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에이피알의 상승세가 무섭다. 2분기는 물론이고 상반기까지의 매출·영업이익·당기순이익 등 주요 경영지표에서 타 기업의 상승세를 압도하면서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글로벌 플랫폼 기업 실리콘투 역시 지난해의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꺾이지 않는 모습이다. 한국콜마와 코스맥스 등 OEM·ODM 투 톱 기업도 성장세를 보였다. 여기에 그동안 침체 양상을 보여왔던 제닉·아우딘퓨쳐스 등과 같은 중간급 OEM·ODM 기업들이 되살아나는 조짐을 나타냈다. LG생활건강의 부진 양상이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상대 평가와 전년 같은 기간이 기저현상에 의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등 두 회사의 상황도 엇갈리고 있는 모양새다. 이같은 내용은 코스모닝이 지난 18일까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2분기·상반기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90곳 화장품·뷰티 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당기순이익 등 주요 경영지표 분석을 통해 확인한 사실이다. 우선 2분기 매출 부문에서 성장 기업은 49곳, 하락 기업은 41곳이었다. 이를 상반기로 확대하면 매출이 증가한 기업은 57곳, 감소한 기업은 33곳이었다. 2분기 매출이 직전 1분기 매출 실적에 못미치는 곳이 더 많았다는 해석이 가능하
글로벌 화장품 OGM(글로벌 규격 생산) 전문기업을 지향하고 있는 코스메카코리아(대표이사 조임래)가 우리나라 자생식물 ‘별꽃’(Stellaria media)을 활용한 화장품 소재 개발에 나선다. K-뷰티의 지속가능성과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움직임의 일환이다. 코스메카코리아는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박진영)과 별꽃 추출물 기반 특허 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하고 차세대 화장품 상용화 개발을 위한 연구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해외 원료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섬 지역 자생식물을 활용한 독자 원료를 확보함으로써 K-뷰티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기 위한 전략 차원의 행보라는 해석이다. 별꽃은 고하도를 비롯한 호남권 도서·연안 지역에 자생하는 식물. 작은 별 모양의 꽃에서 이름이 유래했다. 예로부터 약용과 식용 나물로 활용해 왔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별꽃의 항염·항산화·피부 장벽 강화·보습효과 등을 과학성에 입각해 입증하고 지난 7월 해당 효능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이번 기술이전을 기반으로 △ 자생식물 유래 고순도 PDRN·엑소좀 등 파생원료 개발 △ 유효물질 탑재기술을 적용한 피부 효능 전달력
애경산업이 8월 22일 에너지의 날을 맞아 ‘애·탄·다’ 캠페인을 진행한다. ‘애·탄·다’는 ‘애경산업 탄소 다이어트’의 줄임말이다. 에너지 절약 인식을 확산하고, 탄소 다이어트 문화를 만들기 위해 기획했다. 업무시간과 일상 속에서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애경산업은 22일까지 에너지 절약 주간으로 정하고 △ 사무실 적정온도 유지하기 △ 가까운 층 이동은 계단 이용하기 △ 사용 끝난 회의실 에어컨·조명 끄기 △ 모니터 절전모드 활성화 △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 뽑기 등을 시행한다. 이 회사는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 불필요한 이메일 지우기 활동을 벌였다. 이메일은 1건당 이산화탄소 약 4g이 발생한다. 애경산업 임직원들은 이메일 55만건을 삭제해 탄소배출량 약 2.2톤을 감축햇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작은 실천이 모여 에너지를 절약하는 결과로 이어진다. ‘애·탄·다’ 캠페인을 확대해 탄소 다이어트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화장품수출협회(회장 이경민) 산하 CIMA(Cosmetic International Marketing Academy·이하 CIMA)가 화장품 브랜드 기획 단계부터 글로벌 무대 진출 전략까지 아우르는 실전 스터디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오는 9월 9일(화)부터 11월 11일(화)까지 6~8회에 걸쳐 진행할 ‘Cosmetic Brand Factory’(이하 CBF)는 화장품 업계 실무자들을 위한 ‘트레바리’(‘매사에 이유 없이 남의 말에 반대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뜻의 순우리말) 식 소수 정예 공동 연구 모임을 표방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화장품 업계 경력 3~7년차 실무자를 대상으로 △ 시장 트렌드 조사부터 △ 브랜드 기획 △ 디자인·패키징 △ 마케팅·유통 △ 글로벌 인증·진출 전략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 과정을 협업 스터디 형태로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업계 전문가·성공 브랜드 대표와의 실질 협업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프로그램의 총괄 기획·운영을 맡고 있는 노석지 인핸스비(주) 대표는 “CBF는 책임판매업자 3만 명 시대, K-뷰티 수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주역인 중소·인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이 13일 중국 도우인 이커머스 글로벌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울에 있는 뷰티기업의 중국 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내 ‘B the B’와 DDP 쇼룸을 활용할 전략이다. 뷰티기업의 중국진출 관문을 넓힐 라이브커머스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우인 이커머스 글로벌은 중국 숏폼 플랫폼 도우인(Douyin, 해외판 TikTok)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부문이다. 2021년부터 글로벌 브랜드의 중국 진입을 맡고 있다. 일 평균 활성사용자는 약 6억명이다. 라이브커머스와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브랜드를 중국 소비자에게 소개한다. 도우인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는 매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 직배송 △ 본토 적재(bonded storage) △ 신속 통관 △ 물류 지원 등을 강화해서다. 서울경제진흥원은 7월 22일 DDP에서 도우인 이커머스 글로벌과 ‘SBA × DOUYIN 썸머 소싱페어’를 열었다. 서울의 유망 뷰티 브랜드와 중국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도우인 이커머스 글로벌 측은 한국 뷰티기업의 경쟁력을 높게 평가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내달 5일 법정 기념일 지정 이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2025년 화장품의 날’ 기념식(코엑스 마곡 컨벤션센터 스퀘어볼룸 A)에 (사)대한화장품학회(회장 황재성· www.scsk.or.kr )가 ‘AI 기반·개인 맞춤형 최신 기술 연구 동향’을 주제로 세미나 연다. (사)대한화장품학회는 “화장품의 날 부대행사의 일환으로 최근 전 분야에서 불어닥치고 있는 인공지능과 관련, AI 기반·개인 맞춤형 최신 기술 연구 동향을 테마로 삼아 모두 네 가지의 주제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AI 기반 맞춤형 화장품 기술 연구 동향(남진·아모레퍼시픽)△ AI 기반 Cosmetic Dermatology 분야의 기술 패러다임 전환(신중곤·LG생활건강) △ 피부건강 맞춤형화장품 민감피부 유형별 지질체 프로파일링과 맞춤형 진단 플랫폼 개발(김혜원·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 AI 기반·개인 맞춤형 최신 화장품 기술 연구 동향(김현정·가천대학교 길병원) 등이 준비돼 있다. 화장품학회는 이번 세미나 개최를 위해 오는 9월 2일(오후 4시)까지 세미나 사전등록 신청을 온라인( https://naver.me/GT6SaSaO )을 통해 받는다. 장소 관계로 200명 선착순 마감한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신행· www.kcii.re.kr ·이하 화산연)이 지난 18일부터 발효된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확대 적용 조치에 따른 대미 화장품 수출 기업 영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화산연 측은 피부기반기술개발사업단(사업단장 황재성· www.ncrkorea.kr ·이하 사업단)을 통해 ‘철강·알루미늄 관세 범위 확대에 따른 화장품 수출 영향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미국의 철강·알루미늄의 관세 부과에 따른 철강·알루미늄 파생 제품에도 해당 관세가 확대 적용해 지난 18일부터 발효됐으며 이에 따라 화장품도 제품 내 철강·알루미늄 함유 분에 한해 관세를 적용한다. 따라서 국내 화장품 업계의 대상 제품군 현황과 대응에 대해 조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 철강·알루미늄 용기와 부자재 사용 여부 △ 철강·알루미늄의 함유량 인지 여부 △ 품목구분(HS Code) △ 수출액(2024년 기준·달러) △ 제품 수 △ 관세 영향과 대응 등 6가지 항목에 대해 실시한다. 관련 내용에 대한 메일 회신과 문의는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양성민 과장( yangsm@kcii.re.kr ·031-831-5661)을 통해 자세하게 안내
남원시는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원장 이영철· www.nbn.re.kr ·이하 산업연구원)이 지역 자생식물 가운데 하나인 생강나무(Lindera obtusiloba)를 활용, 모공 개선용 기능성 조성물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해당 기술에 대해 최근 미국과 베트남에 국제 특허를 출원했다. 생강나무는 예로부터 지리산 일대에서 한방 약재로 사용해 온 대표 자생식물이다. 혈액순환 개선과 타박상, 신경통 등에 효능이 있다. 산업연구원은 이러한 전통 지식을 바탕으로 생강나무의 피부개선 효과를 과학성에 기반해 검증하고 모공 개선과 피부 톤 개선에 효과를 지닌 기능성 조성물로 개발하는 데 성공한 것. 이번 기술 개발과 국제 특허 출원은 남원·지리산권 생물자원을 기반으로 한 고부가가치 산업화 사례이자 지역 천연물이 글로벌 무대를 대상으로 산업 차원의 활용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국제 특허 출원은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한 뒤 진행한 후속 절차이자 글로벌 시장에서의 권리 보호와 진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특히 특허를 출원한 미국의 경우 세계 화장품 시장의 중심 국가이자 단일 최대 시장 규모를 형성하면서 기술
인간은 입고 바르는 존재다. 옷으로 태도를, 화장으로 기분을 나타낸다. 하루를 살아내고 내 세계를 단장하는 코어는 패션과 뷰티에서 나온다. 패션과 뷰티는 늘 사이좋게 한 방향을 가리킨다. 아름다움이다. 우리는 아름다워지기 위해 옷을 입고, 화장을 한다. 패션과 화장품은 같은 시대정신, 바이브, 미학을 공유한다. 힙함의 정점에서 만난다. “미덥고 정답고 서로 좋구나”를 속삭이며 함께 자라온 패션과 뷰티 시장이 새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K컬처라는 큰 판이 펼쳐지면서다. 글로벌 K컬처 열풍의 주역으로 떠오른 패션과 뷰티는 이종교배를 시도한다. ‘패션코스메틱’의 탄생기다. '패션+화장품=패션코스메틱' 新영역 창조 심설화 베라카코스메틱스 대표가 패션코스메틱을 들고 세계 뷰티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패션코스메틱이란 무엇인가. 패션코스메틱은 일반 화장품과 무엇이 다른가. 어떻게, 왜 다른가. 심 대표가 44년 동안 차곡차곡 쌓아온 패션과 뷰티에 대한 이야기를 풀었다. “패션코스메틱은 패션의 감성과 감도를 녹여낸 화장품입니다. 패션디자이너의 섬세한 기획·개발·브랜딩 역량으로 차별화하죠. 패션과 화장품은 중요 포인트가 같아요. 소재(원료·성분), 디자인(제형), 패턴(사용감
스킨푸드 ‘피치뽀송 징크피씨에이’ 3종을 올리브영에 선보인다. ‘피치뽀송 징크피씨에이’는 4월 에이블리와 개발했다. 패드‧에센스‧토닝크림 세가지로 나왔다. 이들 제품은 피부를 복숭아처럼 보송하고 촉촉하게 가꾼다. 경북 경산 납작복숭아 추출물로 만들었다. 피치뽀송 징크피씨에이 패드는 자극받은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킨다. 피부를 맑고 촉촉하게 관리한다. 민감성 피부 사용 적합 테스트를 실시했다. 피치뽀송 징크피씨에이 에센스는 과잉 피지를 관리한다. 실리콘 프리 제형으로 보송한 마무리감을 준다. 메이크업 프라이머로 사용할 수 있다. 임상시험을 실시해 피부 진정 효과와 유수분 개선력을 확인했다. 피치뽀송 징크피씨에이 토닝 크림은 피부를 환하게 밝혀준다. 24시간 톤업 지속력 테스트를 완료했다. 스킨푸드는 25일까지 올리브영에서 피치뽀송 3종을 최대 45% 할인한다.
토니모리가 홍콩 정관오 지역 로하스몰에 18번째 매장을 열었다. 로하스몰은 약 44,600㎡ 크기의 대형 쇼핑몰이다. 아이스링크‧영화관‧슈퍼마켓‧음식점 150여개가 입점했다. 토니모리는 로하스몰 매장에 제품 850가지를 선보인다. △ 원더 세라마이드 모찌 토너 △ 타임리스 링클 리프팅 이펙터 △ 바이오 EX △ 레드 레티놀 등을 중점 판매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해외시장 공략 수위를 높이고 있다. 글로벌 유통망을 확대하며 소비자 접점을 넓히는 단계다. 홍콩은 북미에 이어 토니모리의 수출 비중이 높은 국가다. 토니모리 브랜드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증가함에 따라 매장을 늘려가고 있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최근 K-뷰티가 전세계적으로 인기다. 북미‧홍콩을 중심으로 해외 매출이 증가했다. 홍콩 핵심상권을 중심으로 매장을 열고 젊은 신규 고객을 유치할 전략이다”고 말했다.
더파운더즈(각자대표 이선형‧이창주)가 서울 삼성동에 신사옥을 개소했다. 신사옥은 파르나스타워 사옥 맞은 편에 자리 잡았다. 더파운더즈는 사세 확장에 따라 신사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8월 파르나스타워로 사옥을 이전했다. 아누아(Anua)의 글로벌 성장세에 힘입어 업무 공간을 추가로 확보했다. 빠르게 늘어난 신규 인력을 안정적으로 수용하고, 임직원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다. 신사옥은 쾌적한 업무환경과 고급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파르나스타워 사옥과 동일한 공간을 구현해 직원들의 소속감을 강화했다. 직원 간 협업을 위한 동선 배치와 소통 공간 확보에 주력했다. △ 소비자 인터뷰룸 △ 콘텐츠 촬영 스튜디오 △ 리프레시 공간 등도 갖췄다. 더파운더즈는 성숙한 동료 의식과 성장 리더십을 핵심 가치로 삼았다. 개인 역량과 협업 능력을 결합해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서다.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더파운더즈 관계자는 “직원들이 최대치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조성했다. 성장 의지와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영입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