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여름 시즌에 접어들면서 소비 증가가 예상되고 있는 제모제(기능성화장품)에 대한 경계경보가 발령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여름철을 맞아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기능성화장품 가운데 특히 제모제의 안전한 사용이 필요해 이에 대한 올바른 사용 방법과 주의사항을 내놨다. 화장품법에서 제모제는 주로 ‘치오클라이콜릭애씨드’ 성분을 이용, 털의 주요 구성성분 단백질(케라틴)의 결합을 끊어 이의 탄력을 없애고 끊어지기 쉽게 만든 기능성화장품으로 규정해 뒀다. 단 제모용 왁스 등 물리력으로 체모를 제거하는 제품은 기능성화장품이 아닌 일반화장품이라는 점도 유념할 필요가 있다. 식약처는 “따라서 제모제는 외용으로만 사용하는 제품이며 액상·크림·로션·에어로졸 등의 제형으로 출시하고 있다. 특히 에어로졸 타입의 경우 눈 주위 또는 점막 등에 분사하면 안 되고 가스를 직접 흡입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적시했다. 이와 함께 “제모를 원하는 부위를 씻고 건조 시킨 후 털이 완전히 덮이도록 제모제를 충분히 바른 후 제품의 용법‧용량에 맞는 시간 동안 유지하고 일부를 손가락 등으로 문질러 털이 쉽게 제거되면 젖은
닥터지‧라운드랩‧메디힐‧토리든이 6월 올리브영 세일에서 하루 10억 매출을 올렸다. 여름용 선케어나 열 오른 피부를 식히는 진정 제품이 주로 팔렸다. 수분감 풍부한 ‘닥터지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과 ‘토리든 다이브인 세럼’이 대표적이다. 피부 진정과 잡티 개선 효과의 ‘메디힐 마데카소사이드 흔적 패드’, 자외선을 차단하는 ‘라운드랩 자작나무 수분 선크림’ 등도 매출 주역으로 떠올랐다. 올리브영은 5월 31일부터 6월 6일까지 7일 동안 올영세일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매출액 10위에 든 제품은 중소기업 브랜드로 나타났다. 다만 올리브영 측은 "올영세일 매출 1위부터 10위 브랜드는 밝힐 수 없다. 순위 소개는 연말 올리브영 어워즈로 통일하고 있어서다. 이번 세일 건에 대한 세세한 상품 top10 브랜드 리스트는 공유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번 올영세일에서 두각을 드러낸 라운드랩은 2019년 올리브영에 입점했다. 올리브영 클린뷰티 브랜드로 선정되며 MZ세대 사이에서 인지도를 높였다. ‘독도 토너’를 시작으로 마스크팩‧클렌저‧남성 화장품 등을 출시했다. 닥터지는 크림‧선케어‧에센스‧클렌징 등으로 매출을 올렸다. 마스크팩 명가 메디힐은 패드로 제2
코스모닝은 매월 10일을 기준으로 전월 한 달 동안 코스모닝닷컴에 실린 전체 기사의 꼭지별 클릭수를 분석한다. 독자가 어떤 분야의 기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봄으로써 화장품시장 트렌드를 통찰하는 기회를 갖기 위해서다. 이 분석은 B2B 중심의 코스모닝 독자가 가진 화장품업계 관심도를 집중 반영한다. 기사 분석 자료가 화장품회사의 마케팅‧영업‧홍보‧상품개발‧연구개발 부문 경영전략 수립 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원료회사와 부자재회사 등 전방산업 종사자와 다양한 경로의 화장품 유통업 등 후방산업 종사자의 전략 수립에도 유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편집자 주> 1위 기사는 ‘2024년 1분기 화장품기업 89사 경영실적 분석’이다. 코스모닝이 5월 18일까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1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국내 화장품·뷰티 기업을 조사했다. 매출액·영업이익·당기순이익 등 주요 지표를 살핀 결과 △ 매출 성장 58곳·감소 31곳 △ 영업이익 흑자 59곳·적자 30곳 △ 당기순이익 흑자 56곳·적자 33곳으로 나타났다. 1분기에는 한국콜마·코스맥스·코스메카코리아·씨앤씨인터내셔널 등 OEM·ODM 기업이 이끌었다. △ 실리콘투(플랫폼) △ 에이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이하 NMPA)이 ‘화장품 안전성 평가 관리 최적화를 위한 여러 조치를 발표하는 것에 관한 공고’(2024년 제50호) 발표를 통해 지난 5월 1일 시행을 앞두고 있던 중국 화장품 안전성 평가보고서 전체 버전 제출을 내년으로 연기한다는 방침을 확정한 바 있다. 중국 당국의 이같은 결정으로 지난 2021년 5월부터 제출해 오던 안전성 평가 보고서 간소화 버전은 현 상황 그대로 내년 4월 말까지 제출이 가능해졌다. <코스모닝닷컴 2024년 4월 23일자 기사 ‘中 NMPA,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전체 버전 제출 1년 유예’ https://cosmorning.com/news/article.html?no=47888 참조> 관련해 최근 중국식품약품검정연구원(이하 NIFDC)이 ‘화장품 안전성 평가 자료 제출 지침'에 관한 질의응답 가이드를 발표하고 이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중국 NIFDC는 해당 질의응답 가이드에서 △ 화장품 안전성 평가 자료 제출 지침 제정 배경 △ 주요 내용 △ 자체검사 시행 이유 △ 안전성 평가 보고서 보관 이유 △ 화장품 완제품에 대한 안전성 테스트의 적용 원칙 등에 대해 해설을 통해 관련 업계의 대응 방안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 www.jeju.go.kr ·이하 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원장 문용석· www.jejutp.or.kr ·이하 제주TP)가 ‘제주형 청정 바이오 산업 육성’ 추진을 본격화한다. 제주도와 제주TP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국가기술거래 플랫폼 사업’ 가운데 바이오 분야 기술사업화지원센터에 제주도를 포함, 충북·전북·강원·세종 등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이 선정돼 올해부터 앞으로 3년간 바이오 분야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추진한다”고 공식 확인했다. 바이오 분야 기술사업화지원센터 추진을 위한 협약은 지난달 23일 전자협약 방식으로 치렀다. 국가기술거래플랫폼사업은 온·오프라인 기술거래 플랫폼을 구축, 정부가 축적한 기술·지식·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기업에 기술이전과 사업 활성화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바이오를 비롯해 이차전지·반도체·디스플레이 등 4개 기술 분야에 대한 공모를 진행했다. 컨소시엄은 △ 주관기관 충북테크노파크 △ 참여기관 제주테크노파크·한국생명공학연구원·전북테크노파크·강원테크노파크·세종테크노파크·(주)에스와이피로 구성한다. 바이오 분야 기업의 기술거래·기술혁신·기술 컨설팅·투자연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화장품 사용 연령층이 점차 낮아지고 반대로 이에 따른 안전성 문제에 대한 경고음은 오히려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올바른 화장품 정보 전달과 안전한 사용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대규모로 이뤄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는 오늘(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화장품을 사용하는 학생이 늘어남에 따라 올바른 화장품 정보를 전달하고 안전한 화장품 사용 방법을 알리기 위한 ‘어린이·청소년 화장품 안전 사용 교육’을 (사)미래소비자행동과 함께 실시한다”고 밝혔다. 동시에 “식약처는 지난 2015년도부터 어린이·청소년이 올바르고 안전하게 화장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주로 학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왔다. 올해는 지난달 30일 서울 신대림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모두 2만 명을 대상으로 300회 이상 교육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식약처는 △ 올바르고 안전하게 화장품을 사용하는 방법 △ 화장품 표시 사항을 통해 전체 성분 등 제품 정보를 확인하는 방법 △ 부작용 발생 시 대처 방법 △ 온라인에서 화장품을 구매할 때 주의사항 등을 핵심 교육내용으로 설정해 진행한다. 관련해 교육을 관장하고 있는 식약처 화장품정책과 관계자는 “
(주)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김승환)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글로벌 사업의 지속 성장을 추진하기 위해 중국과 북미(미국·캐나다), 그리고 일본 등 글로벌 3곳의 법인장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아모레퍼시픽의 주요 글로벌 사업 지역이라고 할 세 지역에 새 법인장 선임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라고 이번 법인장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 중국 법인장에 박태호 전 사업기획 디비전 장 △ 북미(미국/캐나다) 법인장에는 Giovanni Valentini(조반니 발렌티니) △ 일본 법인장엔 나정균 전 북미 RHQ 법인장을 선임했다. ■ (주)아모레퍼시픽 해외 법인장 선임 현황 ▲ 박태호 중국 법인장 △ 2015년 (주)아모레퍼시픽 해피바스&메디안 디비전 장 △ 2020년 (주)아모레퍼시픽 리테일 디비전 장 △ 2022년 (주)아모레퍼시픽 사업기획 디비전 장 △ 2024년 4월 (주)아모레퍼시픽 중국 RHQ(Regional Head Quarter)-아모레퍼시픽 차이나 법인장 <2024년 4월 1일 자> ▲ 조반니 발렌티니 북미 법인장 △ 1998~2000년 발다니 비카리(Valdani Vicari) 비즈
제주관광공사 중문면세점에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화장품 플래그십스토어가 첫 선을 보였다. 제주테크노파크(원장 문용석· www.jejutp.or.kr ·이하 제주TP)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지난 3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내 중문면세점에서 맞춤형화장품 플래그십스토어 시연회를 갖고 관광객을 대상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두 기관은 중문면세점에 설치한 맞춤형화장품 플래그십스토어를 통해 제주 화장품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 펼치는 동시에 이를 통해 제주 관광의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제주 맞춤형화장품 플래그십스토어는 국내 최초 ICT 기반 맞춤형화장품 플랫폼 ‘스킨큐레이터’(SkinQurator)를 기반으로 한다. 제주TP는 지난 2021년부터 2024년 5월까지 산업통상자원부·제주특별자치도가 지원하는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을 통해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화장품 플랫폼’을 구축해 왔다. <관련기사 ■ 제주TP·제주大·전자통신硏, K-뷰티 퀀텀 점프 이끈다! https://cosmorning.com/news/article.html?no=45593 ■ 맞춤형화장품 서비스 플랫폼 ‘스킨큐레이터’ 신규 회원가입 이벤트 h
2023년 화장품·뷰티 기업 402곳 경영실적·레버리지 비율 분석 지난 한 해 화장품·뷰티 기업(화장품 산업 관련 원료·소재·용기·부자재·건설·기계·설비·임상시험기관·컨설팅 기관 포함) 402곳의 경영실적과 레버리지 비율에 대한 결과가 나왔다. 코스모닝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지난 달 28일까지 사업·감사보고서를 제출한 기업 402곳의 2023년 매출액·영업이익·당기순이익 등 주요 성장성 지표 3가지와 자본·부채·부채비율 등 안정성 지표를 종합 분석할 결과 예년과 달리 OEM·ODM 전문기업과 유통·플랫폼·브랜드 기업을 제외한 상위 기업들의 성장성이 떨어졌다. 반면 씨제이올리브영·한국콜마·코스맥스·에이피알·코스알엑스·실리콘투 등의 약진이 두드러진 양상을 보였다. 분석대상 402곳 가운데 매출액이 늘어난 기업은 262곳, 줄어든 기업은 나머지 140곳이었다. 2022년의 증가기업 234곳, 감소기업 169곳에 비해 성장 기업이 28곳 더 늘어났다. (2022년 분석대상 기업은 403곳) 영업이익 흑자(흑자전환 포함)를 시현한 기업은 분석대상 기업의 72.9%에 이르는 293곳이었으며 이 역시 2022년의 268곳보다 25곳이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
‘성분에 살고 성분에 죽고’. 요즘 소비자는 화장품을 살 때 성분 먼저 본다. 성분당‧성분주의 소비자가 세계 뷰티시장 판도를 뒤바꿨다. 클린뷰티‧비건 시장의 키도 성분이 쥐고 있다. 성분으로 치고 나가고 SNS 바이럴로 매혹하기. 소비자 눈에 드는 방법이다. 지금 뜨는 성분을 알아야 한다. 트렌디어(대표 손정욱·천계성)가 5월 30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3층 308호에서 ‘더 라이징 2024’ 세미나를 열고 글로벌 뷰티 트렌드를 공유했다. 순하고 빠른 ‘비타민C+리포좀’ 신지선 메저커머스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라이징 뷰티 트렌드와 K-뷰티’를 발표했다. 뷰티의 꽃은 에센스다. 글로벌 에센스 인기 성분은 비타민C‧레티놀‧콜라겐‧펩타이드‧인간줄기세포 등으로 꼽혔다. 특히 K-비타민C 세럼에 주목했다. 전세계 민감러들의 선택을 받았다는 점에서다. 비결은 무향‧저자극‧가벼운 제형 세가지. 예민한 피부도 매일, 자주, 안심하고 바를 수 있기 때문에 데일리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이니스프리 비타C 세럼’은 올리브영‧큐텐재팬‧세포라 등에서 판매‧리뷰 순위 상위권을 휩쓸었다. 마케팅 키워드는 잡티‧비타민C‧녹차‧토닝‧4주‧각질‧민감성 순이다. 고농도 비타민C 전략도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한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상승세가 1년을 이어가면서 무한질주를 계속하고 있다. 지난 4월 2023년과 올해를 통털어 월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화장품 월간 수출 실적은, 5월 실적이 비록 4월 실적보다는 4.1%(3천500만 달러) 줄었지만 전년 같은 기간의 7억6천900만 달러보다 6.7% 늘어난 8억2천만 달러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www.motie.go.kr )가 오늘(1일) 집계 발표한 2024년 5월 수출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5월 화장품 수출 실적 8억2천만 달러를 달성함으로써 2개월 연속 8억 달러 고지를 유지했고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한 전년 동월 대비 성장세를 12개월째 이어가는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 5월까지 2개월 연속 월간 수출 실적이 8억 달러를 넘긴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이로써 5월까지의 누적 수출실적은 39억6천700만 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올렸던 33억3천300만 달러보다 금액으로는 6억3천400만 달러, 19.2%의 성장률을 보였다. 지난 4월까지의 누적 성장률은 22.8%였다. 화장품 업계는 지난해 6월부터 지금까지
지난 29일 개막, 오늘까지 이어지는 ‘2024 서울 국제화장품·미용산업박람회’(COSMOBEAUTY SEOUL·이하 코스모뷰티서울)가 연일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올해 38회 째를 맞이한 코스모뷰티서울은 △ 화장품(완제품) △ 원료·소재·포장·용기 △ 헤어·두피 △ 에스테틱·스파 △ 네일&풋 케어·타투 △ 이너뷰티·헬스 △ 스마트 뷰티 △ 천연·유기농·비건 등 화장품·뷰티&헬스케어 관련 모든 카테고리를 커버하는 전통의 화장품·미용 전문 전시회다. 역대 최대 규모로 평가받고 있는 올해 코스모뷰티서울은 △ 참가사 381곳·538개 부스 △ 폴란드·중국 독립 국가관 △ 말레이시아·미국·아랍에미리트·일본·이탈리아·튀르키예 등의 해외기업들이 부스를 열었다. 국내의 경우 제주테크노파크·대구테크노파크·부천산업진흥원·인천테크노파크 등 전국 지자체가 단체관을 구성했다. 쿤달·아이소브·듀얼소닉·루이셀·시크블랑코·스킨컬처·그레이스데이·레스노베 등 유명 브랜드와 라이징&인디 브랜드의 참가도 눈에 띈다. 예견한 성공, 뚜껑여니 대박 흥행 코스모뷰티서울의 흥행 성공은 예견돼 있었다. 이미 개막 5개월 전이었던 올해 초에 예정했던 부스가 매진사례를 빚었고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