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코스(대표 김영돈)가 ‘후르디아’ 용기 저작권 등록을 마쳤다. 후르디아는 클린뷰티 과즙 브랜드다. 대표 제품은 친환경 패키지를 적용한 비건인증 라인 리프루스트와 피부 진정용 비건 크림 등이다. 이들 제품은 세계 50개 국가에 진출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용기 저작권을 등록한 후르디아 용기는 과일 잼 단지에서 영감을 얻었다. 용기 뚜껑은 과일잼 윗 부분을 포장지로 감싼 듯 오목하게 들어가 있다. 뚜껑의 구불거리는 하단은 크림의 흘러내리는 제형을 떠올리게 한다. 후르디아는 △ 2017년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 2016년 국내 굿 디자인 어워드 △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등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웰코스 관계자는 “후르디아 용기는 아름다우면서 편안한 사용감을 고려해 디자인했다. 심미성과 사용감을 동시에 갖춘 패키지를 개발하고 있다.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는 K-뷰티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코스맥스(대표 이병만)가 AI(Artificial Intelligence·인공지능)를 활용, 화장품의 사용감을 측정하는 텍스처 표준 측정 기술 개발에 성공해 화장품 개발 패러다임 전환 가속화를 선언했다. 코스맥스는 숙명여대 박준동 교수 연구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바르지 않고도 화장품의 사용감을 예측할 수 있는 ‘텍스처 표준 측정’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화장품 발림성과 유변물성(물질의 점도·탄성 등) 간의 관계를 규명하고 기계학습(machine learning)을 이용해 발림성을 자동으로 수치화한다. 그동안 화장품 사용감 평가에서 개인 판단 개입이 불가피했다. 따라서 동일한 제품을 사용하더라도 개인마다 표현하는 발림성, 수분감의 정도는 다르게 나타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개발에 성공한 텍스처 표준 측정 기술은 화장품의 사용감을 구체화하고 정량화 수치로 나타낸다. 사람의 개입 없이 텍스처의 수준 측정이 가능해 제품 개발 속도를 단축하고 품질 검증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원하는 대로 사용감을 정밀하게 조정해 맞춤형화장품 개발 등에 폭넓게 적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코스맥스는 약 3년 동안 연구 기간을 거쳐 에센스 제형의 발림성을 객관적인 수치
한국콜마(대표이사 최현규)가 장·두피 마이크로바이옴과 탈모와의 연관성을 밝혀내 그 연구결과를 인정받았다. 한국콜마는 오늘(19일), 인체의 장·두피 마이크로바이옴과 안드로겐성(남성호르몬) 탈모와의 연관성을 확인하고 연구결과를 관련 분야 SCI급 저널 ‘프론티어 인 마이크로바이올로지’(Frontier in microbiology)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안드로겐성 탈모는 가장 흔한 탈모 유형으로 모발이 가늘어지는 것이 두드러진 특징이다. 최근 화장품과 제약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마이크로바이옴을 연구개발하고 있지만 장과 두피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성과는 한국콜마가 첫 사례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국콜마는 이미 세계화장품학회와 대한화장품학회에서 ‘두피 마이크로바이옴과 안드로겐성 탈모’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한국콜마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남성-여성의 장과 두피를 구성하는 마이크로바이옴의 차이를 확인한 결과 탈모 유무뿐만 아니라 진행 단계별로도 장과 두피에 ‘특이 마이크로바이옴 군집’이 형성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안드로겐성 탈모가 있을 경우 정상인 대비 장과 두피에 존재하는 마이크로바이옴 미생물들의 상관관계가 복잡해지는 것을 밝혀냈다.
인체적용시험 기관인 (주)엘리드(대표 변경수)가 지난해 2월 경북대·아주대와 함께 모낭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탈모완화와 양모 효능평가 기술이전 협약 (MOU)을 맺은 이후 “현재 △ 탈모완화 후보물질 선별을 위한 단기 속성 평가 기술 △ 장기 효능을 평가를 위한 심화 평가 기술로 이원화된 평가 시스템 상용화가 결실을 맺을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모낭 오가노이드’는 모발 성장을 모사하는 3D 생체 모발 유사 조직체다. 성인 모발 조직에서 분리한 모유두 세포를 체외에서 증식시켜 각질세포와 혼합 후 특수 설계한 입자 패턴 기판에서 배양해 모낭 오가노이드의 대량 제조가 가능하다. 모유두 조직의 자극 성장을 체외에서 구현할 수 있는 플랫폼을 대량으로 제조·운영 가능하다는 점에서 다양한 원료와 화장품에 대한 탈모완화의 새로운 효능평가 기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주)엘리드와 협약 이후 아주대학교 중개연구단(단장 김재호 응용화학생명공학과 교수)으로부터 기술 이전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동시에 시제품 제작을 통해 복수 CRO 기관의 검증(validation) 준비와 그동안 확인한 연구 성과가 논의되고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해외저널 발표 또한 계획하고 있어 학술·산
코스맥스(대표 이병만)가 서울대학교 소프트파운드리연구소 연구진과 협업해 개발한 혁신 뷰티 기술을 CES 2023(1월 5일~8일·미국 라스베이거스)을 통해 공개했다. 미세전류로 유효 성분 흡수율을 높인 마스크팩과 초정밀 피부탄력측정기 등 기존의 성분 중심 화장품 시장의 판도를 바꿀 기술 중심의 뷰티테크를 제시했다는 평가도 이끌어냈다. 이번 CES 참여는 코스맥스와 서울대학교 소프트파운드리연구소가 공동설립한 SNU-COSMAX TIC(Technology Incubation Center)가 주관, 뷰티업계 관계자는 물론 글로벌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는 전언이다. 공개 기술은 △ 초박막 갈바닉 마스크팩(PETITFLUX™) △ 맞춤형 스마트 이온 패치 △ 생분해 소재 적용 패치 △ 하이드로겔 힐링 패치 △ 초정밀 피부탄력 측정기 등으로 기본 원리는 사람의 피부에 흐르는 생체전류와 유사한 미세전류 활용에 기반한다. 초박막 갈바닉 마스크팩은 종이 두께보다 얇은 배터리와 그래핀 시트를 결합해 빠른 유효성분 흡수를 돕고 탄탄한 피부를 구현하는 기술이다. 맞춤형 이온 패치는 블루투스로 연결된 스마트폰으로 전압을 조절, 피부 상태에 따라 유효성분의 전달력을 높일 수
로레알이 ‘합타’와 ‘브로우 매직’을 공개했다. 이들 제품은 5일에서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합타’(HAPTA)는 휴대용 로봇 메이크업 어플리케이터다. 손과 팔의 움직임이 제한적인 사람도 안정적으로 화장품을 바를 수 있다. 손‧팔 장애인의 식사를 돕는 베릴리(Verily) 기술을 적용했다. 기기에 스마트 모션과 맞춤형 부착 장치를 달았다. 마스카라나 립스틱을 열고 바르는 섬세한 동작을 실행한다. 합타의 AI 시스템은 특정 사용자의 움직임과 사용 습관을 학습한다. 이용횟수가 늘수록 동작을 최적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합타는 신체적 한계로 메이크업에 제약을 받는 이들이 개성을 표출하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로레알 브로우 매직’(L’Oréal Brow Magic)은 가정용 디지털 눈썹 프린팅 기기다. 전문가 수준의 눈썹 문신을 구현한다. 일회용 타투 프린팅 스타트업인 프링커(Prinker)와 개발했다. 로레알은 모디페이스(Modiface)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에게 알맞은 눈썹 모양과 문신 기법을 추천한다. 원하는 눈썹 모양을 고른 후 눈썹을 쓸어 넘기면 단 몇 초 만에 자연스러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초유로 미백 화장품 원료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회사 화장품 기술혁신센터는 ‘초유 유래 가수분해물을 활용한 미백 화장품 원료화 기술’로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20일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22년 제3회 신기술·신제품 인증서 수여식’에서다. 신기술 인증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한다. 전기·전자·정보통신·화학·생명 분야 신기술상용화를 촉진하는 제도다. 이번 행사에서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을 포함한 혁신기업 22곳이 신기술 인증서를 받았다. ‘초유 유래 가수분해물을 활용한 미백 화장품 원료화 기술’은 신세계인터내셔날 화장품 기술혁신센터와 팜스킨이 연구 개발했다. 초유 성분을 생물전환 기술로 분해해 미백 원료를 탄생시켰다. 초유는 갓 출산한 소에서 3~5일 동안 생성된다. 기능성 성장인자가 풍부하고 면역 성분이 일반 우유에 비해 100배 많다. 반면 초유는 조성비가 불안정해 보관이나 가공에 제약을 받았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년 연구 끝에 국내산 청정 초유를 화장품 원료로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다. 초유를 효소 처리와 정제를 거쳐 분해했다. 이 과정에서 일반 초유 추출물 대비 미백 효과가 2배 이상 높은 성분을 발
코스맥스(대표 이병만)가 개발한 ‘압전(壓電) 화장품’이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 성과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기술대상을 수상했다. 화장품 연구·개발·생산 전문기업 코스맥스는 ‘2022년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산업통상자원부 주최)에서 대한민국 기술대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기술대상은 기술 성과가 뛰어나고 국내 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우수 기술을 개발한 기업·연구소·대학(교육기관)에게 주는 상. 코스맥스는 ‘압전물성을 이용한 항노화 화장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별도의 미용 장치를 이용하지도 않고 화장품을 피부에 두드려 바르는 것 만으로도 미세전기를 유발해 항노화 효과를 높여주는 기술을 완성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얻은 것이다. 코스맥스는 새로운 효능 평가 기술을 통해 미세전기에 의한 콜라겐 합성 증가 결과를 확보할 수 있었다. 아울러 압전효과 증명을 위한 압전 물성 계측장비까지 개발, 이 효과를 객관성에 입각해 평가했다. 코스맥스는 지난 2018년부터 압전 화장품 개발을 시작해 지난해 연말까지 국내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제품을 포함, 약 120가지에 이르는 신제품을 개발·출시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연말까지 올린 매출은
(주)한국화장품제조(대표이사 이용준) 연구진이 제주도 바람꽃 유래의 락토바실러스 독자 균주로 산삼배양근추출물을 발효해 항산화·항염·미백·항주름용 화장료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특허 균주 ‘락토바실러스 쿤키 Hankook-001’은 이미 다양한 병원균들을 억제하는 강력한 프로바이오틱스로 알려져 있다. 회사 측은 “독자 균주에 대한 활발한 연구를 통해 균주 자체의 효능과 활용에 관한 특허 또한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술개발연구원 관계자는 “(주)한국화장품제조는 이미 20여년 전부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산삼배양근에 대한 연구를 시작해 지금까지 꾸준한 투자와 연구활동을 진행해 왔다”며 “최근 글로벌 화장품 개발 트렌드로 부상한 바이오 코스메틱스 분야와의 접목을 추진, 새로운 ‘바이오-사이언스’라고 할 한방화장품 개발을 기획하고 있다”고 공식화했다. (주)한국화장품제조는 산삼배양근 연구와 관련해 지금까지 축적하고 집약한 기술력과 새롭게 개발한 발효 기술을 통해 미주·아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다시 한번 K-뷰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작업을 추진 중이다.
아모레퍼시픽과 코스맥스, 그리고 제주테크노파크의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화장품 플랫폼 구축 사업을 통해 지원이 이뤄진 뷰티테크 기업 4곳 등 우리나라 화장품 기업 6곳의 제품·기술이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소비자 가전·기술 전시회 ‘CES 2023’(Consumer Electronics Show 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CES 2023에서 ‘톤워크’(로봇공학 부문)와 ‘코스메칩’(생활가전)으로 혁신상을 받았다. 아모레퍼시픽은 CES 2020부터 2023까지 4년 연속·7건의 수상 기록을 세웠다. 코스맥스는 맞춤형 팔레트 디바이스 ‘컬러잼’(Color Jam™)으로 수상했다. 제주테크노파크의 지원을 받은 △ (주)링커버스-‘헬시버스’(HealthyVerse) △ 아람휴비스(주)-‘인공지능 스캘프그레이더’(AI-ScalpGrader) △ 에프앤디파트너스-‘메디스코프’(MediScope) △ 초위스컴퍼니-‘mySkin F.A.I.N.’ 등 4곳 기업의 제품·기술도 혁신상 수상 대열에 합류했다. ■ 아모레퍼시픽: 톤워크(로봇공학)·코스메칩(생활가전) 로봇공학 부문 혁신상을 수상한 ‘톤워크’(Authentic Color Master by
전 세계와 국내 화장품 OEM·ODM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한국콜마와 코스맥스, 그리고 마이크로니들 플랫폼 전문기업 (주)스몰랩이 개발한 화장품이 나란히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산업통상자원부 주관)에 선정됐다. 이들 회사는 지난 18일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롯데호텔)에서 각각 △ ‘애터미 앱솔루트 셀랙티브 스킨케어’(한국콜마) △ ‘양이온 리포좀 피부전달체’(코스맥스) △ '히알루론산 용해성 마이크로니들'로 앞으로 7년 이내에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이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은 상품에 해당하는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인정받았다. ■ 한국콜마-의약품·화장품 융합 안티에이징 한국콜마가 개발, 공급하고 있는 애터미 앱솔루트 셀랙티브 스킨케어는 고효능 안티에이징 화장품을 지향한다. 토너·앰플·세럼·로션·아이컴플렉스·영양크림 등 모두 6종 구성. 지난 2017년 9월 출시 이후 1년 만에 2천500억 원대 매출을 올렸으며 현재까지 누적 매출액은 5천억 원을 돌파했다. 해당 라인 모든 제품은 효능 성분이 피부의 손상된 세포를 찾아서 빠르고 정확하게 흡수하도록 하는 한국콜마 만의 특허 기술(피부 세포 수용체별 결합 특화 펩타이드 설계 기술)을 적용했다. 의약품에
지난 3년간 연구를 진행해 얻은 ‘제주산 검정무’에 대한 효능이 저명 국제학술지 게재를 통해 입증되고 이를 기반으로 한 건강기능식품 개발도 본격화되고 있다. 제주테크노파크( www.jejutp.or.kr ·이하 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 천연소재개발팀 김기옥 박사(수석위원) 연구진은 최근 “3년간 연구를 통해 제주도에서 재배한 월동 검정무에 함유된 식이섬유와 수용성다당체가 면역반응을 높이는 대식세포를 활성화시켜 면역을 강화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여기서 말하는 ‘대식세포’는 세포 찌꺼기·이물질·미생물·암세포 등을 분해하는 식세포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박사 팀의 이번 연구성과는 SCI급 국제 저명 학술지 ‘파마슈티컬스’(Phamaceuticals) 11월호에도 게재돼 그 결과에 대한 권위를 인정받았다. 연구진은 제주도에서 재배한 월동 검정무가 세포와 동물 모델 적용 연구에서 면역 강화 인자 ‘사이토카인’과 식세포 작용 촉진, NK(Natural killer·자연살상)세포 활성 기전(생물학적 작동원리)을 증명했다. 특히 검정무가 많이 함유하고 있는 식이섬유와 수용성다당체(water soluble polysaccharide)가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