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바이오뷰텍(대표이사 김인영)이 안정화 산소수 2종 원료를 개발, 피부가 호흡하는 ‘리얼 산소화장품 시대’를 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주)바이오뷰텍은 지난 2022년부터 1년 6개월에 걸쳐 ‘산업집적지 경쟁력강화사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비 5억 원과 자체 사업비 3억 원을 투입, ‘산소수 안정화와 고기능성 산소 화장품 개발 상품화’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연구배경

해당 프로젝트는 피부 호흡과 관련, 순수한 산소 공급이 필수라는 문제 의식에서 출발했다. 당시 코로나-19 오미크론 출현과 함께 장시간 마스크 착용, 밀폐공간에서의 피부 호흡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던 환경이었다.

단순 버블 발생 산소 등의 콘셉트를 내세운 소재에서 벗어나 고농축 안정화 용존 산소수를 개발이 필요했던 것.

관련해 김인영 대표는 “틱소트로픽 겔네트워크(thixotrophic gel net-work) 구조를 형성하는 수용성 폴리머를 개발, 액상↔겔성의 원리에 입각해 산소를 용존시켜 증발을 막음과 동시에 오랜기간 동안 안정하게 유지되는 기술 개발에 성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바이오뷰텍 연구팀은 순수한 산소를 피부에 직접 공급, 유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ECM (ExtraCellular Matrix) 장벽을 강화하는데 필요한 콜라겐 성장 촉진, 필라그린 단백질 합성이 용존된 산소수 만의 시료에서 유의미한 활성을 가진다는 결과를 얻었다. 이러한 메커니즘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기능성 산소 화장품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였다.

연구성과

산소수를 안정화하고 기능성 산소 화장품을 개발, 다양한 화장품에 적용했다. 스킨케어의 경우 토너·앰플·주름 개선·화이트닝 제품 개발을 통해 기반을 마련했다. 색조 카테고리에서는 비비크림·쿠션 비비·파운데이션 등에 적용, 시장 진입 가능성을 열었다. 탈모 방지 샴푸와 같은 헤어케어 제품에도 적용할 수 있다.

순수 산소수의 안정화와 관련한 국내 특허 등록 완료와 동시에 중국 출원을 완료,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학술 관점에서는 국내 학술 논문 발표는 물론 IFSCC 2023에서 ‘안정화된 산소수를 이용한 스킨케어 화장료 개발’ 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국내 한국인그리에학회지에도 용존 산소수의 안정화 방법 관련 논문을 투고, 게재했다.

사업화 성공

(주)바이오뷰텍은 이같은 과정을 거쳐 안정화 산소수와 아세틸펩타이드-8을 혼합한 산소수(2종)를 개발해 △ (주)메가코스를 통해 스킨케어 3종(앰플·마스크시트·토너) △ 소키씨앤티에서 헤어케어 3종(샴푸·헤어토닉·헤어앰플)을 생산,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관련해 (주)바이오뷰텍은 최근 프랑스 글로벌 기업을 방문, 원료·소재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안정화 산소수와 이를 이중으로 안정화할 수 있는 산소화장품 전용 특수 밀폐 용기를 제안했다. 삼성스마트비즈엑스포에서는 브라질 바이어 상담을 통해 9품목·18만개를 수주에 성공, 연내 수출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해당 프로젝트를 주관한 한국산업단지공단 박진만 본부장은 “우수한 R&D 기업과 과제를 발굴, 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함으로써 선진 뷰티 강국으로의 도약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김인영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을 지속 개발, 세계 시장에 다양한 한국형 소재로 승부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