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5백여명을 불법 파견받은 수도권 지역 화장품 제조업체가 적발됐다.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청장 민길수)이 4월부터 6월까지 서울‧인천‧경기 소재 화장품 제조업체 8곳을 점검했다. 이들 업체의 근로감독을 실시하고 노동자 불법파견 실태를 조사했다. 조사대상 업체 8곳 가운데 6곳은 노동관계법을 1건 이상 위반한 사실이 밝혀졌다. 특히 4개 업체는 파견근로자를 애초 계약과 달리 생산공정에 불법 배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파견근로자를 허가업종이 아닌 다른 분야에 투입할 경우 파견법 위반에 해당한다. 이에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제조업체 4곳에 파견근로자 526명을 직접 고용하라고 지시했다. 파견근로자가 속한 업체 가운데 근로자파견업 허가가 없는 4개사를 파견근로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민길수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화장품 제조업체의 업무량이 증가했다. 임시직‧간접고용 근로자가 늘면서 불법파견 문제가 불거졌다”고 밝혔다. 이어 “수도권 화장품 제조업체에 대한 수시 근로감독을 벌였다. 화장품 제조업의 일부 생산공정에서 여전히 불법파견 사례가 나타났다. 파견법 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비정규
코스메카코리아(대표 조임래·박은희)가 그린바이오와 손잡고 생분해 가능한 친환경 용기 개발에 나선다. 양 사는 소비자의 친환경 가치 소비 트렌드가 확대일로를 보이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가 강화됨에 따라 지속 가능한 공급 사이클을 구축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오늘(23일) 진행한 협약식은 코스메카코리아 CIR센터(경기도 성남 판교 소재)에서 진행했다. 코스메카코리아 김기현 부사장과 그린바이오 이용환 부사장 등 양 사 주요 관계자도 함께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그린바이오의 생분해 수지 ‘G-Nature’ 원료를 코스메카코리아의 화장품 용기 개발 노-하우에 녹여내는 데 있다. 생분해 수지 ‘G-Nature’는 EL724 인증(매립 후 58°C 고온의 흙에서 180일 이내에 90% 이상 분해되는 수지에 부여하는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만큼 양 사의 업무협약이 화장품 업계 친환경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기존 생분해 제품의 단점으로 지적받고 있는 약한 내구성과 낮은 내열성을 기술력을 통해 극복한 점도 의미가 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지속가능한 화장품 용기를 전 세계 고객사에게 제안하고 있다. 이번 협
양키캔들 한국공식수입원 (주)아로마글로바(대표 임미숙)가 자사 브랜드 통합몰 ‘아로마글로바닷컴’ 오픈과 함께 대규모 프로모션에 들어갔다. 아로마글로바는 공식 수입 자체 브랜드·제품을 한 곳에 모은 브랜드 통합몰을 론칭했다. 아로마글로바닷컴은 △ 글로벌 브랜드 ‘양키캔들’을 필두로 △ 프랑스 120년 전통의 '메종베르제△ 미국 오리지널 워머 ‘캔들워머’ △ 50년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 토털 헤어·보디케어 브랜드 ‘디필’(Difeel) △ 펫 케어 전문 브랜드 ‘심플솔루션 등과 △ 자사 브랜드 ‘피오리디세타’·‘라프라비’ 등 모든 브랜드를 모았다. 아로마글로바닷컴에서 판매하는 모든 상품은 전국 양키캔들 120여곳의 매장에서도 구매 가능하고 온라인 구매시 매장에서 상품을 배송하는 O2O 시스템으로 운영, 안전한 배송은 물론 공식 수입 정품임을 보증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 상품 구매 외에 선물하기 기능을 추가해 선물받는 사람에게 메시지나 카카오톡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간편하게 상품을 선물할 수 있다. 이외에도 고객 주문시 당일 퀵배송 서비스와 상품을 미리 포장해서 매장에서 픽업(Pick Up)하는 서비스도 오픈 준비 중이다. 아로마글로바는 이번 공식 브랜드 통합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이달 집중 호우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한 서울·경기·충청·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10억 원 상당의 생활필수품과 복구 비용을 지원한다. 폭우로 생활 터전을 잃고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는 LG생활건강이 생산한 샴푸·보디워시·치약·칫솔 등 일상 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생활용품을 기부한다. 기부 물품은 △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 △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5개 비영리단체를 통해 이달 말까지 이재민에게 전달할 예정. 생필품과 함께 소독제·마스크 등 개인 위생용품과 홍삼스틱·녹용·흑마늘 진액 등 건강기능식품, 그리고 햄·식용유 등 식품까지 준비했다. LG생활건강은 침수 피해를 입은 대리점과 가맹점 20곳의 수리, 복구 비용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회사가 조성한 ‘동반성장 투자재원’으로 이들 매장의 복구 공사와 인테리어 자재 구매 비용을 지원하는 것. 침수 피해를 입은 제품 재고는 각 사업부의 반품 비용을 활용해 반품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본 지역사회와 협력사, 가맹점에 80억 원 규모의 물품과 현금을 지원한 바 있다. 앞으로도 국가·사회 차원의 위기 상황에서 다양한 상생 협력 활
국내 1위 피부인체적용시험 전문기업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이하 P&K)가 고객사 니즈에 맞춰 다양한 새 시험법을 연이어 개발, 고객 만족을 위한 다양한 연구와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P&K는 최근 자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측정 수치’로만 피부 효능을 표현했던 항목들이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험법으로 트렌드 변화가 이뤄지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즉 기초화장품의 경우 새로운 이미지 분석 방법을 개발, 피부 주름과 모공, 색소침착 부위에서 현재의 시험 방법보다 제품의 효능을 시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리프팅은 기존 ‘모아레 기법’(피부 표면 등고선 형성)보다 제품 사용 전후 미세하게 움직인 피부 위치를 추적하는 방법을 통해 보다 객관성을 확보한 효능 측정이 가능해 진 것. 이에 더해 헤어케어 제품은 종합 효능을 소구하는 제품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관련 시험을 새롭게 개발했다. 그동안 개별 헤어 볼륨, 찰랑거림 등을 시험했으나 최근 개발한 시험 방법으로 헤어 스타일링에 대한 통합 표현이 가능하다. 특히 새치 커버용 샴푸 등 헤어 제품이 다양해지고 있는 가운데 헤어의 톤 업, 톤 다운 시험을 통해 구체화하고 세부적인 효능까지 확인할 수
토니모리가 ‘레드레티놀’ 출시를 앞두고 사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26일까지 토니모리 VIP와 토니럭스 등급을 대상으로 레드레티놀 4종 키트를 제공한다. 26일부터 31일까지 ‘레드레티놀 0.1% 링클 멀티 크림 세트’를 예약 판매한다. ‘레드레티놀’은 노화를 관리하는 복합 안티에이징 라인이다. 주름을 관리하고 탄력과 생기를 더한다. 레드레티놀과 레드에너지 복합체가 피부를 건강하고 생기있게 한다. 레티놀‧바쿠치올‧펩타이드가 피부 밀도를 높여 탱탱하게 유지한다. 석류‧콩‧레드알개 성분이 피부를 탄탄하고 매끄럽게 한다. 레드레니톨 제품은 20대부터 40대까지 사용할 수 있다. 수분 부족형 얕은 주름부터 깊은 주름까지 한번에 관리한다.
클라뷰가 ‘너리싱 케어 립 슬리핑 팩’을 새단장해 선보였다. ‘너리싱 케어 립 슬리핑 팩’은 상큼한 베리향과 부드럽고 달콤한 코코넛향이 추가됐다. 식물성 영양 오일이 입술에 깊은 보습감을 선사한다. 밤 사이 입술에 보호막을 만들어 건강하고 촉촉하게 가꿔준다. 하이 픽스 폴리머 기술을 적용해 입술 수분 손실을 막는다. 수시로 들뜨고 각질이 많은 입술을 매끈하게 유지한다. 립 슬리핑 팩 오리지날 바닐라향은 누적 판매 30만개를 돌파했다. 해외 인플루언서와 소비자 사이에서 입소문 나며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다. 클라뷰는 바닐라향의 인기에 힘입어 베리향과 코코넛향을 새롭게 출시했다. 클라뷰 관계자는 “찬바람이 불면 입술 보습에 신경써야 한다. 입술은 피부가 얇아 각질이 일고 건조해지기 쉽다. 립 밤과 립 마스크 겸용 ‘너리싱 케어 립 슬리핑 팩’ 3종을 취향에 따라 선택해 입술을 관리할 수 있다”고 했다.
프랑스 뷰티그룹 나오스가 브랜드 통합 온라인몰을 열었다. 나오스 온라인몰은 △ 더모 화장품 ‘바이오더마’(BIODERMA) △ 에스테틱 브랜드 ‘에스테덤’(ESTHEDERM) △ 맞춤형 스킨케어를 제안하는 ‘에타퓨르’(ETAT PUR) 등이 입점했다. 나오스그룹은 이달 말까지 공식 온라인몰에서 ‘설레는 첫만남’ 행사를 진행한다. 신규 가입 회원에게 버이오더마 H2O(100ml)와 에스테덤 셀룰러워터 미스트(30ml)를 990원에 제공한다. 패밀리 등급 회원을 대상으로 브랜드별 인기 제품을 반값에 판매한다. 아울러 꽝 없는 룰렛 이벤트를 열고 △ 첫만남 트래블 키트 △ 센시비오 H2O(500ml) △ 적립금 5천원 등을 제공한다. 나오스 마케팅 관계자는 “나오스 공식몰에서 바이오더마‧에스테덤‧에타퓨르를 모두 만날 수 있다. 에코 바이올로지 철학에 기반한 나오스 제품을 발빠르게 소개해 나가겠다”고 했다.
중국 MZ세대 사이에서 ‘밤샘 피부(熬夜肌) 케어’가 유행하고 있다. 안티에이징과 민감성 케어에 이어 밤샘 피부관리가 젊은층의 핵심 니즈로 떠올랐다. MZ세대가 즐기는 ‘Punk 양생법’(朋克养生法)은 밤을 새우면서도 스킨케어에 세심하게 신경쓰는 트렌드다. 중국 MZ세대는 밤활동을 즐기면서도 피부관리에 고도로 신경을 쓰며 각종 제품을 사용한다. 누렇게 뜬 얼굴을 브라이트닝 제품으로 관리하고 짙어진 다크서클에는 아이크림을 두둑히 바른다. 메저커머스는 ‘밤샘 문화’에 지배된 중국 MZ세대들의 스킨케어’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밤샘 피부케어 트렌드와 제품 매출 등을 분석했다. 밤샘 피부 케어 ‘좋아요’ 밤샘 피부케어는 중국 젊은층 사이에서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중국 동영상 플랫폼 빌리빌리(Bilibili)에서 지난 1년 동안 밤샘 피부 케어 영상 재생량이 전년 동기 대비 169% 늘었다. ‘좋아요’와 리뷰 수는 110% 증가했다. 밤샘 연관 제품 매출도 2019년부터 2021년까지 꾸준히 상승했다. 올 상반기에는 중국 각 도시의 락다운이 이어지며 일시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올 6월 매출이 지난 해 6월보다 늘어 하반기부터는 다시 상승곡선으로 돌아설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코스맥스(대표 이병만)가 세계 최초로 미생물을 사용한 유화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수용성 원료와 지용성 원료를 섞은 상태 ‘에멀전’(emulsion)을 만들 때 사용하는 ‘유화제’(emulsifier)는 화장품 생산공정에서 빼놓을 수 없다. 이러한 유화제의 대표 선수가 바로 ‘계면활성제’다. 화학 유화제인 계면활성제를 코스맥스가 세계 최초로 발견한 ‘피부 미생물’(EPI-7)로 대체하는데 성공한 것. 코스맥스 측은 “미생물을 사용한 유화 시스템 개발은 화장품업계의 숙원이라고 할 순수 천연 화장품을 만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고 밝히고 “이 시스템은 일반 유화물 제조 방식과 달리 화학 계면활성제를 사용하거나 기계의 도움 없이 인체 유익 미생물만으로 유화물을 만들 수 있는 공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 개발은 천연 공정과 성분 만으로 화장품 제조 시대를 열었다는 것을 선언하는 상징으로 인체에 유익한 미생물을 이용하기 때문에 화장품의 흡수력과 사용감 향상은 물론 피부 개선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코스맥스는 지난 2011년부터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에 집중해 왔다. 그 결과
아모레퍼시픽이 언제 어디서나 피부상태를 측정하고 분석 할 수 있는 ‘칩-리스 무선 전자피부’(이하 전자피부)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과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 김지환 교수 연구팀이 함께 진행한 이 연구 내용(Chip-less wireless electronic skins enabled by epitaxial freestanding compound semiconductors)은 저명 학술지 ‘사이언스’에도 실렸다. 연구결과가 갖는 의미 보통 피부 임상 연구를 위해서는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한 장소에서 고가의 진단 장비로 측정해야 정밀한 피부 진단이 가능했다. 장비 이동 등의 제약이 따르면서 특수한 환경의 피부 진단 연구결과는 상대적으로 적었던 것이 사실. 피부 임상 연구의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번 전자피부 기술은 칩이 없는 단결정 반도체를 사용, 센서의 민감도가 우수하고 굴곡진 피부에도 부착 가능해 언제 어디서든 무거운 장비 없이 개인의 피부 상태를 무선으로 측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극한의 추위·더위·건조함을 견디며 특수 환경에서 근무하는 사람의 피부 진단이 쉬워지면서 이들을 위한 맞춤형 기능성화장품 개발도
‘1,2,4-트리하이드록시벤젠’(이하 THB)과 관련해 식약처와 모다모다 측의 신경전이 소강상태에 접어든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소비자단체 미래소비자행동(상임대표 조윤미)이 해당 성분을 함유한 제품의 시중 유통상황을 조사, 발표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미래소비자행동은 최근 “8월 현재 유통 중인 염색샴푸를 조사한 결과 모두 35종에 이르며 이중 유전독성 우려가 있는 THB를 주요 염모성분으로 사용하고 있는 제품도 7종에 이른다”며 “최근 샴푸를 하면서 간편하게 새치를 염색하거나 케어 할 수 있다고 홍보·판매하는 제품이 늘어나고 있으나 소비자 안전에 대한 검토가 충분하게 이루어진 제품들이 유통되고 있는지 소비자의 우려가 많다”고 지적했다. 미래소비자행동 측은 관련해 “시중에 유통이 이뤄지고 있는 염색샴푸를 직접 구매해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히고 “현재 유통 중인 염색샴푸는 모두 35종이며 염색기능을 하는 주요 성분은 조금씩 다르다. 제품별 분석을 진행하는 대로 △ 주요 성분 △ 소비자 정보 △ 광고나 표시에서의 허위·과장성 등에 대한 검토를 바탕으로 광고나 표시 내용에 대한 실증자료를 공개요하는 동시에 문제가 있을 경우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