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경 작가가 앙리 마티스를 재해석한 작품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민경 작가(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 대표)는 앙리 마티스를 오마주한 작품을 다양한 전시회에 선보이고 있다.
특히 그는 최근 열린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SEOUL) 전시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행사에서 다섯 번째 초대전을 진행한 가운데 대다수의 작품이 판매됐다. 색감과 디자인의 독창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김민경 작가는 ‘디톡스 아트’(Detox Art)라는 새로운 장르를 창조해 미술계에서 화제다. 빛의 색채 RGB 컬러를 종이 위에 구현했다. 명도와 채도를 동일 레벨로 구성해 화려하면서 편안한 색감을 표현했다.
그는 원색의 에너지 컬러 조합에 규칙을 부여했다. 이 컬러는 행복‧기쁨‧사랑‧용기 등의 힐링 메시지를 전한다.
김민경 작가는 “공간 디자인에 잘 어울리는 컬러 매칭을 연구한다. 독특한 빛의 컬러를 화폭에 옮겨 작품을 완성했다. 세상을 행복하게 만드는 ‘행운의 컬러’로 편안함과 역동성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국내 대표 컬러리스트인 그는 8월 29일부터 9월 3일까지 서울 반포 세빛섬 애니버서리 뮤지엄에서 초대전을 열었다. ‘행운의 컬러’(Colorful Fortune)를 주제로 마티스 오마주 작품을 전시했다.
그는 앙리 마티스가 행복을 주제로 색채감을 바꾼 1947년에 주목했다. 1947년 이후 생생하고 강렬한 색채와 컷 아웃 기법이 어우러진 작품에서 출발했다.
아트컬러리스트 김민경 작가는 마티스 서거 70주년 기념전에도 참여한다. 12월 31일까지 서울 건대입구 CXC아트뮤지엄에서 열리는 ‘앙리 마티스, LOVE & JAZZ’ 전시회다. 국내 작가로는 유일하게 작품을 소개했다. 롯데시네마 VIP룸 샤롯데에서도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김민경 작가는 ‘인천아시아아트쇼 2023’에 초청 작가로 참여한다. 11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 동안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