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이 명동에 외국인 특화 매장을 열고 한류 관광객 잡기에 나선다. 올리브영은 명동타운을 글로벌 특화 매장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외국인 구매 편의성과 상품 다양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올리브영 글로벌몰과 매장을 잇는 ‘K뷰티 O2O(Online to offline) 쇼핑 플랫폼’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올리브영 명동타운은 하루 평균 방문객 수가 약 3천 명이다. 매장 면적은 1,157m2에 이른다. 올리브영 국내 매장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방문 고객의 약 90%가 외국인이다. 올리브영은 외국인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중소기업 제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고품질 제품과 양질의 쇼핑 경험을 제공해 올리브영을 세계에 알린단 각오다. 명동타운 내 안내 서비스를 영·중·일(英·中·日) 3개국어로 확대했다. 또 올리브영 명동타운 전용 모바일 페이지를 만들었다. 층별 안내 지도와 인기 브랜드 위치 등을 3개국어로 제공한다. 모든 제품의 전자라벨에 영어로 상품명을 표기했다. 매장 전면에 ‘K뷰티 나우존’을 마련했다. 유망한 K-뷰티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외국인이 많이 찾는 마스크팩‧선크림을 전면 배치했다. 올리브영이 제안하는 월별 K-뷰티 상품도 소개한다. 글로벌
‘알파세대‧스몰브랜드‧히스패닉’. 2024년 뷰티시장에서 기억할 점 세가지다. 알파세대가 소비 파편화를 주도한다. 대중이 지고 스몰브랜드가 뜬다. 히스패닉이 막강한 소비층으로 부상한다. ‘스페인어+틱톡’ 조합은 미국‧중남미 시장 열쇠다. 이는 메저커머스(대표 천계성‧손정욱)가 10월 26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개최한 ‘더 라이징 : 글로벌로 떠오르는 스몰 브랜드’ 세미나에서 나온 전략이다. 뷰티 플랫폼‧펀딩‧컨설팅‧증권업계 전문가가 내년 뷰티시장을 전망하고 K-뷰티의 해외 진출 방안을 제시했다. ‘대중의 종말, 모래알 소비’.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애널리스트 대중시장이 사라진다. 시장이 잘게 쪼개진다. 콘텐츠·유통·취향이 세분화되면서 제품에 영향을 미친다. 수요와 공급이 만나지 않는다. 점점 더 제품을 팔기 힘든 시대가 다가온다. 브랜드는 증가하고 히트주기는 짧아진다. 소비와 제품의 파편화를 주도하는 소비층은 잘파세대(Z세대+α : 1990년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 태어난 세대)다. 자기 중시 세대는 좋아하는 것이 다 다르다. 이는 알고리즘에 의해 심화된다. 잘파세대는 콘텐츠와 제품에 참여하고 주도한다. 2024년은 ‘모두가 돈이 없다’. 내수소비
인천공항 면세점 중소·중견 사업자로 선정된 (주)시티플러스(대표 안혜진)가 대기업·글로벌 브랜드와 경쟁할 K-뷰티 브랜드를 찾는다. 내년 1월 중 오픈을 목표로 인천공항 DF9 구역에 70㎡(21평) 규모로 구성하는 시티플러스의 매장은 ‘부티크 코스메틱’(Boutique Cosmetic)을 콘셉트로 잡았다. 면세점에서 쉽게 눈에 띄는 브랜드가 아닌, 새롭고 신선하며 재미있고 스타일리시한, 그리고 무엇보다 대기업·글로벌 브랜드와 정면 승부를 펼칠 수 있는 K-뷰티 인디 브랜드로 매장을 구성한다는 원칙도 세웠다. 이를 위해 (주)시티플러스는 지난 27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오전·오후 두 차례 입점 설명회를 통해 50여 브랜드와 만났다. (주)시티플러스는 지난 4월 관세청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를 거쳐 인천공항 출국장 면세점 사업권을 획득, 매장 오픈 준비작업을 거쳐 내년 1월 오픈을 계획하고 브랜드 유치에 나섰다. 설명회 인사말을 통해 안혜진 대표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을 거치면서 면세점 임대료 산정 방식을 기존 정액제에서 ‘이용객 연동제’로 변경했다. 이는 이전보다 수익성 확보가 유리해졌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시티플러스가 지향하는 중소기업과의 상생이 면세사
‘적게, 더 적게’. 최소주의 뷰티를 추구하는 미니멀리즘이 중국을 강타했다. 최근 중국 소비자는 적은 제품으로 최고의 효과를 추구하는 미니멀리즘 스킨케어 열풍에 탑승했다. 뷰티의 간소화‧효율성‧환경보호 흐름과 맞물려 미니멀리즘 뷰티 시장이 커지고 있다. ‘친환경적인가?’ ‘ 지속가능한가?’. 이 두 요소는 중국 소비자를 사로잡을 필수 뷰티요소로 떠올랐다. 코트라 난징무역관은 ‘중국 화장품시장의 트렌드, 미니멀리즘 스킨케어’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서는 중국서 미니멀리즘 제품이 증가하는 동시에 기능성이 강화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화장품 적게 쓰기’ 바람 ‘효과 없는 스킨케어’ ‘과잉 스킨케어’. 조회수 백만건이 넘은 중국 소셜플랫폼 샤오홍슈(小紅書)에 올라온 콘텐츠다. 샤오홍슈에서 지난 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1년 동안 미니멀리즘 스킨케어 게시물은 약 35만1천 편에 달했다. 중국 소비자는 엔데믹 이후 미니멀리즘 뷰티에 눈떴다. 코로나19로 오랜 피부 트러블을 겪으면서다. 화장품을 고를 때 ‘무해한’ ‘저자극’ ‘적정뷰티’를 체크하기 시작했다. 스킨케어 단계를 단순화해 피부 부담을 줄이는 미니멀리즘 뷰티 개념이 등장했다. 미니멀리즘족을 겨냥한 고효율
‘2023 인터참코리아’가 오늘(8월 30일) 개막과 함께 오는 9월 1일까지 사흘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장정을 시작했다. 올해 21회를 맞은 2023 인터참코리아(InterCHARM Korea)는 뷰티‧화장품 전문 전시회로 서울메쎄‧리드케이훼어스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인증한다. 해외 50국가 바이어 약 3천 명이 방문하며 글로벌 무역 박람회로 자리 잡았다. 전시회의 슬로건처럼 ‘해외 바이어가 직접 찾는 글로벌 전시회’로 성장했다는 평가다. 올해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 점이 특징이다. 행사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또 해외 빅바이어를 초청해 대규모 오프라인 상담회를 마련했다. 미국‧유럽‧일본‧동남아 200개사 바이어가 유통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신 화장품 트렌드와 기술을 공유하는 세미나도 연다. 화장품‧뷰티 정보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뷰티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도 준비했다. 뷰티 전문가들은 최신 정보와 실전 경험을 공유하며 새로운 인사이트를 전달할 계획이다. 민텔 어워드도 최초로 열린다. <관련 기사 바로가기 https://cosmorning.com/news/article.html?no=46293 &
2022년 평균 매출 250% 성장. 매출 효녀는 스네일 에센스. 전략은 해외 현지화 마케팅. 코스알엑스(COSRX) 얘기다. 코스알엑스가 아마존을 활용한 매출 성장비결을 공개했다. 이 회사는 아마존 미국‧영국‧독일 등 9곳에 입점했다. 이 회사는 지난 해 아마존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에서 전체 뷰티 카테고리 베스트셀러를 달성했다. 대표 제품인 ‘스네일 96 뮤신 파워 에센스’는 페이셜 세럼 부문 인기제품으로 떠올랐다. 5천 개가 넘는 상품 가운데서다. 글로벌 시장 성공 비결은 현지화 마케팅이다. 해외 고객의 구매 경험을 최적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품 상세 페이지와 광고를 국가별 소비자에게 맞게 구성했다. 소비자 리뷰 키워드를 분석해 제품에 반영했다. 대표 제품이 ‘더 알엑스’(The RX)다. 해외 소비자들의 피부 고민을 파악해 만들었다. 고효능 제품을 배합한 더마 라인이다. 스네일 에센스에 이은 효녀 제품이다. 이 회사는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삼았다. 소비자 피드백을 ‘깊이’ 이해할 때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조언이다. 소비자에게 질 좋은 제품과 긍정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해야 브랜드가 커나갈 수 있다고 전했다. 이혜영 코스알엑스 글로벌 성장 유
쿠팡이 올리브영을 공정위에 신고했다. 대규모유통업법을 위반했다고 여겨서다. CJ와 쿠팡의 ‘햇반 전쟁’이 화장품으로까지 번지는 모양새다. 쿠팡은 24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올리브영을 신고했다. 쿠팡의 뷰티시장 진출과 성장을 방해했다는 것이 핵심이다. 올리브영이 수년 동안 중소 뷰티기업들에게 쿠팡과 거래하지 말라고 갑질을 했다는 지적이다. 쿠팡 측은 “수많은 화장품기업이 올리브영의 압박에 못 이겨 쿠팡과 거래를 포기했다. 그동안 납품업자에게 경쟁력 있는 제품을 공급받지 못했다. 막대한 피해를 입어 신고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리브영은 이미 공정위 조사가 진행 중이다. 납품업체에게 경쟁사에 상품을 공급하지 말라고 강요해서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대규유통업법 위반 행위를 지속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쿠팡은 2019년부터 화장품을 본격 판매했다. 이때부터 올리브영이 쿠팡을 방해했다는 주장이다. 화장품기업이 쿠팡에 제품을 납품하는 것을 명시적으로 금지했다는 설명이다. 또 쿠팡에 납품할 경우 거래에서 불이익을 주는 등 배타적 거래를 강요했다는 입장이다. 이는 대규모유통업법 제13조 위반행위에 해당한다. 쿠팡은 공정위에 제출한 올리브영 신고서에 △ 거래상 우월적 지
아모레퍼시픽 “현 체제 인위적 변경 계획 없다” 단언 중소 브랜드에는 오프라인 진입 새 기회 될 수도…‘로드 편집숍’ 부활 전망도 ‘올리브영&Others’로 이어져오던 오프라인 로드숍(시판채널) 체제가 격변의 소용돌이에 직면했다. 지난 20일 LG생활건강이 지금까지 유지해왔던 오프라인 가맹점(네이처컬렉션·더페이스샵) 체제를 ‘물품 공급 계약’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공식화하면서다. 핵심을 요약하자면 이 같은 계약 구조의 변경은 그 동안 LG생활건강 화장품 브랜드·제품 만을 판매할 수 있었던 가맹점들이 타사 브랜드·제품을 자신의 매장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된다는 뜻이다. 더 간단하게 말하면 2000년 대 이전 ‘전문점’ 형태의 오프라인 매장의 부활이 가능할 수도 있다는 의미로 확대 해석할 수 있다. 국내 화장품 오프라인 채널은 ‘전문점 → 브랜드숍 → 올리브영&나머지 브랜드숍’ 체제로 변화해 왔고 지난 2017년 이후 ‘올리브영·랄라블라(왓슨스)·롭스의 H&B스토어 VS 브랜드숍’ 구조를 잠시 유지했다가 현재 ‘올리브영&Others’로 굳어져 있는 상황이다. LG생활건강이 이 같은 가맹점 계약 구조 변화를 선언하면서 국내 화장품 시판
‘코리아 서머 뷰티 세일’이 8월 20일까지 열린다. 175개 기업이 참여해 특별 행사 20가지를 진행한다. 코리아 서머 뷰티 세일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위원장 이부진)가 개최한다. K-뷰티 제품 할인과 체험 행사로 구성했다. 참여 기업은 올리브영‧LG생활건강‧설화수 등이다. 서울 명동·강남·홍대 미용실‧네일숍‧성형외과는 외국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신라면세점‧롯데백화점‧현대시티아울렛 등은 K-뷰티 세일을 진행한다. 아울러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티웨이항공은 항공권을 할인한다. 호텔신라‧메이필드호텔 등 호텔업계와 온라인 여행사 크리에이트립 등도 기획전을 마련했다. K-뷰티 체험 행사는 북촌‧명동 등에서 다양하게 열린다. ‘K-뷰티 바캉스’를 주제로 △ K-뷰티 로드 체험(북촌) △ K-뷰티 세미나(명동 뷰티플레이) △ K-뷰티 클래스(롯데백화점) △ 북촌 설화수의 집 도슨트 투어 등을 실시한다. 코리아 서머 뷰티 세일은 민관협력 행사다. 정부‧화장품업계‧유통업체가 힘을 합쳤다.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은 20일 아모레 성수에서 간담회를 열었다. K-뷰티와 K-관광 발전안을 찾기 위해서다. 이상목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 조윤수 지니더바틀
샴푸바 가격이 최대 5.4배 차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샴푸바 별 세정력이 달라 두피‧모발 상태에 따라 선택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샴푸바 사용 만족도는 평균 5.5점(9점 척도)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샴푸바 10개의 품질과 안전성을 시험 평가했다. 샴푸바의 △ 세정력 △ 거품 발생량 △ 중금속 함유 여부 △ 알레르기 유발 성분 △ pH 수치 △ 가격 등이다. 러쉬‧아로마티카‧톤28 세정력 우수 조사 대상 제품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 닥터그루트 ‘힘없는 모발용 두피 스케일링 샴푸바’ △ 동구밭 ‘바른 샴푸바’(중건성용) △ 러쉬 ‘뉴’ △ 록시땅 ‘젠틀 & 밸런스 솔리드 샴푸’ △ 린넨앤키친 ‘수분가득 약산성 샴푸바’ △ 아로마티카 ‘티트리 퓨리파잉 샴푸 바’ △ 아이소이 ‘닥터루츠 비어-틴 샴푸 바’ △ 제이숲 ‘딥그린제이 유근피 샴푸바’ △ 쿤달 ‘미네랄 머드 딥 클렌징 샴푸바 프렌치라벤더’ △ 톤28 ‘S19’ 등 10개이다. 세정력 평가에서는 △ 러쉬 뉴 △ 아로마티카 티트리 퓨리파잉 샴푸 바 △ 톤28 S19 등이 ‘매우 높음’으로 나왔다. 세정력과 개인별 두피‧모발 상태를 고려해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 고효율 키워드 선점 △ 롱테일 키워드 발굴 △ 외부 트래픽 높이기 △ 리뷰‧평점 쌓기 △ 현지 인플루언서와 협업. 아마존 프라임 데이에 K-뷰티가 매출을 올린 비결이다. 데이지크‧롬앤‧LG생활건강 등이 키워드와 트래픽으로 승부를 봤다. 공을 들이고 전략적 접근했다. 키워드로 제품을 알리고 마케팅으로 소비자를 락인했다. ‘프라임 데이 2023’은 이달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 동안 열린 쇼핑 행사다. 아마존 유료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프라임 데이 실적은 미국의 소비 수요와 쇼핑 패턴을 반영한다. 아마존 주가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중시된다. 이 기간 아마존 프라임 회원은 할인 딜을 통해 상품 약 3억 7천 5백만 개를 구매했다. K-뷰티 브랜드는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데이지크, 일 평균 대비 매출 3300% 증가 메이크업 브랜드 데이지크(dasique)는 아마존 신규 입점 브랜드다. 트래픽 확보와 인지도 개선을 목표로 이번 프라임 데이에 참여했다. 데이지크는 프라임 데이에서 일 평균보다 3300% 높은 매출을 올렸다. 광고비 대비 매출액(ROAS)은 한 주 전에 비해 세배 이상 높았다. 서주희 데이지크 해외사업부 과장은 “론칭 시점
올리브영이 온라인몰에 프리미엄 화장품 전문관을 만든다. 올리브영 럭스에디트(Luxe Edit)에 프리미엄 브랜드를 모아 판매한다. 신진 브랜드 7개를 포함해 프리미엄 브랜드 총 34개를 만날 수 있다. 대표 브랜드는 △ 할리우드 헤어아티스트 브랜드 ‘필립비’ △ 미국 헤어케어 브랜드 ‘올라플렉스’ △ 정샘물의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비긴스’ 등이다. 올리브영은 국내외 뷰티시장에서 떠오르는 고급 브랜드를 발빠르게 소개할 전략이다. 기초‧ 색조‧헤어‧향수 등 다양한 품목에 걸쳐 신규 브랜드를 영입한다. 아울러 올리브영 주요 대형 매장에 럭스에디트 특화존을 마련한다. 소비자에게 프리미엄 브랜드를 한 자리에 제시해 쇼핑 편의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2년 동안 올리브영 내 프리미엄 화장품 매출이 연 평균 36%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MZ세대가 명품시장의 큰 손으로 떠올랐다. 이들에게 고품격 프리미엄 브랜드를 선보일 전략”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