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1004가 올해 1분기 남미시장에서 매출액 27억 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3월 매출액이 17억 원으로 역대 월 매출 가운데 최대다. 남미에서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강화한 것이 매출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1분기 멕시코 매출이 가장 두드러졌다. 지난해 1분기보다 약 930% 증가한 10억원을 기록했다. 스킨1004는 지난 해 12월 멕시코 드럭스토어 ‘파르마시아스 델 아호로’(Farmacias del Ahorro) 400곳에 입점했다. 소비자 반응에 힘입어 매장 300곳을 추가 확보한 상태다. 6월에는 멕시코 세포라 주요 매장에 진출한다. 칠레에선 대형 뷰티매장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확장했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00% 증가한 6억 원을 달성했다.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에서도 가파른 매출 상승세를 보였다. 까다로운 통관 절차와 관세 정책에도 불구하고 현지 유통망을 공략하며 매출을 끌어올렸다. 곽인승 스킨1004 총괄은 “남미에서도 K-뷰티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 남미 소비자들의 브랜드 접근성을 강화하며 매출을 키우겠다”고 전했다.
아누아가 영국 드럭스토어 부츠(Boots)를 중심으로 유통망을 확장하고 있다. 더파운더즈의 뷰티 브랜드 아누아(ANUA)는 지난해 9월 부츠 온라인몰에 진출했다. 입점 2주 차 매출이 전주 대비 240% 증가하며 우수한 초기 성과를 기록했다. 같은 해 10월 영국‧아일랜드 부츠 매장 120곳에 발을 내딛었다. 매월 지속적으로 매출을 늘리며 5개월 만에 영국 부츠 470곳에 판로를 구축했다. 아누아는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국을 비롯한 유럽에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며 세계로 뻗어나간다는 목표다. 이 브랜드는 영국에 베스트셀러를 선보이며 품질을 알리는 단계다. 영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아누아 ‘TXA 세럼’이다. 어성초‧복숭아‧쌀 함유 제품이 부츠 온라인몰에서 인기다. 아누아 관계자는 “영국 현지 마케팅과 소비자 행사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전 세계 소비자에게 아누아의 혁신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로 도약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칸타가 K-뷰티에 대한 해외 소비자 반응을 조사하는 솔루션 ‘아트AI’(ART.AI)를 출시했다. 아트AI는 세계 소비자들의 특징을 분석하는 플랫폼이다. 모바일로 소비자를 최대 300여 명 초대해 정성‧정량 조사를 실시한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15개 이상의 언어를 실시간 번역한다. 이를 통해 뷰티기업은 해외 소비자의 피드백을 발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화장품기업은 여러 나라 소비자들의 특징을 제품 개발과 마케팅에 접목 가능하다. 칸타코리아는 아트AI의 특징으로 △ 소비자와 실시간 소통하며 제품 개발‧평가‧개선 △ 광고 콘셉트 테스트 △ 브랜드 퍼포먼스 진단 △ AI가 응답자 의견 요약‧분석 △ 대시보드 제공 등을 꼽았다. 특히 화장품기업은 △ 아이디어 발굴 △ 신제품 테스트 △ 독창성 평가 부문에서 활용가치가 높다는 설명이다. 칸타코리아는 아트AI가 글로벌 소비자 인사이트를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뷰티기업이 신속하고 정밀한 의사결정을 내리도록 돕는다는 의견이다. 홍진어 칸타코리아 수석은 “브랜드사가 특정 국가의 소비자 조사를 진행할 때 최소 3~4주가 소요됐다. ART.AI를 사용하면 하루 만에 끝난다. 정량
전 세계에서 K-뷰티 열풍이 불고 있지만 한국의 인기 선크림들이 미국 시장에 정식으로 진출하기란 쉽지 않다. 그 이유는 바로 FDA의 엄격한 규제 때문이다. 이번 칼럼에서는 한국과 미국의 자외선 차단제 규제 차이를 통해 화장품 브랜드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때 꼭 알아야 할 FDA 인증의 핵심을 알아본다. 의약품 VS 화장품: 같은 선크림, 다른 분류 미국과 한국은 동일한 제품을 완전히 다른 카테고리로 분류한다. 이것이 모든 차이의 시작이다. 한국의 선크림은 ‘기능성화장품’으로 분류한다. 이는 일반 화장품보다 약간 더 엄격한 규제를 받지만 여전히 화장품의 범주에 속한다. 한국의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는 제품별 심사나 신고 과정을 통해 약 4~6개월 내에 승인을 완료한다. 미국은 어떠한가. 미국의 선스크린은 ‘OTC(Over-The-Counter) 의약품’으로 취급한다. 즉, 처방전 없이 구매 가능한 ‘약품’이다. FDA는 이를 의약품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훨씬 더 엄격한 기준과 검증 과정을 요구한다. 이 분류 차이는 단순한 행정적 구분이 아니라 제품 개발부터 마케팅, 판매 전략까지 모든 면에 영향을 미친다. 성분 규제: FDA의 ‘화이트리스트’ 장벽 FD
지난해 수출 100억 달러 돌파의 여세를 몰아 올해 1분기에도 사상 최대의 화장품 수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한 단계 더 높은 K-뷰티 성장과 발전을 모색하는 기회가 열린다. (사)스마트제조혁신협회(회장 강철규· www.smiba.or.kr )가 오는 17일(목) ‘한국전자제조산업전 2025’(코엑스 3층 D홀 내 세미나 A) 개최와 함께 화장품 산업의 스마트 제조 혁신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스마트제조혁신협회는 “K-뷰티는 우리나라 중소기업 전체 수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막강한 지배력을 발휘하고 있는 산업이다. K-뷰티가 보다 우수한 품질과 유연한 생산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점프-업하기 위해서 스마트 공장은 무엇보다 강력한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스마트 공장 구축과 K-뷰티의 절실한 연관성과 현재까지의 스마트 공장 구축 사례, 그리고 향후 전개 방향에 대한 전체 내용을 살펴보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 부처협업형 스마트 공장 구축지원사업(화장품 제조)에 관심 있는 화장품 기업·공급사 △ 스마트공장 도입-구축-확장을 준비하는 화장품 제조 관련 중견·중소제조기업의 CEO·실무 담당자 △ 스마트제조 혁신생태계 관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 분야의 정책 수립과 규제 혁신을 위한 상설 민관 소통 창구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민관협의체 ‘점프업 K-코스메틱’(이하 협의체)이 올해 킥-오프 워크숍을 갖고 새로운 분과 위원 구성 등을 마무리,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와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www.kcia.or.kr )는 오늘(11일) 점프업 K-코스메틱 2025년 운영위원회(12명)와 △ 제도(19명) △ 안전(25명) △ 표시·광고(19명) △ 수출규제지원(14명·2025년 신설) 등 4개 분과에 참여할 90명 위원의 인선을 마쳤다. 올해 활동을 선언하는 킥-오프 워크숍(로얄호텔서울)에는 오유경 식약처장이 직접 참석해 협의체의 올해 활동에 대한 기대와 격려, 그리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까지 이어지고 있는 화장품 산업 수출 성장세에 대한 축하의 인사말을 전했다. 오 처장은 “화장품 산업은 지난해 100억 달러를 넘어서는 역대 최고 수출액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화장품의 날 제정을 이끌어내는 등 의미있는 성과를 쌓아가고 있다”며 화장품 업계의 노력을 격려하고 “올해 협의체 활동을 통해 화장품 업계가 체감할
민·관이 함께 조성하는 400억 원 규모의 첫 ‘K-뷰티 펀드’가 출범했다. 이 펀드는 지난해 7월 정부가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통해 중소기업 수출 1위 품목인 화장품 분야가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도약하기 위한 주요 정책과제로 민·관 합동 ‘K-뷰티 펀드’ 조성 발표에 따른 후속 조치로 탄생하게 됐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www.mss.go.kr ·이하 중기부)는 지난 10일(목) 웨스틴조선호텔에서 400여 곳에 이르는 뷰티 중소·벤처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K-뷰티 펀드 출범식과 글로벌 인사이트 콘퍼런스를 열고 K-뷰티 펀드 조성을 위한 첫 걸음을 뗐다. 글로벌 화장품 OEM·ODM 산업을 이끌고 있는 양대산맥 한국콜마와 코스맥스는 펀드의 주요 출자자로 나선다.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와 코스맥스 신윤서 부사장 등이 직접 참석했다. 민·관 합동 최초 뷰티 전용 벤처펀드 조성 K-뷰티 펀드는 민·관이 함께 만드는 최초의 뷰티 전용 벤처펀드다. 코스맥스와 한국콜마, 모태펀드가 공동 출자, K-뷰티 브랜드사와 뷰티테크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한다. 올해 총 400억 원 규모로 조성, 화장품 산업 밸류체인 전반에 중점 투자하겠다는 구
지난 1987년 국내 최초 국제 화장품·뷰티 산업 전문 전시회를 표방하며 첫 선을 보인 이후 올해 서른아홉 번째를 맞는 ‘2025 코스모뷰티 서울’이 오는 5월 28일(수)부터 30일(금)까지 역대 최대 규모의 위용을 갖추고 글로벌 바이어와 참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액이 100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K-뷰티의 글로벌 시장 장악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가운데 막을 올리는 국내 최장수 화장품·뷰티 산업 전문 전시회 코스모뷰티 서울은 올해 전시장을 코엑스 1층 A홀·동문 로비·E홀에 마련하는 등 위상에 걸맞는 대형 화장품·뷰티 전문 이벤트로서의 기대감을 낳기에 충분하다. 식약처 원아시아 화장품 포럼도 동시 개최 올해 전시회는 ‘코스모뷰티 서울 X K-뷰티페스타’라는 별도의 명칭을 부여해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 개최한다는 점에서도 그 의미가 남다르다. 글로벌 빅바이어를 포함한 160여 곳에 이르는 해외 바이어를 초청,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 바이어 사전 매칭과 B2B 상담 지원 전개 △ K-뷰티 중소·인디 브랜드사의 수출과 해외진출을 위한 교두보로서의 역할도 수행한다. 여기에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25 원아시아 화장품 규제혁신 포럼’
글로벌 K-뷰티 마스크팩 전문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는 코코스타 (KOCOSTAR)가 일본 열도에 대한 공략 수위를 높인다. 코코스타 측은 “브랜드 간판 품목 골드 호일 트리플 레이어 마스크, 와플 마스크(3종)와 신제품 옐로 카밍 마스크 등 5종을 일본 유력 오프라인 채널인 돈키호테 500여 전 매장에 내달까지 순차 입점한다”고 밝혔다. 특히 코코스타가 일본 시장을 겨냥해 새롭게 개발한 신제품 옐로 카밍 마스크는 지난해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홍콩(Cosmoprof Asia in HongKong 2024)에서 화장품·뷰티 업계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스킨케어 부문 1위 어워드를 수상한 ‘옐로 크림 패치’와 함께 사용할 때 더 큰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을 셀링 포인트로 잡고 있다. 옐로 카밍 마스크는 마이크로홀 기술을 적용한 하이드로겔 시트 마스크다. 수 천 개 이상의 미세한 타공의 특수 하이드로겔 시트를 이용, 피부에 빈틈없이 밀착해 쉽게 떨어지지 않는 특성을 가졌다. 쌀겨수·어성초 추출물·나이아신아마이드·티트리 추출물 등 피부 진정에 효과 높은 성분들을 함유, 예민한 피부도 편안하게 관리할 수 있다. 약 1시간 사용 후에는 흰색의 하이드로
코스모닝은 매월 10일을 기준으로 전월 한 달 동안 코스모닝닷컴에 실린 전체 기사의 꼭지별 클릭수를 분석한다. 독자가 어떤 분야의 기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봄으로써 화장품시장 트렌드를 통찰하는 기회를 갖기 위해서다. 이 분석은 B2B 중심의 코스모닝 독자가 가진 화장품업계 관심도를 집중 반영한다. 기사 분석 자료가 화장품회사의 마케팅‧영업‧홍보‧상품개발‧연구개발 부문 경영전략 수립 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원료회사와 부자재회사 등 전방산업 종사자와 다양한 경로의 화장품 유통업 등 후방산업 종사자의 전략 수립에도 유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편집자 주> 1위 기사는 ‘K-뷰티의 시간’…코스모프로프 볼로냐 한국관, 역대 최대 규모‘가 차지했다. 3월 21일부터 23일까지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 행사를 다뤘다. IBITA 주관·코트라 지원 110곳 등 뷰티기업 230곳이 참가해 글로벌 시장 지배력 확대했다는 내용이다. 올해부터 각 국가의 협력을 바탕으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다국적 협력 시스템’을 가동했다. GCC(Global Cosmetics Cluster) 회원국 16국가가 특별 국제 공동관을 구성해 운영해 시선을 모았다. 2
콜마그룹의 지주사 콜마홀딩스가 ‘K-뷰티 동반성장 지원 세미나’를 연다. 이번 행사는 ‘고객사의 성장이 곧 회사의 성장’이라는 기조 아래 콜마홀딩스가 지난해부터 꾸준히 진행해 온 동반성장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했다. 오는 24일(목)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진행하는 세미나에서 콜마홀딩스는 △ 아마존 입점과 성공 전략 △ 2025 F/W 뷰티 트렌드를 주제로 삼았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는 아마존이 한국 셀러의 글로벌 판매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전담 조직 ‘아마존 글로벌 셀링 코리아’가 직접 나선다는 점에서 화장품 업계 전체의 관심도 쏠린다. 참가자들에게 실제 아마존 입점 사례를 소개하고 글로벌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핵심 전략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한국콜마는 아마존과 함께 ‘아마존 K-뷰티 콘퍼런스 셀러데이’를 개최, 협업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화장품 브랜드 기업을 위한 2025 F/W 뷰티 트렌드 발표도 진행한다. K-뷰티의 최신 트렌드와 기술 발전을 미리 확인할 수 있어 실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세미나 참가 신청은 행사 직전날인 23일(수) 24시까지 한국콜마 공식 SNS(인스타그램·페이스북) 채널 참가 신청
‘100만 명’. ‘올리브영N 성수’를 방문한 사람 수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올리브영N 성수의 누적 방문객 수가 3월 기준 100만 명을 넘어섰다. 쇼핑매장을 넘어 K-뷰티 트렌드 체험 공간으로 기획한 점이 집객효과로 이어졌다는 풀이다. 올리브영N 성수의 하루 평균 방문객은 약 8000명으로 명동타운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내국인 구매액은 전국 매장 중 1위를 차지했다. 외국인 매출은 전체 비중의 70%로 전국 3위다. 올리브영N 성수는 인디 브랜드 인큐베이터 역할을 맡고 있다. 올리브영N 성수에 입점한 신규 브랜드는 158개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7개 브랜드는 소비자 인기를 발판 삼아 올리브영 1,370곳에 진출했다. 제모 브랜드 ‘고릴라왁싱’과 건강관리 브랜드 ‘스위치온’ 등이 대표적이다. 올리브영 조사에 따르면 방문객은 올리브영N 성수의 혁신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고감도 뷰티 콘텐츠와 몰입형 쇼핑환경에 눂은 점수를 줬다. 응답자의 80%가 매장방문 경험을 ‘혁신적’이라고 답했다. 연상 키워드는 ‘젊고’ ‘트렌디하고’ ‘새롭고’ ‘다채롭다’ 등이 나왔다. 올리브영은 올리브영N 성수에서 검증한 유통전략을 전국 매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 스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