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중국 전자 상거래 거래액은 22.9조 위안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25.5% 증가했으며 증가했으며 지난 6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30.8%에 달했다.
이 중 B2B 시장 거래액은 16.7조위안, 온라인 쇼핑 시장 거래액(B2C, C2C)은 5.3조위안에 달해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20.1%, 39.1% 증가했으며 생활서비스 시장거래액(O2O)은 9천700억위안이었다.
2016년 중국 온라인 쇼핑 시장거래규모는 5조3천288억 위안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39.1% 증가했으며 지난 5년간 연평균 성장률(CAGR)은 46.1%로 조사됐다.
2016년 B2C 온라인 쇼핑 시장 거래액이 사회소비품 판매 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4.9%에 달했으며 이는 2015년(12.7%) 대비 2.2%p 증가한 수치다.
2016년 온라인 쇼핑 사용자는 5.3억명에 달했으며 2012년의 2.47억명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4조 4천726억위안으로 2015년 대비 121.6% 대폭 증가했으며 2012년의 691억위안에서 2016년에는 65배 가까이 뛰었다.
2017년 상반기 온라인 쇼핑 시장규모는 3.1조 위안에 달해 2016년 동기 대비 34.8% 증가했으며 징둥의 '618' 쑤닝의 '818' 알리바바의 '솽11' 블랙프라이데이 등 대규모 쇼핑 할인 행사의 영향으로 올 한해에는 지난해 대비 42.6%가 증가한 7.6조위안에 달할 전망이다.
중국 온라입 기업 현황
2016년 B2C 온라인 쇼핑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기업은 티몰(TMALL)로 점유율은 57.7%에 달했으며 2위 징둥(京东·JD)은 25.4%의 점유율을 보였다.
티몰은 중국 최대 전자 상거래 그룹인 알리바바 그룹 산하의 B2C기업으로 2017년 5월 기준 입주 기업수는 33만여개에 달하며 중국 전체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7.7%으로 절반이 넘는다.
2위를 차지한 징둥은 B2C 온라인 쇼핑기업으로 2016년 기준 매출액은 9천392억위안에 달했으며 중국 전체 B2C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5.4%다.
3-10위 기업은 VIP(唯品会), Suning, Gome, Dangdang(当当), Amazon, YHD(一号店), Jumei, Pinduoduo(多多) 순으로 나타났다.
VIPSHOP(웨이핀후이)은 중국 3위 전자 상거래기업으로 2016년 기준 매출액은 565.9억위안에 달했으며 중국 전체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7%였다.
상위 10곳 기업의 시장 점유율은 96.7%에 달해 2015 대비 3.1%p 증가해 시장집중도가 더욱 높아진 모양새다.
화장품 전문 쇼핑몰 Jumei는 2010년에 설립되었으며 2016년 기준 상품 거래규모는 80억위안이다. 중국 전체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7%며 회원수는 3천만명 수준이다. 이외에도 Meilishuo, Lefeng 등의 화장품 쇼핑몰이 있다.
해외 직구매 사용자도 증가하는 추세다. 해외직구매 사용자는 0.42억명에 달해 2015년 동기대비 82.6% 증가했다. 특히 26-35세 소비자가 69%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B2C가 58.6%로 처음으로 C2C를 넘어섰다.
2016년 해외 직구매 거래액 비중 상위 1-5위 기업은 Kaola(21.4%), Tmall(17.7%), Vipshop(16.1%), JD 글로벌(15.2%), Jumei 면세점(13.6%) 순으로 시장 점유율은 84.0% 였다.
중국 온라인 쇼핑 시장 특징
중국 모바일 인터넷이 급속히 성장함에 따라 갈수록 많은 소비자들이 모바일을 이용해 인터넷 쇼핑을 하고 있다. 2016년 기준 중국의 모바일 네티즌은 6.95억명에 달했으며 B2C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모바일 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83.9% 에 달했다.
생방송과 왕홍을 이용한 온라인 마케팅은 크게 확대되고 있다. 2016년 기준 중국의 생방송 사용자 규모는 3.44억명에 달했으며 왕홍 산업 규모는 528억위안 수준으로 나타났다. 왕홍의 경제적 파급력과 낮은 진입 장벽에 힘입어 왕홍과 온라인 판촉을 더한 신규 판매 형태가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신유통 채널에 주목하라
중국은 알리바바 그룹 마윈 회장이 신유통을 처음 언급한 이후 국영 오프라 인 유통기업 바이리엔그룹 과 전략적 협력을 체결하여 각자의 장점을 살린 새로운 유통 형태를 추진하고 있다. 징동 역시 5년 내 중국 전역에 온 오프라인이 완벽하게 결합한 100만개의 징동 편의점을 만든다는 '징동 편의점 프로젝트'를 선언하는 등 유통시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무역협회 상해지부는 2017년 온라인 쇼핑 시장 규모는 고속 성장세를 지속 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관리 감독 업그레이드, 정책 출시 등 요인의 영향으로 C2C 비중은 줄어들고 B2C 비중은 더욱 커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기업들도 대규모 종합 품목 플랫폼에 더해 전문 B2C 플랫폼에 적극적으로 입점함으로써 유통 라인 확장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