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이 오늘(26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에서 ‘KTR 화장품 바이오 연구소’ 기공식을 개최했다. 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화장품 바이오 연구소를 중심으로 클린화장품 산업 기반을 구축한다. 충청북도와 청주시도 참여한다. 클린화장품은 인간과 자연에 유해한 성분을 배제하고 지속가능한 원료‧용기‧포장재를 사용한다. 탄소중립‧인권존중‧사회적기부 등 ESG를 추구하는 화장품을 가리킨다. 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2026년까지 예산 약 236억 원을 투입해 클린화장품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예산은 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110억 원을 집행한다. 나머지는 국비 70억 원, 지방비 56억 원을 배정한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는 1월 ‘충북 글로벌 클린화장품 산업화 기반 구축’ 사업에 국고보조금 사용을 확정했다. 이 사업은 충북도‧청주시‧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기획했다. 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내년 말까지 오송 첨단복합의료산업단지에 클린화장품 시험인증 인프라를 구축한다. 클린화장품 원료‧생산‧포장 등 전주기에 걸친 인증제도를 운영한다는 목표다. KTR 화장품 바이오 연구소는 부지면적 13,061㎡, 연면적 3,682㎡(약 1,114평, 지상 2층) 규모로 마련됐다.
LG생활건강(대표 이정애)이 앞으로 3년간 보유 중인 자사주를 전량 소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내년부터는 주주에게 지급하는 배당성향을 현행 20% 중후반에서 30% 이상 수준으로 올리고 중간배당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오늘(22일) △ 주주 환원 강화 △ 실적 개선 △ 지배구조 추가 개선 등을 골자로 한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고 이같은 방침을 천명했다.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플랜 가장 먼저 주주 환원 강화 방안이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 보통주 95만8천412주와 우선주 3천438주를 내년(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에 걸쳐 전량 소각한다. 이는 발행 주식 수 대비 각각 6.1%, 0.2%로 전일 거래일(11월 21일) 종가 기준 3천14억원 규모다. 두 번째로는 2025년 지급 분부터 배당성향을 30% 이상으로 상향 조정한다. LG생활건강은 지난 5년간 평균 20% 중후반 수준의 배당성향을 유지해왔다. 세 번째는 2025년부터 연 1회 정기배당 외에 중간배당을 실시한다. ‘선(先) 배당액 확정-후(後) 배당기준일 설정’ 방식을 도입, 예측 가능한 배당 정책을 통해 주주 권익을 제고하겠다는 의지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
LG생활건강(대표 이정애)은 오늘(21일) 이사회를 열고 전무 승진 2명, 신규 임원 선임 3명 등을 포함한 2025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회사 측은 “이번 승진 인사는 미래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두고 단행했다”고 밝히고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임원에 대해서는 승진 인사를, 마케팅·R&D 부문에서 글로벌 리더십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새로 선임했다는 점에 의미를 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에 따라 강내규 CTO와 노도엽 CHO가 전무로 승진했다. 새 임원으로는 △ 이홍주 더후 마케팅부문장 △ 허형종 재경부문장 △ 하원호 Innovative Oral Health Lab 수석연구위원(이상 상무)을 선임했다. ■ 전무 승진자(2명) 프로필 ▲ 강내규 전무 △ 1971년 생 △ 영국 Hull Univ. 화학 박사 △ 2015년 LG생활건강 Research and Innovation 연구소 △ 2023년~현재 LG생활건강 CTO ▲ 노도엽 전무 △ 1970년 생 △ 미국 Rutgers Univ. 인적자원관리 석사 △ 2021년 LG전자 CHO 부문 인사담당 △ 2023년~현재 LG생활건강 CHO ■ 신규 임원(상무) 선임(3명)
‘올리브영N 성수’가 문을 연다. 올리브영은 서울 성수동에 혁신매장 ‘올리브영N 성수’를 22일 개점한다고 밝혔다. 주소는 서울 성동구 연무장7길 13이다. 올해 2월 준공된 팩토리얼 성수 건물에 들어섰다. 올리브영N 성수는 면적 약 1,400평(4628㎡)으로 올리브영 매장 중 최대 규모다. 총 5개층이며 1층부터 3층까지 판매 공간으로 운영한다. 매장은 △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는 ‘트렌드파운틴’ △ 부문별 12개 전문관 △ 한정판 제품을 파는 ‘더 코너 굿즈숍’ △ K팝 아티스티 팝업스토어 ‘케이팝 나우’ 등으로 구성했다. 뷰티체험 공간인 △ 스킨핏 스튜디오 △ 메이크업 스튜디오 △ 터치업 바 등도 마련했다. 커넥트 스튜디오에선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할 수 있다. 협력사와 바이어 등을 위한 네트워킹‧세미나 공간도 준비했다. 올리브 멤버스 라운지는 VIP 회원용 공간이다. 특화 F&B 메뉴와 뷰티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올리브영은 다국어로 매장을 안내하고 외국어 가능 직원을 배치한다. 영어로 상품명을 표시한 전자라벨도 적용했다. 올리브영N 성수는 차별화된 제품과 고객 경험을 선사하는 매장이다. N은 △ 미래 지향성을 나타내는 새로움(New)‧다음(Ne
애경그룹이 고준 AK플라자 대표이사를 신임 AK홀딩스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애경그룹은 오늘(18일) 2025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1명, 상무 승진 3명, 상무보 신규 선임 6명 등 총 11명에 대한 인사다. 대표이사 임명일자는 12월 1일, 임원 선임과 승진 발령일자는 2025년 1월 1일이다. 고준 AK홀딩스 신임 대표이사는 글로벌 컨설팅 회사를 거쳐 2018년 애경에 입사했다. 지주회사인 AK홀딩스 전략기획을 총괄하며 변화를 이끌었다. 2022년 1월 AK플라자 대표이사에 올랐다. 팬데믹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던 AK플라자를 정상궤도에 올리는 데 힘썼다. AK플라자 홍대점을 중심으로 혁신을 시도하며 위기 극복 발판을 마련했다. AK플라자 대표이사는 이강용 AK플라자 상품본부장이 맡는다. 이강용 AK플라자 신임 대표이사는 1997년 AK플라자(舊애경백화점)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했다. AK플라자 원주‧분당 점장과 상품본부장을 담당했다. 다양한 현장 경험을 갖춘 ‘애경맨’으로 통한다. AK플라자의 경쟁력을 높일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애경그룹 측은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인사를 실시했다. 각 계열사는 책임
코스맥스(대표 최경·이병주)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실적 발표를 통해 올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한 5천298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434억 원으로 전년 대비 30.4% 증가했다. 이로써 코스맥스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1조6천81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 법인은 중소 인디 브랜드사의 선전으로 △ 신규 고객사 유입 확대 △ 기존 고객사의 미국·일본 지역 등 수출 확대에 힘입어 두 자릿수 성장을 일궜다. 한국 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한 3천478억 원, 영업이익은 52.7% 증가한 395억 원이다. 기초와 색조의 매출 비중은 50 대 50으로 동일한 비중을 보였다. 전 카테고리에서 고른 성장이 눈에 띈다. 특히 자외선 차단 기능성을 적용한 제품이 전체 제품 매출에서 약 20%를 차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인디브랜드 고객사 신규 유입과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주문량이 늘었다. 기존 고객사의 미국과 일본 지역 수출 물량 역시 증가했다. 기초 부문 에센스·클렌징·마스크팩을 비롯, 색조 카테고리에서는 선쿠션과 립케어 제품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두 배에 이르는 성장세를 보였다. 중국 법인(상하
화장품 전문 OGM기업 코스메카코리아(대표이사 조임래)는 지난 3분기 동안 연결 기준 △ 매출액 1천266억 원 △ 영업이익 152억 원 △ 당기순이익 86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 매출 8.8% 증가 △ 영업이익 11.0% 증가 △ 당기순이익 27.3% 감소와 함께 영업이익률은 12.0%를 기록했다. 잉글우드랩(대표이사 조현철)의 경우 올해 3분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 매출 411억 원 △ 영업이익 4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4%, 영업이익은 55.5% 줄어들었다. 코스메카코리아, K-뷰티 성장 기여 코스메카코리아 관계자는 “지난 2019년 완공한 선제형 생산능력(CAPA)과 연구개발 부문 지속 투자를 통해 기존 고객사들의 제품 라인업 확장, 새 고객사들의 신제품 출시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은 최근 미국·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는 K-뷰티 브랜드의 성장 기여했으며 이는 당사의 OGM(Original Global Standard and Good Manufacturing) 서비스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의미”라고 자평했다. 한국법인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아모레퍼시픽그룹이 2024년 3분기동안 1조681억 원의 매출과 75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60.5% 상승한 수치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공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현재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리밸런싱 전략’ 효과로 서구권 매출이 급증하는 성과를 거뒀다. 라네즈 등 주요 브랜드들이 북미에서 좋은 실적을 거둔 것과 함께 서구권 매출 비중이 높은 코스알엑스의 실적 편입 효과가 컸다”고 덧붙였다. 주력 계열사 (주)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 중 라네즈·헤라·에스트라·라보에이치·일리윤 등은 혁신성 높은 신제품 출시와 젊은 고객층과의 소통 강화로 선전했다. 주요 자회사 중에서는 에스쁘아와 아모스프로페셔널, 오설록의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국내 사업 부진, 미주 등 서구권 매출 증가 (주)아모레퍼시픽의 국내 사업은 전년 대비 1.6% 하락한 5천34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면세 채널 매출은 하락했지만 국내 온라인과 뉴커머스 등 주요 오프라인 채널에서 매출이 성장하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수익성 개선 노력이 성과를 내면서 국내 영업이익은 151% 증가했다. 헤라·아이오페·에스트라·미쟝센·라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