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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서 ‘K-메이크업‧라이브커머스’ 강세

1~7월 화장품 매출 세 자릿수 성장
잉가‧퓌‧티르티르 신규 브랜드 인기

 

쇼피 태국에서 K-뷰티 주문이 급증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한국 제품 주문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했다. 주문이 가장 많은 카테고리는 뷰티로 나타났다.

 

태국에선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제품 주문 비중이 고르게 분포됐다. 다른 동남아 국가가 K-스킨케어 제품에 매출이 쏠린 것과 대조적이다.

 

쇼피 태국에서 K-뷰티 매출은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이 각각 55%와 45%로 집계됐다. 매출 성장률은 각각 278%와 356%로 나왔다.

 

최근 신규 메이크업 브랜드가 진입하면서 판도변화가 일었다는 분석이다. 대표 메이크업 브랜드는 잉가‧퓌‧티르티르 등이다. 스킨케어 브랜드는 코스알엑스‧토리든‧VT코스메틱 등이 인기를 끌었다.

 

K-뷰티는 자연 유래 성분을 강조하며 태국시장을 사로잡았다. 태국 소비자 사이에서 한국 화장품은 피부에 자극이 적고 효능이 우수한 것으로 인식된다. 가볍고 수분감 있는 제품이 태국 기후와 맞아떨어졌다는 분석도 나왔다. 마스크팩을 활용한 스킨케어 루틴과 자연스러움을 강조하는 메이크업이 태국 소비자를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쇼피코리아 측은 “쇼피가 진출한 국가 가운데 태국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올 1월부터 7월까지 쇼피 태국은 다른 국가 대비 3배 이상 매출이 신장했다. 구매력 높은 젊은층이 늘고 이커머스 시장이 커지면서다”고 설명했다.

 

이어 “숏폼과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판매 방식이 각광받고 있다. 태국은 쇼피 라이브스트림을 통한 판매 비중이 30%다. 화장품의 경우 제품 사용법과 효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MZ세대 중심으로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한 구매가 일상화하는 추세다. 태국에 진출한 K-뷰티 브랜드도 태국 인플루언서나 라이브방송 쇼호스트와 활발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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