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화장품·건강기능식품·의약품 연구·개발·생산(ODM)기업 코스맥스그룹(회장 이경수)이 CI(Corporate Identity)를 변경한 새 CI를 공개했다. 코스맥스그룹 새 CI는 K-뷰티를 넘어 글로벌 뷰티&헬스 종합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한 코스맥스그룹의 정체성을 반영하는데 역점을 뒀다. 새 CI는 그룹 경영 철학 ‘바름·다름·아름’을 상징하는 낙관 형태의 심볼을 유지하고 기존 우측 상단에서 중앙 배치로 수정했다. 해외 법인 지명은 워드마크 아래로, 계열사명은 심볼 오른쪽에 배치해 기본 CI를 기준으로 통일성 있는 변주가 가능하다. CI 아래 부분에 함께 사용하던 태그라인(tagline·기업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함축 문구)은 삭제했다. 대신 기존 ‘K-뷰티의 과학’(The Science of Korean Beauty)에서 ‘아름다움의 과학’(The Science of Beauty)으로 변경하고 향후 코스맥스그룹을 설명하는 고유 수식어로 사용한다.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 이미지를 반영해 선과 픽토그램 중심의 디자인 가이드라인도 수립했다. 신규 CI와 가이드라인은 본사와 해외법인 홈페이지·명함·사원증 등에 순차 적용할 방침이다. 코스맥스그룹은
콜마그룹의 지주사 콜마홀딩스가 자사주 6.73%(247만3천261주) 소각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6월 26일 기준 콜마홀딩스의 누적 자사주 소각 비율은 9.93%에 이르렀다. 콜마홀딩스의 이번 자사주 소각 결정은 발표 직전 예고 공시한 ‘밸류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국내 상장기업 중 세 번째 이행이자 지주회사·화장품 업계에서는 첫 사례다. 콜마홀딩스는 지난 26일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기업의 자발적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환원을 위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을 공시한 바 있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정부가 코리아디스카운트(저평가된 한국 증시) 해소를 위해 시행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기업 현황 진단을 포함해 주주환원 정책·자본관리 계획·자산재무구조화 등의 주주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다. 콜마홀딩스는 이번 밸류업 프로그램을 위해 주요 재무·비재무 지표를 분석하고 중장기 목표를 수립했다. 지난해 7월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비경상이익을 제외한 당기순이익 50% 이상 주주환원을 예고한 바 있다. 여기에 비정기로 발생하는 일회성이익(비경상이익)에 대해서도 일정 비율로 자사주 매입·소각·분기 배당 등으로 활용한다. 콜마홀딩스 측은 기업지배구조
글로벌표준인증원이 ‘weVegan’과 ‘산호초보호인증’을 운영한다. ‘weVegan’은 새로운 비건인증이다. 동물 유래 원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교차오염을 방지하며,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제품에 부여한다. 동물 DNA 유전자검사 등 과학적 검증을 거쳐 시험성적서를 발행한다. 화장품은 물론 식품‧의약품‧소비재 등에 적용할 수 있다. 글로벌표준인증원(대표 전재금)은 미국‧유럽시장 진출 시 weVegan 인증이 유용하다는 분석이다. weVegan 인증마크로 비건제품의 정체성을 소비자에게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뷰티 브랜드사를 대상으로 weVegan 인증 사업을 확대한다. 인증 기업의 해외 진출을 다각도로 지원하며 시너지를 높일 방침이다. ‘산호초보호인증’(Reef Friendly)은 해양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탄생했다. 산호초보호인증은 옥시벤존‧옥티녹세이트와 나노물질을 배제한 제품에 발급한다. 선크림을 비롯한 화장품의 일부 성분은 해양생물에 악영향을 미친다. 수질오염을 증가시켜 환경을 위협한다. 산호초보호인증을 받으면 해양생태계를 보호하는 제품임을 입증할 수 있다. 기업의 윤리적 가치를 객관적으로 소구할 표지다.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비
(주)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김승환)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글로벌 사업의 지속 성장을 추진하기 위해 중국과 북미(미국·캐나다), 그리고 일본 등 글로벌 3곳의 법인장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아모레퍼시픽의 주요 글로벌 사업 지역이라고 할 세 지역에 새 법인장 선임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라고 이번 법인장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 중국 법인장에 박태호 전 사업기획 디비전 장 △ 북미(미국/캐나다) 법인장에는 Giovanni Valentini(조반니 발렌티니) △ 일본 법인장엔 나정균 전 북미 RHQ 법인장을 선임했다. ■ (주)아모레퍼시픽 해외 법인장 선임 현황 ▲ 박태호 중국 법인장 △ 2015년 (주)아모레퍼시픽 해피바스&메디안 디비전 장 △ 2020년 (주)아모레퍼시픽 리테일 디비전 장 △ 2022년 (주)아모레퍼시픽 사업기획 디비전 장 △ 2024년 4월 (주)아모레퍼시픽 중국 RHQ(Regional Head Quarter)-아모레퍼시픽 차이나 법인장 <2024년 4월 1일 자> ▲ 조반니 발렌티니 북미 법인장 △ 1998~2000년 발다니 비카리(Valdani Vicari) 비즈
화장품 업계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포함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하고 있는 (주)이젬코(대표이사 이종극)가 불가리아를 중심으로 한 동유럽 지역에 ‘한국형 화장품 산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술 전파를 위한 본격 행보를 시작했다. '한국형 화장품 산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술 전파를 위한 이번 사업 진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융합클러스터 2.0사업'으로 글로벌 DX사업 전개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안이다. 지난해 10월부터 글로벌 IT 브릿지 사업 후속으로 불가리아를 통해 유럽으로 진출하기 위한 작업을 (주)이젬코·세종시·세종테크노파크 등이 주관해 진행 중이며 이번 불메디카 미용박람회 컨퍼런스를 통해 현장에서 직접 구현한 것. (주)이젬코와 세종특별자치시·세종테크노파크는 한국형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하 DX) 전파 사절단을 꾸려 ‘불메디카 미용박람회’(불가리아 소피아·인터엑스포센터·5월 29일~31일 현지시각)에 참석했다. 각 기관 고위 관계자·실무 담당자를 포함 합작법인 뭉크(이젬코-불가리아 파낙스테크그룹), 뭉크와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는 (주)코씨드바이오팜(대표이사 박성민) 관계자들로 사절단을 구성해 방문 기간동안 △ 소피아테크노파크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기업 코스맥스(대표이사 최경·이병주)가 AI 기술로 메이크업 제품을 개발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코스맥스는 제품 개발 프로세스의 ‘디지털 코스맥스’ 전환을 가속화하고 업계 초격차 우위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코스맥스는 “약 3년 간의 연구 끝에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조색 AI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 제품 측색법 정립 △ 측색 값 데이터화 △ 데이터 처리 AI 모델 개발 △ 연구개발 플랫폼 내 적용 과정을 거치는 구조다. 관련해 회사 측은 “이는 메이크업 제품 개발 과정에 딥 러닝 기술을 직접 적용한 AI 시스템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도 선구 사례라는 평가”라고 강조했다. 메이크업 제품의 조색 작업은 원하는 색상을 구현할 때까지 색소 종류와 함량 등에 변화를 주며 색을 맞춰가는 과정이다. 메이크업 제품 개발 과정 중 가장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 연구원 개개인의 주관에 의한 판단과 경험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 숙련도에 따라 업무 효율이 결정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코스맥스 측은 “스마트 조색 AI 시스템은 인간의 눈으로 지각할 수 있는 모든 색상 값을 데이터로 변환함으로써 색
에이피알의 김병훈 대표이사 등 경영진 3인이 자사주를 매입했다.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서다. 에이피알은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김병훈 대표이사 포함 임원 3명이 자사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김병훈 대표는 개인 명의로 약 32억 원 규모(총 1만1천 주)의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신재하 부사장은 자사주 1천 주(약 3억 원)를, 정재훈 상무이사는 100주(약 3천만 원)를 장내 매수했다. 이들 경영진이 매수한 수량은 총 1만2천100주로 전체 발행 주식의 약 0.16%에 해당한다. 에이피알 임원이 자사주를 매입한 것은 올해 2월 유가증권시장 상장 후 처음이다. 통상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지분율 확대를 통한 책임경영 실천과 주주친화 정책으로 여겨진다. 회사의 장기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의 반증으로 풀이된다. 에이피알은 이번 자사주 매입이 △ 주주친화정책 △ 책임경영 실천 △ 미래 성장의지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잠정실적공시에 따르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각각 1천489억 원, 278억 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21.9%, 19.7% 증가한 수치다. 뷰티 디바이스 ‘울트라튠 40.68’과 평택 제2공장
설화수가 올리브영 안으로 들어갔다. 백화점브랜드로 이름을 굳혀온 설화수가 화장품 유통공룡올리브영에 입점했다. 한방브랜드의 이미지를 벗고 젊어지려는 설화수가 올리브영과 손잡고 MZ 소비층을 적극 끌어들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엄마화장품 이미지를 벗고 MZ세대의 화장대를 접수할지 시선이 쏠린다. 올리브영은 온라인몰 프리미엄 화장품 전문관 ‘럭스에디트’에 설화수가 입점했다고 밝혔다. 올리브영은 설화수를 내세워 뷰티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올리브영과 설화수의 만남은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8일 설화수 도산 플래그십에서 진행된 ‘올영라이브’에서 설화수 매출은 7억 원을 넘어섰다. 누적 시청자 수는 약 35만 명이다. 시청자 61%가 30대 이하다. 설화수가 올리브영과 손잡고 젊은층 끌어모으기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설화수 대표 제품은 윤조 에센스다. 올리브영은 윤조 에센스가 슬로우에이징 트렌드에 맞는다고 봤다. MZ세대의 스킨케어 경험을 확대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올리브영은 설화수 메이크업 제품도 판매한다. 고급스러운 윤광을 표현하는 쿠션, 기능성 립제품 등을 들여와 MZ세대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올리브영은 설화수 입점을 기념해 11일까지 온라인몰‧앱에서 ‘설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