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가 27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IBK투자증권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날 배해동 토니모리 회장과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했다.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내용이다. 양사는 8개 분야인 △ 기업금융 △ 벤처금융 △ 부동산금융 △ 신성장 △ ESG경영 △ 자금운용 △ 자산관리 △ 시장 리서치 등에서 공동 발전방향을 모색한다. 공동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배해동 토니모리 회장은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IBK투자증권과 손 잡았다. 2025년에는 기업 가치를 높여 글로벌 시장에서 한단계 도약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는 “국내 중견 화장품기업인 토니모리와 다양한 협력을 추진해 나가겠다. 국제표준에 맞는 ESG경영을 통해 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상을 만들 예정이다”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는 화장품 제조업자의 우수화장품 제조·품질관리기준(CGMP)에 대한 이해 향상과 실시 평가 준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우수화장품 제조· 품질관리기준 해설서(민원인안내서)를 지난 30일자로 개정했다. 주요 개정 사항은 △ 우수화장품 제조·품질관리기준 고시 개정(2024년 8월) 사항 반영(아래 도표 참조) △ 환기시설 사례에 전열교환기 추가 △ 작업소 위생관리 방법 △ 원료 칭량 시 교차오염 방지 방법 등에 대한 예시와 상세 설명 등이다. 자주하는 질의응답과 CGMP 실시상황 평가 보완사례집 등도 부록으로 추가했다. 식약처 화장품정책과는 “화장품 제조업체가 우수한 품질의 화장품을 원활히 생산·판매할 수 있도록 우수화장품 제조·품질관리기준 도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들어가는 글 2024년 대한민국 화장품 산업의 최대 화두는 ‘수출’이었다. 이와 함께 △ OEM·ODM 산업의 지위와 영향력 강화 △ 중소·인디 브랜드의 시장 영향력 확대 △ 오프라인 유통에서 올리영 대항마로 떠오른 다이소 △ 친환경·비건으로 대표할 수 있는 클린뷰티의 시장 접수 등도 빼놓을 수 없는 이슈라고 요약할 수 있다. 이러한 이슈들은 2025 시즌에도 여전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우선 대한민국의 화장품 수출을 첫 번째로 꼽을 수 있다. 집계 기관과 분류 상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지만 산업통상자원부의 발표 기준으로는 지난해 11월말까지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은 93억3천2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직전 해인 2023년 같은 기간(1월~11월 누적 77억6천900만 달러)보다 20.1%가 늘어난 실적을 올렸다.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100억 달러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발표한 ‘2025년 보건산업 수출 전망’을 통해 일단 2024년 화장품 수출액을 102억 달러로 예측하고 새해에는 이보다 11.9%가 증가한 113억7천600만 달러라는 전망치를 내놨다. 다만 2025년의 경우에는 지금까지 지속 상승세를
라보페(LABOPE)가 27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판판면세점에 입점했다. 라보페는 콜라겐 뷰티 브랜드다. 불가사리에서 추출한 콜라겐 원료인 페넬라겐®을 주 원료로 삼았다. 판판면세점에 입점한 제품은 △ 퍼스트 인 리치 인핸스 에센스 △ 유스 인핸스 액티베이터 △ 인핸스 캡쳐 크림 △ 코어 팩 클렌저 △ 페넬라겐 코어 립큐어 볼륨 립밤 등이다. 이들 제품은 한국 미국 중국 대만서 동시에 인기를 끌고 있다. 라보페 관계자는 “독자 원료인 페넬라겐®을 활용해 피부 개선력을 강화했다. 국내외 유통 판로를 확대하여 글로벌 브랜드로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라보페를 운영하는 스타스테크는 2024년 지속가능디자인지원사업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넥스트라이즈 어워즈 2024에서 글로벌 이노베이터를 수상하며 혁신성을 입증했다. 예비 그린 유니콘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아누아(ANUA)가 울타뷰티에 입점했다. 더파운더즈(각자대표 이선형‧이창주) 아누아는 이달 울타뷰티(ULTA) 온라인몰에 진출했다. 내년 2월까지 오프라인 매장 1천5백 곳에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누아는 울타뷰티와 직거래하는 조건으로 전 매장 입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제품력과 성장 가능성을 발판 삼아 미국에 안정적으로 진입했다는 평가다. 주요 입점 제품은 미국 소비자 사이에 입소문 난 어성초와 라이스 스킨케어 라인 등이다. 아누아는 재품 구매 고객에게 클렌징 오일을 증정한다. 아누아 측은 “미국 소비자와 소통하며 품질을 알려 나갈 전략이다. 혁신 제품과 차별화한 고객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율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누아는 2019년 출시 후 매년 200% 이상 성장했다. 해외 진출을 확대하며 입지를 넓혔다. 2022년 미국 시장에 발을 내딛었다. 미국 현지화 전략과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미국서 어성초 토너, 클렌징 오일, TXA 세럼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화장품 수출 100억 달러’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가 새해 상반기 중에 마련된다.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www.kcia.or.kr ·이하 화장품협회)는 2024년 연간 화장품 수출이 100억 달러를 돌파함에 따라 이를 기념하고 자축하는 이벤트를 개최키로 결정하고 이를 수행할 업체를 공개모집을 거쳐 선정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해당 사업은 계약 이후 오는 2025년 6월 30일까지 진행하며 책정 예산은 7천만 원(부가세 포함)이다. 선정 업체는 기념 행사 개최를 포함해 전체 기획과 연출, 세부 진행 등을 모두 위탁 수행한다. 관련해 화장품협회는 “이번 사업은 일반 경쟁입찰·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진행하며 행사 제안서는 새해 1월 7일(화) 16시까지 접수 마감한다”고 밝히고 “제안서 평가회는 접수 마감 이틀 후인 1월 9일(목) 오전 9시부터(업체별 발표시간 개별 통보) 진행하고 수행사는 이튿날(1월 10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 입찰 참가자로부터 제안서·관련서류를 제출받아 기술평가(80점)와 가격평가(20점) 합산점수가 70점 이상인 업체를 협상적격자로 선정 △ 협상 적격자 중 최고 득점자를 우선 협상 대상자로 결정한다는 세부
엑스프리베(대표 백승민)가 시드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엑스프리베는 외국인 인플루언서 대상 체험 마케팅을 전개하는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사모펀드‧벤처캐피털‧중견기업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엑스프리베는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인플루언서 1만여 명을 보유했다. 이들에게 뷰티‧패션‧식품‧병원‧식당‧문화행사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인플루언서는 체험후기를 숏폼으로 제작해 인스타그램‧틱톡‧유튜브‧샤오홍슈 등에 공유한다.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엑스프리베는 화장품 수출‧마케팅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화장품 마케팅과 판매를 결합한 수출 프로그램을 내세워서다. 외국인 인플루언서가 제품 홍보 영상을 만들고 판매해 수익을 남기는 구조다. 엑스프리베는 외국인 인플루언서의 글로벌 마케팅 역량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맡는다. K-뷰티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도록 지원할 전략이다. 백승민 엑스프리베 대표는 “K-뷰티‧패션‧푸드를 전세계에 실시간 소개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발판 삼아 인플루언서 마케팅 사업을 고도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다문화 사회로 진입했다. 한국에 살러 온 외국인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하도록 도울
데저트프리(Desert Free)가 롯데인터넷면세점 셀렙샵에 입점했다. 롯데면세점 셀렙샵은 올해 6월 선보인 편집매장이다. 인플루언서가 선택한 브랜드와 공동구매 제품을 판매한다. 국내 SNS에서 인지도 높은 인플루언서 강희재‧윤서진‧최희 등이 입점해 제품을 소개한다. 데저트프리는 인플루언서 정윤희가 선정한 뷰티 브랜드다. 정윤희는 패션 브랜드 부루하하 (Brouhaha)를 운영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데저트프리는 2024년 5월 출시한 민감성 피부 전문 브랜드다. 모로코 선인장을 주 원료로 삼아 피부 사막화를 막는 화장품을 선보인다. 뷰티업계에서 30년 브랜드매니저로 활약해온 정승희 대표가 개발했다. 독창적인 브랜드 콘셉트와 고품질 제품으로 충성고객을 늘리며 성장하는 단계다. 롯데면세점 입점과 팝업매장 진행 등을 바탕으로 브랜드 입지를 넓혀 나가고 있다.
달바(d'Alba)가 9일부터 10일까지 싱가포르 호텔 포트캐닝에서 ‘달바 트립 인 싱가포르’를 개최했다. 달바는 이 행사에 아시아 인플루언서 140명을 초청했다. 국내 연예인 산다라박‧효민과 베트남 모델 차우 부이(Châu Bùi) 등도 참석했다. 참가자는 호텔에 머무르며 달바 화장품을 체험했다. 미스트 세럼과 선크림 등을 발라보고 SNS에 실시간 공유했다. 달바는 미국‧유럽‧일본 등에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아세안 시장 매출은 전년 대비 420% 증가했다. 이 회사는 11월 ‘달바 트립 인 밀라노’에 이어 두 번째 해외 인플루언서 초청 행사를 열었다. 반성연 달바 대표는 “아세안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 매출이 늘고 있다. 세계 소비자에게 프리미엄 비건 뷰티 브랜드의 가치를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킨푸드(대표 구도곤)가 2024년 한 해 2억 8천만 원 상당의 제품을 기부했다. 이 회사는 2월 유튜버 유트루와 마켓을 열고 수익금 3천만 원을 세브란스병원 어린이병동에 전달했다. 지파운데이션에는 △ 로열허니 착한 토너 △ 착한 크림 앰플 600개를 제공했다. 이들 제품은 비혼모와 한부모 가정에게 제공했다. 이어 5월 밀알나눔재단 ‘GiveGreen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 행사에 ‘베리 진정 선크림 듀오’ 기획세트 759개를 지원했다. 6월 헬렌켈러의 날엔 ‘착한 크림 앰플’ 1,660개를 시각장애인·비혼모 가정에 선물했다. 10월 지체장애인의 날엔 상추오이워터리 3종 3000개를 밀알나눔재단에 기부했다. 아울러 스킨푸드는 초록우산과 당근(당당한 모습으로 근사한 내일을 맞이하도록) 캠페인을 진행했다. 자립준비청년을 월 2만원 이상 정기 후원하는 이들에게 1억 4천만 원 상당의 당근 화장품을 증정했다. 스킨푸드 측은 “5년 동안 34회에 걸쳐 약 31억 원을 기부했다. 소외된 이웃을 돌보며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화장품 OGM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대표이사 조임래)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와 미래 비전을 담은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세상을 아름답게’ ‘사람을 행복하게’ ‘기업을 튼튼하게’ 라는 세 가지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지난 2021년 ESG 경영을 공식 선포하고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전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 국제 공시 기준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tandards 2021’을 준용했다.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와 유엔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 등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반영해 ESG 경영 활동과 구체화한 성과를 담았다. 한국준법진흥원(KCI)의 제3자 검증을 거쳐 신뢰도를 한층 높였고 해외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위해 국문과 영문으로 동시에 발간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환경 분야에서 11가지 환경 경영 전략 목표 중에서도 탄소 중립 활동과 자원 활용 효율화에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지난해 온실 가스 배출량은 전년 대비 약 9% 감소했으며 폐기물 배출량 역시 13.8% 줄이는 성과를 거두
제주테크노파크(원장 문용석· www.jejutp.or.kr ·이하 제주TP)가 국제 수준의 화장품 시험‧검사 우수자격을 획득했다. 제주TP 청정바이오사업본부 바이오센터는 최근 국제기준에 따라 화장품 시험‧분석 자격을 부여하는 한국인정기구(KOLAS) 공인시험기관으로 재지정됐다고 밝혔다. 제주TP는 지난 10월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 갱신 심사를 거쳐 12월 KOLAS로부터 인정서를 재교부받았다. 앞서 지난 9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화장품 시험·검사기관 품질관리 기준 평가를 적합 판정을 받았다. KOLAS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조직으로 국제기준(ISO/IEC 17025)에 따라 시험기관의 품질경영시스템·시설환경 등을 종합 평가해 국제 수준의 시험 능력이 있다고 판단한 기관에 한해 ‘KOLAS 공인시험기관 인정서’를 교부한다. 현재 국제기구 국제시험기관인정협정(ILAC-MRA)에는 전 세계 116국가가 가입돼 있고 제주TP에서 발행한 공인성적서는 주요 해외시장에 수출할 때 공인성적서로 활용 가능하다. 제주TP는 지난 2012년 11월 KOLAS 공인시험기관으로 처음 인정을 받아 12년째 도내 화장품·식품 기업 제품에 대한 중금속(유해물질)과 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