전공을 살려 튜브 생산기계를 제작, 생산으로 출발한다. 자신이 직접 설계하고 직접 제작한 기계로 국내 튜브 생산업체는 물론 전 세계를 무대로 누비면서 16개 국가에 수출도 했다. 시장 변화는 새로운 사업으로의 변신을 요구했다. 화장품용 튜브용기 생산 전문기업으로 출발한 지 채 6년이 지나지 않아 이 분야에서 소리없이 숨은 강자로 주목받고 있는 (주)서진 천효원 대표의 입문은 이렇게 시작됐다. “어느 사업이든 마찬가지겠지만 튜브 생산기계 역시 글로벌 경쟁체제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었습니다. 이 분야의 기술 강국 독일은 물론이요 중국까지 가세하면서 경쟁은 더욱 격화됐고 이를 타개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찾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바이어에게 생산 과정을 직접 보여주기 위해 튜브 생산을 시작했던 것인데, 거기서 답을 찾았죠. ‘내가 만든 기계로 내가 직접 생산을 하면, 정말 제대로 만든 제품을 공급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그 판단은 틀리지 않았구요, 적어도 지금까지는.” (주)서진은 현재 국내 화장품 기업에서 사용하는 모든 용량의 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