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닝은 매월 10일을 기준으로 전월 한 달 동안 코스모닝닷컴에 실린 전체 기사의 꼭지별 클릭수를 분석한다. 독자가 어떤 분야의 기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봄으로써 화장품시장 트렌드를 통찰하는 기회를 갖기 위해서다. 이 분석은 B2B 중심의 코스모닝 독자가 가진 화장품업계 관심도를 집중 반영한다. 기사 분석 자료가 화장품회사의 마케팅‧영업‧홍보‧상품개발‧연구개발 부문 경영전략 수립 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원료회사와 부자재회사 등 전방산업 종사자와 다양한 경로의 화장품 유통업 등 후방산업 종사자의 전략 수립에도 유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편집자 주>
추석연휴가 낀 9월, 코스모닝닷컴의 전체 기사 수와 인기기사 수가 소폭 감소했다.
코스모닝닷컴 인기기사 1위는 ‘[코스팩토리 제5신] 지피클럽·채권단 협의 무산’이 차지했다. 코스팩토리 채권협의단은 8월 24일 지피클럽 본사를 방문해 △ 채권단을 통한 코스팩토리 생산 재개 △ 생산을 위한 긴급자금 선집행 지원 등 두 가지를 요청했다. 지피클럽은 이 두 가지 안에 대해 9월 6일 ‘수용 불가’ 입장을 최종 통보했다. 이에 코스팩토리 사태는 또 다시 교착 상태에 빠졌으며, 채권단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내용이다.
‘애경·닥터자르트·인터코스 등 화장품법 위반’ 기사가 2위에 올랐다.
애경산업은 실증 자료 없이 부당한 광고를 실시해 광고업무 정지 2개월이 내려졌다. 닥터자르트는 솔라바이옴 앰플 광고에서 사실과 다른 내용을 명시해 판매업무 정지 2개월에 처했다. 인터코스는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를 사용하고, 안전관리 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화장품을 제조 판매해 적발됐다.
3위는 H&B스토어 8월 팔림세 분석 기사다. 스틱 화장품인 멀티 밤과 피부 진정용 기초 화장품이 강세를 보였다. 피부 디톡스‧클렌징 기능을 결합한 워시오프팩‧모델링팩 등이 스페셜 케어 제품으로 부상했다.
4위는 WWD 발표 ‘The 2020 Beauty Top 100’을 요약한 기사다. 미국 뷰티산업 매거진 WWD가 지난 해 경영실적을 토대로 100대 기업을 선정했다. 한국 기업은 △ LG생활건강(12위) △ 아모레퍼시픽(16위) △ 에이블씨엔씨(88위) △ 클리오(100위) 등 4곳이 진입했다. 1위부터 5위 기업은 순서별로 로레알‧유니레버‧에스티로더‧P&G‧시세이도 등이다.
이 기사에서는 세계 100대 기업의 매출액‧브랜드‧경영 지표 등을 표로 제시해 가독성과 활용도를 높였다.
5위는 ‘2022년 뷰티시장 ‘큐어’에 주목하라‘ 기사다. 9월 15일부터 3일 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1 인터참코리아‘에서 나타난 트렌드를 제시했다. 화장품의 역할이 케어(care)에서 큐어(cure)로 진화하고 있으며, 뷰티 디바이스와 초개인화 기술이 이를 이끈다고 봤다.
“조제관리사 없이 화장품 리필·소분 가능” 기사는 조회수 1천 2백회를 넘기며 7위에 들었다.
알맹상점‧이니스프리 등 매장 일곱 곳에서 2년 동안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없이 화장품을 리필·소분할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규제특례심의위원회는 15일 이를 포함한 규제 실증특례 사업을 의결했다.
김민성 지유 대표의 인터뷰를 담은 “매출이 아닌 콘텐츠를 만듭니다” 기사가 7위에 올랐다.
이어 ‘제조업자 표기 삭제’ 온라인 서명운동 점화’ 기사가 8위에 앉았다.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가 14일부터 진행하는 ‘제조업자 표기 삭제(자율 표시)’ 운동을 다뤘다.
17위에 오른 ‘주한유럽상공회의소 화장품위 “제조사 자율표기 도입해야” 기사에서도 같은 주장을 내놨다.
이외에도 △ 테라젝아시아 ‘선한 기부’ 빛났다! △ 소분·리필 화장품, 1차 용기에 필수사항 모두 표시 △ C-뷰티 유망주 ‘민감피부용 스킨케어&색조’ △ ‘한국인 비하 하더니…’ 쫒기듯 떠나는 DHC △ 中 클렌징시장 워터 ‘지고’ 밤·오일 ‘뜨고’ △ 스마트 공장 전문가 1기 탄생 △ 아모레퍼시픽, 코스알엑스와 손 잡았다 △ “설OO 오O 샘플 팝니다” 화장품법 ‘나 몰라라’ 등이 인기기사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