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장품 시장 이슈와 주의점 정리 “위생허가를 책임지는 재중신고책임회사, 즉 법정대리인 선정에 있어 재중신고책임회사의 위치와 담당자가 파악이 중요하며 되도록 위생허가 연장과 관련해 위생허가 원본 관리가 필수”라고 KTR 뷰티산업팀 소용민 과장은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최대 관심사인 중국 진출과 관련 최근 이슈와 주의점에 대해 전했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은 지난 17일 KTR 과천청사 백두홀에서 9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화장품 국제 기술규제(TBT) 대응 세미나’를 개최했다. 중국 진출 시 재중신고책임회사 선정이 관건 세미나에서 중국 화장품 규제와 기업 대응방안의 발제를 맡은 KTR 뷰티산업팀 소용민 과장은 중국 시장 진출 실패사례를 제시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실패사례로 국내 화장품 기업이 민간네트워크를 통해 알게 된 업체를 재중신고책임회사로 지정하고 해당업체를 통해 영업을 진행했으나 업체에서 영업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법정대리를 취소하겠다고 통보한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법정대리 취소와 재선임 절차에는 최소 한 달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므로 신중한 재중신고책임회사 선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재중신고책임회사 선정까지 대행사에
(주)헬씨라이프, 2016 씨놀 로드 월드 켄벤션 개최 바다가 선물한 천연자연물질 씨놀을 원료로 급성장하고 하고 있는 네트워크마케팅 전문 회사 (주)헬씨라이프가 ‘2016 헬씨라이프 씨놀로드 월드 컨벤션’을 열고 본격적인 세계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지난 11월 11일부터 15일까지 필리핀 세부에서 열린 ‘씨놀로드 월드 컨벤션’에는 회사 경영진과 세계직접판매자협회 가와라바야시 유스케 부회장, 바스코 가스파 드 알메이다 부회장,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등 5개국의 지사장 및 톱리더 20여명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세계시장 진출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이 회사 김상수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글로벌 선포식을 가진 뒤 1년 만에 필리핀 세부에서 5개국의 지사장 및 리더 사업자들과 함께 월드 컨벤션을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컨벤션을 기점으로 헬씨라이프의 글로벌 네트워크 마케팅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어 남흥식 대표는 “실크로드가 전 세계로 뻗어가는 무역로였듯이 헬씨라이프는 씨놀 원료를 통해 인간의 삶을 더욱 건강하고 아름답게 함으로써 전세계로 뻗어가는 씨놀로드를 개척해 갈 것‘이라고 확신했다. 특히 이번 월드 컨벤션에
'최순실 게이트'로 어수선한 시국을 틈 타 외국계 화장품 기업들이 가격을 올리고 있다.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로레알은 자사 계열사 브랜드인 ▲랑콤 ▲비오템 ▲키엘 ▲슈에무라 ▲입생로랑 ▲조르지오아르마니 등의 가격을 평균 6% 인상했다. 가격이 인상된 품목으로는 '랑콤 워크 더 라임 틴트'(3만3000원→3만5000원) '랑콤 이드라젠 네오캄 젤크림'(8만원→8만5000원) '조르지오 아르마니 플루이드 쉬어'(6만9000원→7만2000원) '슈에무라 프레스트 아이섀도'(1만9000원→2만1000원) 등이다. 로레알 계열 브랜드는 총 500여 개로 국내 화장품 시장 점유율 3위를 차지한다. 프랑스 화장품 '록시땅'도 베스트셀러인 '시어버터 핸드크림'(2만6000원→2만7000원) '시어버터 보디로션'(4만원→4만2000원) 를 비롯한 주요 제품 가격을 이번달부터 평균 5% 인상했다. 한편 최근 국제 커피원두 가격이 30% 이상 급등하면서 커피음료 인상 가능성이 거론된 바 있으며 라면 및 기타 소비재 가격 인상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앞서 코카콜라는 최근 콜라와 환타 출고가를 평균 5% 인상한 바 있다.
화장품산업 아시아 허브로 도약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대구한의대학교 삼성캠퍼스 대강당에서 ‘2025년 화장품산업 아시아 허브 도약’을 위한 ‘경북 화장품산업 육성전략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최영조 경산시장, 변창훈 대구한의대학교총장, 안봉락 신생활그룹 회장 등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경북 화장품산업 특화단지에 입주를 희망하는 신생활그룹, 코스메랩, 제이앤코슈, 애나인더스트리, 코리아향진원 등 25개의 기업체 대표들이 '(가칭)경북화장품기업협회'에 가입 의향서를 제출했다. 경북이 추진하는 화장품산업에 적극 동참한다는 의미다. 중국에 본사를 둔 신생활그룹 안봉락 회장은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최영조 경산시장과 함께 3자간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체결은 경북도와 경산시가 공동 추진하는 '화장품특화단지'에 신생활그룹이 부지 3만3천㎡를 매입해 1만㎡의 생산공장과 5천㎡의 연구소를 신축하는데 총 500억 원을 투자한다는 내용이다. 신생활그룹 안봉락 회장은 "그 동안 중국에서 화장품 제품을 연구·생산하면서 러시아 등 해외시장 진출이 어려워 수출 확대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최근 중국통관정책이 일체화를 통해 사전심사에서 사후심사로 제도가 변경됨에 따라 그에 따른 대중국 수출 한국 화장품 기업들의 대대적인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 중국 국무원이 지난 7월 1일 ‘중화인민공화국 해관사후심사 조례 수정에 대한 결정’을 확정하고 지난 10월 1일부로 시행함에 따라 향후 중국 세관이 통관 이후 사후심사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에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15일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약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통관정책 이슈와 절세방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후심사···기업평가를 통한 세금 징수 강연에 나선 변재서 관세사는 중국이 통관정책 일체화를 바탕으로 사후심사제도를 강화하는 점에 대한 목적과 대책에 대해 설명했다. “해관(무역개항에 설치된 세관)사후심사제도를 여지껏 있었던 일반적인 제도 중 하나로 보면 큰 오산이며 재무와 생산 감사와 같이 이제는 해관감사 역시 매우 중요한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의 사후심사제도는 기존의 사전심사제도와 다른 개념으로 수출 기업이 리스크를 자체 관리하고 신고와 납부를 자발적으로 하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는 관 주도의 관리감독하에 민간 기업이 납세의 의무를 지고 있던 기존 방식
(주)라파젠(대표 박병희·www.raphagen.com)이 천연물과 특허 받은 미생물의 발효공정을 통해 항산화, 항염증, 미백효과까지 탁월한 신소재 개발에 성공하였다고 밝혔다. 라파젠은 화상, 피부괴사, 아토피, 건선 등의 피부 질환을 안전하고 부작용 없이 치료하는 치료제 개발을 위해 설립되었다. 피부질환은 인류에게 가장 고통스러운 질병으로 아직까지 부작용과 독성이 없는 치료제가 없어 치료제의 개발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번 연구는 한국화학연구원 신약플랫폼기술연구팀과 공동연구로 진행하였으며 라파젠의 신소재는 피부 항산화효과와 항염증, 미백에까지 매우 우수하다는 결과를 얻었다. 또한 라파젠의 신소재는 식품용 균주를 사용하여 천연물을 발효하였기 때문에 안전성이 우수하다. 이번에 개발된 신소재는 미국 FDA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아울러 ICID(International Cosmetic Ingredient Dictionary)에 신규물질 등재를 추진하고 있어 그 발전 가능성에 귀추가 주목된다. 라파젠은 이번 효능평가를 시작으로 피부질환 신약 개발과 기능성 화장품 기술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하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유병조 박사팀과 공동으로 고기능성 신
매출 1천억 이상 14개사…한국화장품 60% 성장률 ‘기염’ 아모레·LG, 견고한 2강 구도…중견사도 단단한 허리 역할 ◇ 2016년도 3분기 주요 화장품기업 24 개사 경영실적 요약 <단위: 억원 · %><자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금감원 전자공시 자료 분석 올 하반기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매출액·영업이익·당기순이익 등 경영실적이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코스맥스·코스맥스비티아이·한국화장품·한국화장품제조·코스온 등은 전년 대비 최저 38.4%에서 최고 59.9%의 매출성장률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주)제닉이 197.5%의 증가율로 두각을 나타냈으며 당기순이익에서는 한국콜마홀딩스가 311.9%라는 경이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업체가 상반기 실적에 비해 성장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코리아나화장품의 경우는 매출액 -5.9%, 영업이익 -41.5%, 당기순이익 -51.5% 등의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또한 로드숍 브랜드 잇츠스킨은 -10.1%의 매출 감소를 보였고 영업이익도 -26.1%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25.8%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메디포스트와 에이씨티는 이번 분기에 적자로
더마 코스메틱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더마 코스메틱은 ‘피부(derma)’와 ‘화장품(cosmetic)’의 합성어로 피부를 집중 관리하는 기능성 화장품을 이른다. 더마 모스메틱의 발전은 기능성 화장품의 발전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민감 피부나 피부질환을 지닌 사람들이 주로 애용했던 피부과에서 이들을 위한 전문 피부과 화장품을 개발한 것이 시초. 안전성과 효능이 알려지면서 일반인들에게 입소문을 탔고 그 후로 피부과 의사들이 직접 제품 개발에 참여해 ‘닥터 브랜드’ 화장품 전성시대를 열기도 했다.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능성을 부여한다는 점에서 코슈메슈티컬(cosmetic과 pharmaceutical)과도 깊은 연관이 있다. 기능성 화장품 확대, 기회의 장 될까 특히 내년 5월부터 기능성 화장품의 범위가 확대되는 만큼 더모 코스메틱의 영향력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현재 정부에서 인정하고 있는 기능성 화장품은 미백, 주름개선, 자외선 차단 등에서 새롭게 ▲ 아토피성 피부 개선 도움 화장품 ▲ 여드름성 피부의 각질화·건조화 방지 도움 화장품 ▲ 튼살 등 피부 갈라짐 개선 도움 화장품 등이 추가된다. 이미 매년 식약처에서 심사하는 기능성 화장품 수는 1만개를 넘어섰다.
면세점 업계도 최순실 게이트를 피할 순 없었다. 최순실 불똥이 뷰티계에 이어 면세점 업계까지 번져가고 있다. 올 2월 일명 ‘대통령 화장품’으로 유명세를 탄 존 제이콥스의 ‘제이프라스(J+PRAS)’가 그 주인공이다. 대통령 화장품 의혹 존제이콥스는 VVIP와 연예인 전문 에스테틱 숍 노하우를 바탕으로 2004년 설립된 메디컬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다. ‘제이프라스’는 자사 브랜드 제품 ‘제이프라스 로얄 노미네이션’이 청와대의 설선물로 낙점받으며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제품이다. ‘제이프라스’가 언론에 오르내리기 시작한 것 역시 설립된지 12년이 지난 올 2월부터다. 이후 ‘KCON 2016 프랑스’ 등 해외 박람회 참여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방문하는 등 박 대통령이 애용하는 화장품으로 이름을 날리던 ‘제이프라스’가 최순실 의혹에 휩싸이며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것. 최근 존 제이콥스 화장품을 개발한 성형외과 의사가 병원에 최순실 모녀가 VIP 단골인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실제 해당 성형외과 의사는 존 제이콥스 박희준 대표의 매형인 사실까지 더해져 의심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신규 사업권 입찰 앞둔 면세점 업계, 전전긍긍 여기에 제이프라스가 5월
코스메틱 융복합산업지원센터 제 1회 화장품 포럼 지상중계 동물대체시험법 급속 발전…전 세계 트렌드와 조화 발효기술 적용한 소재 개발, 차세대 핵심기술 부상 지난 27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서울테크노파크 스마트홀에서 급성장하는 국내 화장품 산업의 현황을 조망하고 산업 발전에 필요한 연구방향에 대한 토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코스메틱 융복합산업지원센터(센터장 박수남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정밀화학과 교수)가 주최한 제 1회 화장품 포럼이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는 43개 화장품·화장품 관련 기업체에서 83명, 전국 7개 화장품 관련 대학 등에서 80여 명의 관계자 등 총 16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발표된 내용들은 그 동안 타 세미나·심포지엄 등에서 발표됐던 것들에 비해 실질적이고도 실용적인 측면이 강화되고 현실적인 부분에서의 문제점과 향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짐으로써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발표된 내용들을 입수, 지상중계한다. <편집자주> 동물실험대체법 연구현황(임경민·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부교수) 화장품 시험에 있어 동물실험 반대 움직임은 이미 1970년대부터 진행돼 오고 있다. 생명에 직결되지 않는 화장품과 생활용품(non-v
상표관리와 브랜드 전략 스토리 강한 브랜드 개발하고 상표 출원은 ‘무조건’ 산업이 성장할수록, 수출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질수록, 그리고 산업의 글로벌화 여부가 그 산업의 흥망성쇠를 좌우하는 핵심 사안으로서의 가치가 높아질수록 브랜드 관리와 연관된 여러 분야의 지적재산권의 문제 역시 그 중요성이 부각될 수 밖에 없다.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www.kcia.or.kr)는 이 같은 현재 국내 화장품 업계의 고민과 현안 해결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특허청 박성준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을 초청, 지난 25일(화) 쉐라톤 팔레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 21차 중소기업 CEO 조찬 강연 &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연자로 나선 박성준 국장은 “지금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이 대단한 호황기를 맞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데 중요한 것은 호황일 때 다음 단계를 준비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이는 곧 단순 제품의 판매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명품의 반열에 들어가야 하는 단계임을 뜻하는 것이며 결국 브랜드 관리를 포함한 상표권 등 광범위한 지적재산권과 관련한 사안들에 대해 각별하게 관심을 기울여야 할 시기가 온 것이라는 것을 예고하는 것”이라며 상표관리와 브랜드 전략의 중
현실세계에 가상 물체를 겹쳐 보이는 기술인 증강현실(AR)과 상황을 가상으로 조성한 가상현실(VR) 기술이 다양한 업계에서 관심을 얻고 있다. 최근 시장 조사기관 가트너가 심포지엄·IT엑스포(ITxpo)를 통해 2017년 이후에 주목해야 할 10대 주요 전망을 발표하면서 가상현실, 증강현실과 같은 몰입형 기술이 사람들간, 또는 사람과 시스템이 소통하는 방식을 바꾸고 있으며 오는 2020년에는 1억명의 소비자가 증강현실로 쇼핑을 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생생한 증강현실 콘텐츠로 소비자들에게 이색 체험 기회 전달 뷰티 업계에도 제품을 가상으로 미리 체험할 수 있는 모바일 어플부터 증강현실 기술을 도입한 제품까지 등장하면서 고객들의 체험 및 구매를 돕는 도구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투쿨포스쿨은 국내 코스메틱 브랜드 최초로 제품에 증강현실(AR) 기술을 입혔다.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이 증강현실 콘텐츠를 체험 후 이벤트에 응모하면 뉴욕 여행 패키지, 화장품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색 프로모션을 진행해 눈길을 끈다. ‘트위스티테일 마스카라 히든에디션’ 패키지의 전면을 증강현실 앱(서커스AR)으로 스캔하면 뉴욕의 빌딩숲을 활보하는 캐릭터의 모습이 3D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