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화장품 업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 이어 새로운 성공 가능성을 열고 있는 베트남 시장 진출과 관련한 전략 세미나가 열렸다.
비엣메이트(대표 신덕화)는 지난달 26일 강남 교보타워 5층에서 비엣메이트 원 사이클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베트남 진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관공서, 부산시를 비롯한 지자체, 벤처기업협회와 화장품 관련 기업 등 57개 팀이 참석했다.
비엣메이트는 인구 약 1억 명인 베트남 시장에서 국민 메신저로 자리잡은 잘로를 활용한 비스니스를 기반으로 현지 시장 진출 방안을 마련했다.
신 대표는 “각 국가에 포진돼 있는 주요 메신저 중 특히 베트남 현지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비즈니스 모델인 잘로 메신저에 기반한 비즈니스 사업을 소개한다”며 “비엣메이트는 베트남 모바일 메신저 잘로 숍의 한국관 입점 계약서를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기업”이라고 말했다.
비엣메이트는 지난 2017년 8월 베트남 VNG 그룹과 함께하며 잘로의 모바일 프로젝트 5개년 계획인 잘로숍을 통해 K뷰티 콘텐츠 확보에 대한 권한을 부여 받았다.
신 대표는 “베트남은 시장성이 높은 국가로 전체 1억 인구 가운데 40대 미만 인구가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사용률도 90%에 육박한다. 현금 거래 중심 시장에서 신용카드 사용을 정부에서 적극 장려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베트남은 MT채널(모던 트레이드 채널:도심 유명채널)과 GT채널(제너럴 트레이드 채널: 전통 도소매 채널)이 혼재해 있는 공산주의 기본 골격에 자본주의를 접목한 도이머이 시장”이라고 베트남 시장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는 “베트남은 최남단에서 최북단까지 1천800km에 달하고 5곳의 직할시와 58곳의 성으로 나뉘어 있어 지역적 특성과 전략을 파악‧수립하지 않고 진출할 경우 백전백패할 것”이라며 “순 유저가 6천만 명에서 7천만 명 수준인 잘로숍은 메신저를 넘어 이커머스로 확대, 베트남을 하나로 연결하는 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비엣메이트는 비엣메이트가 보유한 채널을 활용해 짧은 시간, 최소의 비용으로 각 TOP 채널에 진출 가능성을 확인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총 3가지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프로그램 1번은 베트남에 이미 진출한 기업 대상으로 현지 광고가 필요한 기업이다. 프로그램 2번은 현지 시장에 신규 진출하되 법인 설립 니즈가 낮은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현지 벤더를 통해 시장을 확대하고자 하는 기업에 해당한다. 프로그램 3번은 현지 법인 설립에 대한 니즈가 높은 신규 진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비엣메이트는 오는 7월부터 베트남 메디케어에 진출하는 국내 기업에 대한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신 대표는 “적은 비용으로 2~3가지 제품을 통해 시장 영업하고 시장을 판단해야 한다. 이후 메디케어 측에서 제품에 대해 좋게 평가할 경우 재 계약을 진행하면 된다”며 “ERP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어 실시간으로 베트남에 제품이 정상적으로 들어오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했다”고 말했다.
제품 인허가 관련 CFS(자율판매증명서)와 위임장, 성분표가 반드시 필요한 베트남 시장에서 확실한 파트너사를 만나기 위해서는 베트남 사업자등록증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고 유통, 브랜딩 등 향후 방향에 대해 적극적으로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파트너사를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베트남 진출 방안으로 △ 현지 마케팅사 연계 △ 현지 법인 설립 진출 △ 현지 박람회 △ 지자체나 정부 등에서 지원하는 사업을 찾는 방법이 있으며 최근에는 △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페이스북 마케팅도 효과적이다.
비엣메이트는 B2B 채널 1선에서 영업해 나갈 계획이며 서울 경기권 4차 세미나를 오는 6월, 5차 세미나를 오는 8월 중 진행할 예정이며 2019년은 화장품 기업을 대상으로 집중 지원하고 2020년은 패션, 2021년에는 식품 산업을 주력으로 베트남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