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광객의 힘으로 열렸던 면세점 전성시대가 끝날까. 국내 최초 시내 면세점인 동화면세점이 면세점 사업에서 손을 떼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내 신규 시내 면세점이 늘어나면서 이처럼 과열경쟁에서 밀린 기업들이 생길 것이란 우려가 현실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30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동화면세점은 호텔신라가 매도청구권을 행사한 주식 35만8천200주(19.9%)에 대한 처분금액 715억원(원금 600억원+이자 115억원)을 만기일인 지난해 12월 19일까지 되돌려주지 못했다. 이에 동화면세점은 호텔신라가 보유 중인 지분(19.9%)을 포함해 경영권을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우려가 현실이 됐다는 걱정섞인 목소리를 내놓고 있다. 지난 2015년 6곳에 불과하던 서울 시내 면세점은 지난해 신규 입찰로 인해 9곳에서 올해엔 4곳이 더 늘어났다. 과열 경쟁은 피할수 없는 수순인 셈. 경쟁은 늘어났는데 면세점 사업의 가장 큰 손인 중국 관광객은 오히려 줄면서 면세점 사업이 타격을 받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을 맞아 면세점 업계는 중국인 관광객 맞이에 나섰으나 기대했던 춘절
중국 악재 등 난관 딛고 44% 성장…27.5억 달러 흑자 홍콩·미국·동남아·유럽 등 시장 개척·다변화 전략 주효 차이나 리스크를 포함한 많은 악재와 우려 속에서도 지난해 화장품 수출실적은 전년대비 43.8% 성장한 41억8천330만 달러(한화 약 4조8천819억 원)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수입실적은 2015년보다 2.6% 늘어난 14억3천315만 달러(한화 약 1조6천725억 원)를 기록, 27억5천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최근 관세청이 집계·발표한 2016년 화장품 수출입실적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화장품 수출은 중국의 금한·한한령의 본격화를 포함한 비관세장벽 강화조치에 따라 예년에 비해 그 증가세가 크게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성장세와 무역수지 흑자기조를 유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대 중국 수출은 15억7천만 달러로 전년대비 34.0%의 성장률을 기록, 지난 2015년 101.5%의 성장률에 비해 3분의 1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 하반기부터 본격화됐던 중국 정부의 제재조치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홍콩과 미국, 일본을 포함한 전통적인 수출대상국에 대한 증가세가 일정 부분 유지됐
2016년 소비자를 사로잡은 화장품은 무엇일까. 헬스&뷰티 스토어, 온라인, 면세점 등 구매처는 다르지만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화장품 브랜드는 대체적으로 비슷했다. 백화점을 제외한 중저가 시장에서의 온·오프라인 온도차가 줄어들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스킨 부문에서는 마스크팩이 성장이 눈부셨다. 독특하고 다양한 색조 부문은 ‘클리오’와 ‘닥터자르트’ 등 몇몇개 제품을 제외하고는 해외 제품에 대한 선호가 높았다. 2016년 한해동안 소비자에게 사랑받은 화장품을 헬스&뷰티스토어, 홈쇼핑, 소셜커머스 등 유통채널 별로 나눠 살펴봤다. ◆ 헬스&뷰티 스토어 현재 절대강자 CJ올리브영(CJ올리브네트웍스)에 도전하는 왓슨스(GS리테일, AS왓슨홀딩스), 롭스(롯데쇼핑)의 분전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국내 헬스&뷰티 시장 규모는 2007년 약 1천억원에서 지난해 1조2천억원까지 치솟으며 떠오르는 유통 대세임을 증명했다. 가장 먼저 시장을 선점한 올리브영의 경우 매출은 2011년 2천119억원에서 7천603억원으로,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81억원에서 381억원으로 각각 3배넘게 성장했다. 내년엔 이마트에서 새롭게 준비하는 부츠와 왕좌를 노리는
올해 화장품 전문점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 새롭게 조사대상에 추가된 올리브영이 1위를 기록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최근 편집숍 모델에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트렌드를 반영, 화장품 전문점 브랜드 평판 조사 대상에 올리브영을 추가했는데, 조사 대상으로 추가하자마자 브랜드 평판 1위에 등극한 것. 한국기업평판연구소(소장 구창환·www.rekorea.net)는 화장품 전문점 브랜드 올리브영·미샤·이니스프리·아리따움 등 총 11개에 대해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올해 1월 19일까지의 화장품 유통 브랜드 빅데이터 24,486,473개를 분석했다. 올해 1월 화장품 전문점 브랜드평판지수 순위는 올리브영·이니스프리·미샤·아리따움·더페이스샵·에뛰드하우스·토니모리·스킨푸드·더샘·네이처리퍼블릭·잇츠스킨 순으로 기록됐다. 1위 올리브영 브랜드는 참여지수 1,765,660 소통지수 1,957,329 커뮤니티지수 203,851 소셜지수 442,648로 분석, 브랜드평판지수 4,369,488를 나타냈다. 2위 이니스프리 브랜드는 참여지수 1,079,910 소통지수 1,304,028 커뮤니티지수 116,652 소셜지수 762,674로 분석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3,263,264
새해 1월 TV홈쇼핑 브랜드 평판조사 결과 1위 롯데홈쇼핑, 2위 현대홈쇼핑, 3위 GS홈쇼핑으로 나타났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소장 구창환·www.rekorea.net)는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올해 1월 18일까지의 홈쇼핑 브랜드 빅데이터 7,748,268개를 바탕으로 현대홈쇼핑·GS홈쇼핑·CJ오쇼핑·롯데홈쇼핑·홈앤쇼핑·NS홈쇼핑에 대한 브랜드 평판을 분석했다. 홈쇼핑 브랜드평판 전체 순위는 롯데홈쇼핑·현대홈쇼핑·GS홈쇼핑·CJ오쇼핑·홈앤쇼핑·NS홈쇼핑 순으로 나타났다. 브랜드평판지수 1,899,848로 분석된 1위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TV홈쇼핑 빅데이터 분석을 보면 경기불황과 정치적 리스크가 이어지면서 작년 7월부터 상승하던 브랜드 빅데이터가 줄었다. 긍정비율이 줄어들면서 브랜드평판지수도 함께 하락했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홈쇼핑 브랜드평판 빅데이터는 지난해 12월 빅데이터 9,050,523개보다 14.39% 줄어든 수치를 기록했다.
화장품 업계에 온라인에 대한 의존도가 커지는 가운데 우체국이 종합만족도에서 가장 우수한 점수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이 택배 서비스 시장점유율 상위 5개 업체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5개 택배서비스 업체의 종합만족도는 평균 3.83점(5점 만점)이었으며 업체별로는 우체국택배 3.97점, CJ대한통운 3.86점, 로젠택배 3.83점, 롯데택배(구, 현대택배) 3.76점, 한진택배 3.74점으로 조사되었다. 부문별로는 예약접수·배송 안내 등 ‘이용절차 및 직원서비스’(3.91점)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배송 가능 물품 및 정보제공’(3.63점)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 이용절차 및 직원서비스 ▲ 배송 가능 물품 및 정보제공 ▲ 서비스 호감도에서는 우체국택배가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가격’ 만족도는 로젠택배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편 응답자 천명 중 25.0%(250명)가 택배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업체별로는 우체국택배 이용자들의 피해 경험률(18.0%)이 가장 낮았고 한진택배(23.0%), 롯데택배(25.0%), CJ대한통운(28.0%), 로젠택배(31.0%)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 · 구매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액이 온라인 해외 직접구매액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 소비자들의 인터넷을 통한 국내 화장품, 의류 구매가 급증하고 올해 드라마 ‘태양의 후예’ 등의 인기로 한류 열풍이 확산된 영향이 크다고 미국 실리콘밸리 무역관은 전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류 열풍으로 미국, 중국, 일본 소비자들의 전자상거래 구매가 급격히 증가했으며 원화 약세로 높은 환율 차액이 많은 국가의 소비자들이 역구매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간편 결제가 확산된 점·반품정책이 간편해진 점·소비액수에 따라서 무료배송을 제공해주는 점들이 소비자들의 역직구 구매욕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역직구 시 판매되는 제품의 대부분은 현지에서 사이트, 블로그 등을 통해 입소문을 탄 제품으로 주로 화장품, 의류 등이 인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에서 역직구 시 들어오는 물품 유통경로는 대부분의 경우 온라인 기준으로 아마존, 이베이가 있으며 오프라인의 경우 친구, 가족 등을 통해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해외 온라인 마켓에서는 등록되는 이미지 규정과 마켓 정책이 국내와 차이가
알샤야그룹과 파트너십 체결…하반기에 에뛰드하우스 오픈 중동법인 설립도 완료…두바이 위시, GCC국가로 확산키로 (주)아모레퍼시픽그룹(대표이사 회장 서경배·http://www.amorepacific.com)이 중동 최대 유통 기업 알샤야그룹(Alshaya Group)과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중동의 화장품 시장은 지난 2015년 180억 달러 규모를 보였으며 오는 2020년에는 360억 달러까지 확대, 연평균 15% 대의 고성장이 예상돼 세계적인 뷰티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성장시장이다. 특히 아랍에미리트(UAE) 화장품 시장은 중동의 트렌드 발신지 역할을 하는 거점 지역으로 로컬 아랍인을 비롯하여 항공 환승객·관광객·외국인 근로자 등 인구 구성이 다양해 화장품 시장이 세분돼 있으며 그 중에서도 향수와 색조 제품이 발달해 있다. (2015년-2020년 지역별 화장품 시장 연평균 성장률 추정치 △ 중동 15% △ 남미 14% △ 아시아 7% △ 북미 4% △ 서유럽 3%·출처: 유로모니터 )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중동시장에 대한 학습과 함께 사업성을 검토하기 위해 수년 전부터 두바이·아부다비·테헤란·이스탄불 등 중
2017년 1월 국내 백화점·면세점 브랜드 평판 조사 결과 롯데백화점과 롯데면세점이 지난 2016년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소장 구창환 · http://www.rekorea.net)는 2016년 12월 4일부터 2017년 1월 5일까지의 6개 국내 백화점 브랜드 빅데이터 5,530,360개를 분석하고 2016년 12월 3일부터 2017년 1월 4일까지의 9개 국내 면세점 브랜드 빅데이터 3,810,102개를 조사했다. 새해 백화점 브랜드 평판 순위는 롯데백화점·신세계백화점·현대백화점·NC백화점·갤러리아백화점·AK플라자 순으로 기록됐다. 면세점 브랜드 평판 순위는 롯데면세점·신라면세점·신세계면세점·갤러리아면세점·SM면세점, 동화면세점·JDC 면세점·두타면세점·신라아이파크면세점 순으로 기록됐다. 1위, 롯데백화점 브랜드는 참여지수 529,848 소통지수 435,649 소셜지수 644,189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2,429,563로 분석됐다. 동시에 1위를 기록한 롯데면세점 브랜드는 참여지수 890,160 소통지수 567,765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1,457,925로 나타났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롯데백화점은 대한민국 최대의
롯데면세점(대표 장선욱)은 최종 특허장을 교부받고, 5일부터 월드타워점 일부 매장의 운영을 시작한다. 이는 지난해 6월 26일 영업 종료 이후 193일 만의 영업 재개이다. 롯데면세점은 우선 350여개 브랜드를 시작으로 브랜드별 준비를 통해 기존 운영 브랜드 대부분을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더불어 올해 타워동 오픈에 맞춰 국내 최대 규모(특허면적 기준 1만7천334㎡)의 매장이 조성 될 예정이며, 브랜드 수도 기존 500여개에서 700여개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은 2017년 1조 2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재개장은 신규 특허 취득 직후부터 중국 및 일본 등 해외 현지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다. 개장 첫날인 5일에는 약 5천명의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지난해 월드타워점 운영 당시 평균 중국인 단체 관광객 수를 웃도는 수치이다. 롯데면세점은 5일 중국인 단체 관광객을 비롯해 약 8천명의 내외국인 고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월드타워점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1천여명의 직원들이 제자리로 돌아와 영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
소셜커머스·종합몰보다 성장률 높아 판세 주도 산자부 유통업체 품목별 매출조사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종합유통 몰 등 주요 온라인 유통채널에서 화장품 거래액은 지난 한 해(11월말 까지)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오픈마켓은 전년 동월 대비 최저 19.3%(10월)에서 최고 42.5%(11월)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종합유통 몰도 최저 4.5%(9월)에서 최고 28.4%(4월)의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소셜커머스는 7월에 전년 같은 기간보다 4.7% 줄어드는 양상을 나타내 3개 주요채널 가운데 유일하게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주요 유통업체 전 품목 매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온라인, 오프라인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9%, 7.1%의 성장률을 나타냈으며 온·오프라인 합계 10.6%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오픈마켓-전체 평균성장률보다 상회 3개 온라인 유통채널 가운데 가장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던 오픈마켓에서의 화장품 부문은 11월 성장률 42.5%를 기록, 지난 11개월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는 이 기간 중 전체 품목의 성장률 26.4%보다 16.1% 포인트 높은 것이다. 특히 오
코트라 중국 광저우 무역관 자료 ‘웨이핀후이’가 설립 8년 만에 중국 대표적인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타오바오, 징동에 이어 3위를 기록,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16년 상반기 중국 온라인 B2C 시장 교역규모가 동기 대비 38.6%가 증가한 1조2천억 위안(약 208조7억 원)을 기록했다. 2016년 상반기 중국 인터넷 소매 B2C 시장 교역 점유율은 티엔마오(天猫), 징동(京东), 웨이핀후이(唯品会), 수닝이꼬우(苏宁易购), 궈메이짜이시엔(国美在线), 땅땅(当当), 이하오디엔(一号店) 등 순으로 상위 1~7위 플랫폼이 전체 시장의 9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2016년 2분기 중국 모바일 쇼핑시장 교역규모는 약 8천800억 위안(약 153조584억 원)으로 동기대비 104.5% 증가했다. 티엔마오+타오바오, 징동, 웨이핀후이가 모바일 쇼핑시장을 선점하고 있으며 수닝이꼬우, 땅땅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웨이핀후이(唯品会) 웨이핀후이(www.vip.com) 창립자인 션야(沈亚)는 1998년 홍샤오보어(洪晓波)와 함께 휴대폰 부속품 사업을 시작했으며 2007년 프랑스의 브랜드 할인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영감을 얻은 뒤 전자상거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