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한국 시장 거래액 3배… 아마존 추월
알리바바 그룹이 운영하는 B2C사이트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 소비자들의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온라인쇼핑협회(협회장 변광윤·www.kolsa.or.kr)는 한국에서 알리 익스프레스를 통해 거래한 총액이 16년에 비해 3배 증가했고 이는 아마존을 넘어선 규모라는 sina.com의 내용을 인용했다.
sina.com는 알리바바는 또한 해외에서 한국 상품을 구매하는 최고의 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 알리바바는 한국 시장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의 현대물류와 CJ대한통운이 알리바바의 물류 협력업체이며 알리바바의 결제 시스템인 알리페이는 현재 한국에서 3만개가 넘는 가맹점이 있는데 여기에는 면세점과 주요 백화점을 포함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카카오뱅크에 2천억원을 투자했고 카카오뱅크는 알리페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알리바바는 SM엔터 테인먼트에 35.5억원을 투자하여 온라인 음원 등 영역에서 파트너쉽을 맺고 있다.
또한 알리바바는 올림픽 주요 스폰서로써 마윈이 다음달 한국에서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가할 예정이다. 알리바바는 올림픽기간동안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는데 알리 바바의 목표는 3년 내 전세계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최대 기업이 되는 것이다. 알리바바는 KT, SK C&C 등 기업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한국의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 진출했다.
한국의 IT기업 관계자는 “알리바바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가격면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고 기술력에서도 지난 11월 11일 광군제기간동안 증명됐다고 본다"며 "당시 알리바바는 수억건의 결제를 동시에 처리했고 현재 아마존이나 마이크로소프트사와 비교해서 중국 기업이 한국 시장에 진출하는데 많은 제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이 알리바바의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하 였다.
MKM Partners의 Rob Sanderson 애널리스트는 "알리바바는 2020년 1조달러의 시장 가치를 달성해 애플, 구글, 아마존, 페 이스북 등 미국 기업을 모두 뛰어넘는 가치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