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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센서노이드, 우수 연구 톱5 선정

2024 IFSCC 브라질…‘성분 처방 데이터로 사용감 정밀 예측’ 주목

 

아모레퍼시픽이 2024 세계화장품학회(34th Congress IFSCC BRAZIL·10월 14일~17일(현지 시각))에서 발표한 연구 성과가 우수 연구 톱5에 선정됐다.

 

해당 연구는 아모레퍼시픽이 개발한 인공지능 감각 평가 시스템 ‘센서노이드’에 관한 결과를 담고 있다. R&I센터 이정유 연구원이 ‘Artificial tactile sensory system and high-precision AI simulation for cosmetic products’을 주제로 구두 발표했다.

 

아모레퍼시픽이 개발한 센서노이드 디지털 감각 데이터를 활용하면 성분 처방 데이터 만으로도 실제 완성될 화장품의 사용감을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다.

 

관련 기술은 오랜 기간 이어온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인체 평가 연구 노-하우를 디지털 기술과 접목한 것이다.

 

해당 시뮬레이션을 활용하면 그동안 사람의 감각에 의존해 온 피부 센서리 연구보다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더욱 빠르고 효과 높은 제품 개발이 가능하다. 더불어 처방 시뮬레이션을 정밀하게 설계, 화장품 사용감을 인체적용시험 대비 90% 이상의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아모레퍼시픽 연구진은 두 건의 포스터 발표도 진행했다.

 

박혁곤 연구원은 ‘Innovative AI-powered visual insights for understanding facial skin aging’을 주제로 인공지능 기반의 피부 진단 시스템 ‘닥터 아모레’(Dr. AMORE)의 신규 피부 시각화 분석을 소개했다.

 

관련 기술은 다양한 얼굴 피부 노화의 징후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시각화, 통합적이고 동적인 피부 노화 과정을 추적하고 분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진화한 노화 방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기대를 낳았다.

 

김혁 연구원은 미세조류에서 식물성 PDRN(Blue-PDRN)을 고순도로 추출하는 연구(주제: Sustainable and vegan Blue-PDRN(PolyDeoxyRiboNucleotide) purified from microalgae)결과를 발표했다.

 

PDRN은 여러 연구에서 상처 치유·항염 효과가 확인돼 미용 시술 제품·화장품 등에 사용 중인 성분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높은 순도의 우수한 식물성 PDRN 추출 연구를 통해 우수한 비건 화장품 개발 가능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사실을 공유했다.

 

아모레퍼시픽 R&I 센터장 서병휘 CTO는 “올해 세계화장품학회 참가와 우수 연구 선정을 통해 아모레퍼시픽의 다양한 연구와 혁신 기술을 전 세계 화장품 과학자들과 논의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이번에 발표한 다양한 기술을 바탕으로 아모레퍼시픽은 전 세계 고객들에게 최고의 제품을 선보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IFSCC(International Federation of Societies of Cosmetic Chemists)는 세계 최대의 화장품학회다. 화장품 연구자들 간의 국제 기술 교류와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959년에 설립했다.

 

올해 행사는 ‘Biodiversity and Cosmetics: Science for Reaching a Sustainable Technology’(생물 다양성과 화장품: 지속 가능한 기술에 도달하기 위한 과학)를 주제로 발표와 논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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