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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메카, 자생식물 활용 PDRN 원료 기술 특허 출원

현대바이오랜드와 손잡고 고기능 더마 원료 ‘별꽃·애기부들 PDRN’ 개발 성공

 

글로벌 화장품 OGM(글로벌 규격 생산) 전문기업을 지향하고 있는 코스메카코리아(대표 조임래·박은희)가 원료·소재 개발 전문기업 현대바이오랜드와 공동으로 국내 자생식물 별꽃과 애기부들을 활용한 PDRN(Polydeoxyribonucleotide) 기반 더마 화장품 원료 기술을 개발, 특허를 출원한다.

 

코스메카코리아 연구진은 “이번 기술은 하나의 포뮬러로 다양한 피부 고민을 동시에 케어할 수 있는 ‘듀얼 타깃형’ 고기능 더마 원료”라고 정의하고 “진정·보습·항산화·재생에 특화한 ‘별꽃 PDRN’과 오토파지(autophagy·자가포식) 활성화를 통해 피지·모공을 집중 케어하는 ‘애기부들 PDRN’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별꽃 PDRN은 염증 유발 인자인 △ IL-1α △ IL-6를 각각 19.4%, 18.3% 억제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이와 함께 △ 장벽 단백질 발현 촉진 △ 항산화 활성 △ 세포 재생력 개선 등의 효능 역시 in-vitro 실험을 통해 입증해 냈다. 이 원료는 현대바이오랜드의 특허 공법을 적용, 연내 특허 출원을 완료할 예정이다.

 

애기부들 PDRN은 세포 내 노폐물 제거에 관여하는 오토파지 핵심 마커 단백질 LC3-II의 발현을 최대 57.1%까지 증가시키는 효능을 나타냈다. 동시에 피지 합성 관련 유전자 억제 효과와 세포 독성이 없는 안전성까지 확보, 기능성과 안전성을 모두 갖춘 신소재로 평가받는다.

 

LC3-II는 오토파지 과정에서 자가포식소(autophagosome) 막에 결합하는 지질화된 LC3 단백질로 오토파지 활성의 핵심 지표라고 할 수 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ex-vivo와 임상 연구를 통해 효능을 과학성에 기반해 검증하고 북미·유럽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필요한 원료 데이터 패키지를 체계화,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이 기술은 단순한 기능성 원료를 넘어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소재 개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두 원료는 자생식물의 추출부터 분획·정제까지 전 공정을 친환경 방식으로 표준화해 생산했다. 이를 기반으로 고객사와의 공동 제품 기획과 파이프라인 확장을 함께 추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별꽃과 애기부들은 진정·장벽 강화와 피지·모공 관리라는 명확한 콘셉트를 갖춘 만큼 글로벌 더마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기대한다”며 “고기능·클린뷰티·지속가능성을 아우르는 K-더마 차세대 기술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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