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국내 화장품 업계에서 어느 정도의 업력을 가진, 특히 해외(미국) 시장 개척이나 수출 업무를 진행해 왔던 사람이라면 샬럿 조 대표와 소코글램은 꽤나 익숙한 이름이자 회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2년 ‘K-뷰티’라는 단어가 태동조차도 하기 전이었던 시기에 ‘대한민국에도 이렇게 좋은 화장품이 있다’며 존재를 알리고 적게는 서너 가지, 많게는 무려 10가지에 이르는 스킨케어 루틴을 소개하는 등 ‘제 1세대 K-뷰티 전도사’라고 불리는 샬럿 조 소코글램 대표가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인-코스메틱스 코리아(7월 2일~4일) 콘퍼런스를 통해 현 시점 미국 화장품 시장에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K-뷰티의 위상과 미래 전망을 공유하기 위해서다. 자사 브랜드 ‘Then I met you’에 대한 비즈니스 미팅 역시 예정돼 있기도 하다. “현재 주요 매체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알려지고 있는 미국에서의 K-뷰티 인기는 결코 과장이거나 국수주의에 기반한 자아도취 수준이 아닙니다. 무역 관련 통계에서도 확인할 수 있고 시장에서의 반응도 ‘리얼’입니다. 지난 2016년에 1차 붐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인기와 관심이 있었다면 지난해부터는 2차
잉글우드랩코리아가 미국 뷰티 플랫폼 소코글램의 PB(프라이빗 브랜드) 선크림을 개발, 공급을 시작했다. 최근 미국에서 주목 받고 있는 뷰티 온라인 플랫폼 소코글램이 운용하고 있는 PB ‘Then I met you’의 선크림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고 밝힌 것. 현재 미국의 경우 선크림을 비롯한 자외선차단제 등은 전문의 처방 없이 구입할 수 있지만 일반의약품(OTC)으로 분류하고 있다. 미국 FDA의 일반의약품 생산허가를 받은 제조사 만이 제품 개발과 생산, 공급이 가능하다. 잉글우드랩코리아는 미국 뉴저지 소재 잉글우드랩 자회사로 지난 2019년 FDA로부터 생산가능 자격을 획득한 OTC 제품 전문 제조사다. 모기업 코스메카코리아와의 연구개발 시너지 창출, 선제 설비 투자를 통해 미국 시장이 요구하는 품질경쟁력 높은 OTC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조현석 전무는 “미국에서 OTC 제품을 판매하고자 하는 고객들이 발주부터 론칭까지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미국 내 인디·온라인 브랜드를 중심으로 OTC 품목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잉글우드랩코리아는 미국 소재 OTC 전문기업 잉글우드랩 자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