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화장품 기업 (주)참존의 경영권 분쟁이 또 다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현재 (주)참존의 경영권을 장악하고 있는 경영진과 사모펀드(플루터스트리니티코스메틱·포스코플루터스) 측이 △ 자신들이 보유한 전환사채 △ (주)참존 전환상환우선주(5만8천320주) △ 창업자 김광석 회장의 담보주식(70만 주·93.31%)에 대한 권리 모두를 미국 주택금융전문회사 암웨스트펀딩(이하 암웨스트)과 대부업체 메이슨에프앤아이(이하 메이슨)에게 넘기는 자산양수도 계약을 맺은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 이는 사모펀드 측이 김 회장의 담보주식을 포함한 (주)참존 주식 100%를 매각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 회장 측은 이와 관련, 지난 4일과 7일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신청 심리를 담당하는 서울지방법원(민사 50부)에 제출한 참고서면을 통해 “주택관련금융기업 암웨스트와 대부업체 메이슨이 화장품 기업 (주)참존에 투자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일뿐만 아니라 이들이 이번 계약 체결에 따른 대금을 감당할 여력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밝히고 “사모펀드 측은 암웨스트와 메이슨으로부터 단기 자금을 빌려 마치 자산양수도 계약금과 중도금을 지급한 것과 같은 외관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의 법
닥터자르트·DTRT를 운용하고 있는 해브앤비(주)의 이진욱 대표가 지난 2017년 9월 이상록 전 카버코리아 대표, 지난해 김소희 스타일난다 대표에 이어 K-코스메틱 업계의 새 신화를 썼다.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이진욱 대표는 오늘(18일) 회사 내부 조직원에게 자신이 보유한 해브앤비(주)의 주식 2만6천664주(액면가 5천 원·액면가액 1억3천332만 원·66.7%) 전량을 에스티로더그룹에 양도키로 했다고 공식 발표한 것으로 확인했다. 양도 시기는 연말이 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기존 해브앤비(주)의 2대 주주이자 33.3%의 지분을 갖고 있던 에스티로더그룹은 100% 지분으로 해브앤비(주)를 품게 됐다. 지분 양도에 따른 총액은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았으나 해브앤비(주)의 지난해 매출이 4천691억 원·당기순이익 913억 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소 1조8천억 원 이상,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감안하면 최대 2조 원도 넘어서는 것이 결코 무리가 아니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 대표가 계약과 함께 해브앤비(주)의 대표직을 유지할 것인지의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 확인이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04년 12월 설립한 해브앤비(주)는 병원·약국 화장품
선진뷰티사이언스(주)(대표이사 이성호)가 미국 FDA로부터 국내 화장품 소재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OTC 드럭 API 제조공장에 대한 실사를 통과했다. 선진뷰티는 지난 9월에 4일간 실시된 미국 FDA의 OTC 드럭 API 제조공장 실사를 통해 가장 우수한 실사 등급인 ‘NAI’(No Action Indicated·지적사항 없음)를 확정하는 실사 결과 보고서(EIR: Establishment Inspection Report)를 수령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자외선차단제와 비듬 샴푸, 여드름 제품 등을 처방전 없이 일반 대중이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유효성 있는 일반의약품(OTC 드럭)으로 분류, 관리한다. 따라서 FDA에서는 자국에 수입 유통되는 기능성화장품 뿐만 아니라 그 효능을 나타내는 주원료에 대해서도 철저한 현장 실사를 통해 제조공정과 품질관리 시스템을 평가한다. 결과적으로 이번 FDA 실사를 지적사항 없이 통과한 것은 제조·품질관리 시스템이 매우 높은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의미다. FDA는 제조소에 대한 현장 실사 결과를 크게 세 가지로 분류, 통지한다. 현행 기준을 충족, 특별히 지적할 만한 위반사항이 없을 때 ‘NAI’(No Action Ind
미국 소재 화장품 연구개발 제조기업 잉글우드랩(대표 John Hwa Kim)이 2019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올 3분기 △ 매출 298억 8천만원 △ 영업이익 9억 2천만원 △ 당기순이익 2억 5천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25.0%, 영업이익은 81.3%, 당기순이익은 93.4% 줄었다. 회사측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감소했으나 연간 실적은 성장 추세다. 올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액은 970억 2천만원, 영업이익은 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8%, 249.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잉글우드랩은 재무건정성 확보를 위해 신규 고객사를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아울려 내년 생산능력을 2배 확대해 고객 대응력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한국법인인 잉글우드랩코리아의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3.8% 성장한 50억 6천만원을 나타냈다. 이 회사는 9월 미국 FDA를 통해 OTC 제품 생산 가능 판정(VAI)을 받았다. OTC 전문 연구개발 제조기업으로 변화를 꾀하며 차별화된 제품을 제공해나갈 전략이다. 잉글우드랩코리아 측은 “모기업인 코스메카코리아와 연구소를 통합해 연구개발 시너지를 확보했다. 중복 개발 비용을 절감
코스메카코리아(대표 조임래‧박은희)가 2019년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공시했다.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7.7% 감소한 78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99.5% 감소한 3천만원, 당기순이익은 93.3% 줄어든 3억원을 나타냈다. 이 회사는 매출 감소 원인으로 △ 내수시장 위축 △ 계절 비수기로 인한 고객사 수주 감소 등을 꼽았다. 한국법인의 성장을 이끈 홈쇼핑과 온라인 채널의 매출이 소폭 줄었다. 중국법인의 평호 신공장 가동을 위한 품목허가 절차에 시일이 소요되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미국법인의 주요 고객사 수주가 하락한 것도 요인으로 분석됐다. 회사 측은 “올 한해는 재무여건과 조직 체질 개선에 주력하면서 실적 변동성이 두드러졌다. QCDS(품질‧가격‧납기‧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매출을 높이기 위해 한국‧중국‧미국법인에 걸쳐 효율경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중국 평호공장의 안정적인 가동과 잉글우드랩코리아의 OTC 전문화에 힘입어 매출이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판단이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지난 해 6월 잉글우드랩의 지분 34.7%를 578억원에 인수, 종속회사로 편입했다.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기업 코스맥스(회장 이경수)가 뉴스킨코리아(대표이사 조지훈)와 손잡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코스맥스는 코스맥스 R&I센터(경기도 성남시)에서 뉴스킨과 미국·아세안·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제품 개발과 업무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과 조지훈 뉴스킨코리아 대표, 케빈 풀러 뉴스킨 엔터프라이즈 제품·브랜드 부문 수석 부사장을 비롯해 양측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최근 한국의 색조 제품이 아시아뿐만 아니라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시장상황을 반영, 뉴스킨은 코스맥스와 함께 ‘뉴컬러’ 라인을 한국 시장에서 새롭게 선보이게 되는 것. 특히 쿠션 파운데이션의 세계적인 인기에 따라 지난해에는 ‘뉴컬러 라이트스테이 쿠션’ 라인을 공개하기도 했다. 뉴스킨의 제품 철학과 코스맥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뷰티 디바이스 전문 브랜드 갈바닉 라인에 디바이스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에이지락 갈바닉 스파 파워마스크’를 출시했으며 지난 6월 선보인 남성 스킨케어 라인 ‘디비던즈’ 역시 남성 화장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K-뷰티의 트렌드를
코스모닝(발행인 김래수)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3일까지 킨텍스(경기도 일산) 제 1전시장에서 열린 ‘2019 G-페어코리아’에 부스를 내고 참가한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KCI(Korea Cosmetic Index) USB와 책자를 배포했다. K-코스메틱·뷰티의 세계화와 중소 화장품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화장품 전문 언론으로서는 처음으로 코스모닝이 올해 5월 제작, 발간한 KCI는 국내외에서 열리는 국제 화장품·미용전시회에 참가하는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배포하고 있다. 상하이화장품전시회(CBE)를 비롯, 코스모뷰티서울·인터참코리아·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K-뷰티엑스포에서 주최 측과 협의를 통해 해외 바이어에게 KCI(USB)를 직접 전달함으로써 실질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K-뷰티 산업과 기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G-페어코리아에서는 전시장에 코스모닝 부스를 설치하고 해외 바이어를 맞이해 KCI의 제작 동기와 효과적인 활용방법 등을 직접 설명하면서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KCI에 대한 내용을 이해한 바이어들은 “책자와 동일한 콘텐츠를 USB에 담아줘 편의성을 높인 점이 눈에 띈다”(아미트 간디·인디아 간디
IBK투자증권 안지영 애널리스트 리포트 아모레퍼시픽그룹과 핵심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3분기 경영실적이 이미 저점을 확인하고 상승세로 돌아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증권가에서는 10월 30일 현재 주가 18만4천 원보다 19.6% 상승한 22만 원을 목표주가로 설정했다. IBK투자증권 안지영 애널리스트의 리포트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그룹의 핵심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3분기 동안 △ 매출액 1조4천20억 원(9.7% 성장) △ 매출총이익 1조251억 원(10.1% 성장) △ 영업이익 1천75억 원(40.5% 성장) △ 순이익 1천23억 원(112.7% 성장)(이상 성장률은 모두 전년 동기대비 수치임)을 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지영 애널리스트는 이 같은 실적 개선의 주된 요인으로 △ 국내 매출액의 증가(10.8%) △ 면세점 30%·디지털 50%(역직구 제외 20%) △ 멀티브랜드숍 50% 고성장에 근거한다고 꼽았다. 해외 매출액 전체 증가율 8.8%의 이면을 살펴보면 지역별로 △ 아시아 7%(중국 3~4%·홍콩 -30%, 인도네시아·베트남 40% 이상) △ 유럽 -8% △ 북미지역 54%를 기록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궁극적으로 3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