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선방, 수익은 급전직하…“경고등 켜졌다!” 콜마·코스맥스·코스메카, 불안정한 환경 불구 성장국면 이어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3분기 동안 국내 주요 화장품 기업들은 극심한 수익경영 악화에 시달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지표에서 일부 상위 기업들은 물론 그 동안 성장세를 달리던 유망 중소기업들도 성장세가 꺾이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19일까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3분기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국내 주요 화장품 기업 59곳의 자료를 분석한 데서 드러난 것이다. 사드이슈에 따른 차이나 쇼크가 줄어들고 수출실적에서는 여전히 고공성장을 거듭하고 있음에도 이 같은 3분기 성적표를 받아든 국내 화장품 업계는 최근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는 여러 징후들과 함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 기간 동안 분석대상 59곳의 기업들 가운데 34곳은 매출성장을 기록하긴 했으나 상위 기업들의 성장세가 크게 둔화됐으며 오히려 매출이 역신장한 25곳의 하락폭이 더 크게 나타났다는 점이 우려의 깊이를 더해주고 있다. 영업이익 부문에서는 에이블씨엔씨(미샤)를 비롯한 7곳이 적자로 돌아섰고 14곳은 적자 폭이 확대되거나
잉글우드랩 인수 효과 입증…이달부터 새 공장 가동 들어가 화장품 연구개발·제조생산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대표 조임래·박은희)가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성장세를 지속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오늘(15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5.1% 성장한 953억 원, 영업이익은 1,145.4% 성장한 60억 원, 당기순이익은 584.9% 성장한 4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번 실적에는 올 6월 인수한 미국 화장품 ODM 기업 잉글우드랩의 실적이 코스메카코리아의 실적으로 반영돼 연결 매출과 수익 성장에 기여했다. 한국법인, 온라인 채널 고객사 확대 주효 한국 법인의 매출 성장 요인으로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채널 고객사의 확대가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기존 온라인 판매 고객사의 매출이 확대됨에 따라 기존·신규 품목의 추가 오더가 이루어졌고 동시에 신규 온라인 고객사 유치도 이어졌다. 수출은 전년대비 소폭 하락세를 보였지만 잉글우드랩 고객사인 80여 곳의 글로벌 고객사를 활용해 수출 실적을 점차 회복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M&am
제3회 와벨 뷰티&퍼스널케어 B2B 서밋 파리 엔앤비랩‧뷰렌코리아 글로벌 리테일‧유통 바이어 눈길 중국에 이어 글로벌 시장, 특히 유럽 시장으로 눈길을 돌리는 국내 기업이 점차 늘어나고 있지만 까다로운 인증 절차뿐만 아니라 진출에 대한 노하우 부족으로 진출을 주저하고 있는 기업들이 상당수다. 하지만 무엇보다 현지 유통사를 접촉하기 어렵다는 것이 가장 큰 현실적인 문제다. 이 같은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유럽 화장품 프라이빗 서밋, '와벨 뷰티&퍼스널케어 B2B 서밋'이 가장 대표적인 예로 꼽힐 만하다. 숙박부터 비즈니스 매칭까지 모든 일정이 프랑스 파리 샤를 드 골 공항 옆 힐튼호텔 내에서 진행된 이번 서밋은 제품 진열 부스부터 프라이빗 미팅룸, 다양한 주제의 컨퍼런스, 숙박·식사까지 포함한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했다. 와벨은 프랑스 매칭전문기업으로 리테일러 소속 구매 담당이나 유통사 바이어와 참가기업 간 신속하고 정확한 매칭 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 열린 와벨 뷰티&퍼스널케어 서밋에는 뷰티&퍼스널 케어 브랜드사와 OEM‧ODM 생산업체 등 총 100곳의 글로벌 업체들이 신청 참가했고 △ 프랑스 △ 독일 △ 영국 △ 베네룩스 △
324억 원에 지분 100% 인수, 완전 자회사로 편입 에이블씨엔씨가 3단 돼지코팩으로 잘 알려진 미팩토리를 인수한다. 에이블씨엔씨(대표 이세훈, 이해준)는 지난 12일 미팩토리(대표 박정모) 지분 100%를 324억 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인수대금은 현금과 신주 발행으로 충당한다고 공시했다. 현금과 주식 비율은 7(228억 원):3(98만7천546주)이다. 에이블씨엔씨와 미팩토리의 주식교환 비율은 1:169.9442658로 교환일은 12월 14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12월 26일이다. 이번 주식교환은 에이블씨엔씨가 새로 발행하는 신주를 에이블씨엔씨를 제외한 미팩토리 주주들에게 교부하고, 주식교환 이후 미팩토리는 에이블씨엔씨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에이블씨엔씨 측은 미팩토리를 자회사로 편입해 경영상의 효율성 증대와 화장품 제조 판매업 등 영역에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2022년까지 미팩토리 매출을 1천억 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편 2014년 설립된 미팩토리는 3단 돼지코팩으로 2015년 71억 원, 2016년 111억 원, 2017년 202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매년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업체다. 2016년에는 더마코스메틱 브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트렌드 코리아 2019’ *편집자 주: 외래어 표기 원칙 상 영어 단어 'concept' 는 '콘셉트'로 표기하도록 하고 있으나 이 책의 저자들은 저서에서 '컨셉'으로 표기를 통일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 '컨셉'으로 표기한다. ‘원자화·세분화하는 소비자들이 환경변화에 적응하며 정체성과 자기 컨셉을 찾아가는 여정.’ 2019년 소비 트렌드에 대한 진단이다. 1인 마켓(세포마켓)으로 빠르게 세포분열이 진행되는 시장에서 개인‧기업에게는 컨셉트력이 요구된다. 밀레니얼 세대가 밀레니얼 가족을 만든다. 밥 잘 해주는 것이 아닌 밥 잘 사주는 예쁜 엄마가 시장을 바꾼다. 자기만의 기준으로 세상을 사는 나나랜드 소비자가 주목받는다. 컨셉에 목마른 소비자는 무한 변화하는 공간인 카멜레존을 찾는다. 갑질 근절과 환경보호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거세지며 매너 소비와 필(必)환경이 중시된다.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신간 ‘트렌드 코리아 2019’에서 내놓은 내년도 소비 흐름에 대한 전망이다. 이 책은 기해년(己亥年) 황금돼지의 해를 앞두고 2019년을 관통할 트렌드를 돼지 꿈(PIGGY DREAM)으로 집약했다. 이어 PIGGY DREAM을 △ P
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 주최, 서울 삼성2동문화센터 대강당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회장 박진영, www.kcosmeticexport.com)가 오는 11월 20일(수)에 서울 삼성2동문화센터 대강당에서 2018 중국 화장품시장 집중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중국 화장품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필수 전략이 제시된다. 중국 시장 전문가가 주제 발표에 나서 △ 중국 위생허가 준비 및 대응 방안(김주연 CCIC 코리아 차장, 양선도 코스라피도 대표, 이재진 상하이 알란 부사장) △ K-beauty 중국 마케팅과 미래 전략(서수진 아이지피 대표) △ 성공적인 중국 온라인 마케팅 핵심 전략(장래은 제이프렌즈 대표) △ 중국 장사의 정석_중국 유통을 알아야 중국시장이 보인다(박영만 시노코리안 대표) 등을 소개할 예정. 박진영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 회장은 “중국 화장품 시장은 2019년 1월 1일 전자상거래법 시행과 까다로운 위생허가 등 각종 이슈에 직면해 국내 중소기업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며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해 출범한 협회는 해외 인허가 취득과 국가별 유통 정부 등을 공유할 플랫폼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리테일매거진, 내년 소매경기 설문조사 결과 발표 유통업계가 바라본 2019년 소매경기는 ‘흐림’인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도 소매시장 성장률은 2~3%대로 전망됐다. 이커머스가 유통업계 중심으로 부상하며 온‧오프라인 강자 간 경쟁이 본격화할 움직임이다. 이는 유통 전문지 리테일매거진이 지난 10월 4일부터 20일까지 유통‧제조업계 종사자 255명을 대상으로 2019년 소매경기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전체 응답자의 65%가 올해 소매경기 체감도를 ‘전년보다 훨씬 안 좋거나, 약간 안 좋다’고 답했다. 2019년 가장 우려되는 사항은 소비부진의 고착화가 꼽혔다. 업계 종사자 75%는 2019년 소매시장 성장률을 2∼3%대로 예측했다. 이들은 △ 비용절감 △ 사업구조 재편 등을 통해 경영효율성을 개선하며 위기를 돌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통업계 중심은 오프라인에서 이커머스로 옮겨가면서 온‧오프라인 강자 간 패권 경쟁이 심화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응답자 50.4% “2019년 유통 성장률 2%” 소매경기 체감도는 지난 해보다 △ 약간 안 좋다(36.4%) △ 훨씬 안 좋다(30.7%) 등으로 답했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65% 이상이 내년도 소매경기를 부
뷰티 플랫폼으로 진화…전용 화장품 출시↑ 편의점이 뷰티 플랫폼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화장품을 가까운 곳에서 손쉽게 구매하려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며 편의점이 새로운 화장품 구매 채널로 떠올랐다. 최근 각 뷰티 브랜드는 편의점 입점을 확대하는 동시에 전용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층 확대에 돌입했다. 특히 편의점 고객 특성을 반영해 고품질·저가격을 실현한 뷰티 브랜드가 호응을 얻고 있다. 편의점 전용 ‘메디힐 필로소프트 버블레이저 패드’ 글로벌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은 H&B스토어에서 인기를 끈 메디힐 필로소프트 버블레이저 패드를 편의점 전용 제품으로 새롭게 출시했다. 메디힐 필로소프트 버블레이저 패드는 물을 묻히면 거품이 생겨 간편하고 빠른 클렌징을 돕는다. 파파인 엔자임 효소 파우더와 필링 패드를 결합해 피부 각질과 노폐물을 제거하고 메이크업을 깨끗이 지워준다. 메디힐은 GS리테일 PB 브랜드 YOUUS(유어스)와 협업한 이 제품을 GS25·GS슈퍼마켓 등에 판매하고 있다. 기존 패드 20매 제품을 2매씩 소포장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시한 것이 특징. 메디힐 관계자는 “GS25 1,000여 개점에 입점한 필로소프트 버블레이저 패드가 2030 젊은 여성
한국 아마존 글로벌 셀링, 2019년 전략 발표 한국 아마존 글로벌 셀링이 내년에 한국 기업들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 판매자 지원 △ 셀러 비즈니스 다각화 △ 교육 프로그램 확대 △ 판매자를 위한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각적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마존 글로벌 셀링은 오늘(6일) 서울 중구 본사(13층)에서 한국 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2019년 새 전략을 발표했다. 우선 K-뷰티를 비롯한 국내 각 산업 분야 판매자의 제품과 브랜드 알리기에 나선다. 아마존 글로벌 셀링은 판매자가 아마존에서 마케팅을 통해 매출을 높이도록 K-뷰티 브랜드를 대상으로 세미나를 확대할 계획이다. 동시에 브랜드와 제조사 등이 아마존에 입점해 고품질 제품을 직접 판매하도록 브랜드 구축을 지원한다. 셀러 교육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아마존 글로벌 셀링은 2019년 지방 기업을 위해 각 지역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더불어 국내 판매자가 미국 아마존뿐 아니라 유럽·일본 아마존 등으로 진출,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도록 다양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국내 셀러를 위해 한국어 서비스를 개선한다. 유럽 내 4국가(독일·프
中 1억6천190만弗로 2개월만에 반등…누적 52억8000만弗 10월 한 달 동안 화장품 수출은 5억7천5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1.9% 증가했다. 5대 유망 소비재에 속해 있는 화장품 수출액은 지난 9월 보다 7천700만 달러, 15.5% 늘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52억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장관 성윤모‧ http://www.motie.go.kr)가 지난 1일 발표한 10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화장품 수출은 지난 3월부터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다 9월 감소세로 돌아섰으나 10월 다시 회복세를 나타냈다. 화장품은 중국‧아세안‧미국‧EU 지역을 중심으로 △ 기초 화장품 △ 메이크업 △ 두발용제품 △ 세안용품 등의 호조세로 수출이 30% 이상 증가하며 2개월만에 반등했다. 지역별 수출액(10월 1일~20일 기준)은 중국이 1억6천190만 달러(41.9%)로 가장 높았으며 아세안 3천870만 달러(64.6%), 미국 2천940만 달러(132.8%), EU가 890만 달러(131.5%)로 뒤를 이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10월 수출은 56년 무역통계 작성 이래 역대 2위 기록인 549억7천만 달러
뷰티기업 21곳 포함 200부스…SNS 마케팅 활용도 주목 2018 인천 국제 1인미디어 페스티벌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성장분야로 주목받고 있는 1인 미디어 산업을 테마로 한 국내 최초의 국제 행사가 인천 송도에서 열렸다.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 전시장 3, 4홀에서 제1회 ‘2018 인천 국제 1인 미디어 페스티벌’이 인천광역시 주최,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와 인천관광공사 주관으로 개최됐다. 1회를 맞이한 인천 국제 1인 미디어 페스티벌에는 1인 미디어 분야의 핵심인 △ 1인 방송 제작자 △ MCN‧플랫폼 기업뿐만 아니라 △ 바운셀 △ 기린화장품 △ TS트릴리온 △ BNH코스메틱 △ 코코스랩 △ 코나드 등 21곳의 뷰티 기업이 뷰티관을 구성, 총 200여 부스로 전시장을 구성하고 2만여 명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특히 구독자 555만을 보유한 음악분야 빅마블, 262만 구독자를 보유한 보겸, 게임분야의 악어, 뷰티 분야의 회사원A을 비롯해 이번 페스티벌의 홍보 대사이자 개그맨 출신 뷰티분야 김기수 등이 전시회를 방문해 무대행사와 팬사인회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중국 대표 1인 미디어인 왕홍을 비롯해 30여 곳 국가의 1인 방송 제
“프리미엄 J-뷰티·도약 C-뷰티 틈새서 출구전략 새로 짜야” 경고 2018 차이나 뷰티 마켓 트렌드 세미나 중국 뷰티시장 기초 부문에서는 △ 프리미엄 스킨케어 △ 기능성 화장품 △ 더마톨로지 △ 코스메슈티컬 △ 세트형 기초 제품 △ 특이한 성분 △ 중국식 자연주의 ‘중방’ △ 뷰티 디바이스 등이 유망 키워드로 소개됐다. 메이크업에서는 △ 눈 화장품 △ 피부 톤 화장 △ 빨강 립스틱 △ 원 아이템 등이 중국시장을 이끌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트렌드랩506(대표 이정민)과 메저차이나(대표 천계성)가 지난 2일 서울 포스코P&S에서 연 2018 차이나 뷰티 마켓 트렌드 세미나를 통해 제시됐다. ‘K뷰티만 모르는 넥스트 차이나’를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중국 뷰티시장 현황과 K뷰티 성공을 위한 전략이 발표됐다. △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중국 티몰·타오바오 제품 350만개 매출 실적과 구매자 리뷰 23억 건 △ 중국판 인스타그램 샤오홍슈 포스트 약 1,000만을 분석한 빅 데이터를 기반으로 삼았다. J뷰티 아성‧C뷰티 급신장…K뷰티 새 판 짜야 이번 발표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티몰‧타오바오에서 프리미엄 스킨케어는 12.1%, 메이크업은 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