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증강현실 체험 매장확대…O2O 연계한 자판기 시장도 증가 최근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매장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가상화폐 등 4차 산업 관련 기술들이 소비자의 생활 속으로 빠르게 파고들기 시작했다. 특히 국내 화장품 대기업들도 4차 산업 전환에 발맞춰 이와 관련된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옴니 채널 기반 마련에 주력하고 있으며 뷰티 업계도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체험형 디지털 콘텐츠 확대와 함께 무인 판매 시스템 확장 등 4차 산업과 관련된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일례로 상황을 가상으로 조성한 가상현실(VR)과 현실에 가상을 겹쳐 보이게 만드는 기술인 증강현실(AR)을 적용해 메이크업 제품을 직접 바르지 않고도 테스트해 볼 수 있거나 제품의 콘셉트와 특징 등을 생동감 넘치는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마련하고 있으며 그 범위가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도 확산되는 추세다. 정부에서도 내년부터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성장 가능 기업 등에 적극 투자할 방침이다. 이 같은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무인 시스템 등은 이미 기업 이미지 마케팅과 함께 제품을 소비자에게 직간접적으로 소구할 수 있는 새로운 마케팅 방
글로벌 시장 43조 원 규모‧국내 시장 잠재성 높게 평가 피부과 시술로 나타나는 피부 개선 효과를 가정용 화장품 사용을 통해 얻고자 하는 소비자의 니즈가 코스메슈티컬 제품의 사용 증가와 유통망 확대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 http://www.khidi.or.kr)은 2016년 코스메슈티컬 세계시장 규모가 약 43조 원으로 추정되며 지난해 대비 약 7.5% 성장세를 나타낸 유망 산업으로 손꼽히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전체 화장품 시장 대비 25% 정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세계 화장품 시장에서 8.9%의 점유율을 나타내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유럽 코스메슈티컬 시장은 고령화 증가, 코스메슈티컬 제품의 편익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 제고, 신기술 기반 약용화장품에 힘입어 성장세가 예상되며 2016년 63억 달러에서 2017년부터 2022년 기간 동안 GAGR이 약 6% 성장, 2022년에는 87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시장규모는 약 5천억 원 선으로 비중은 3.8%로 미미한 수준이나 화장품 기업뿐만 아니라 제약‧바이오‧의료기업‧병원 등 다른 업계에서도 코스메슈티컬 사업에 뛰어들 만큼 시장 잠재성이 충분
글로벌 색채 전문기업 팬톤(Pantone)이 2018년의 색으로 울트라 바이올렛(Ultra Violet)을 선정하면서 트렌드에 민감한 화장품 업계의 보랏빛 신제품이 주목되고 있다. 팬톤이 2000년부터 매년 발표하는 '올해의 색'은 글로벌 컬러 트렌드를 주도하며 국내에서도 팬톤과 협업한 컬러 마케팅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등 화장품, 패션, 유통가를 중심으로 마케팅 요소로써 주목받고 있다. 울트라 바이올렛은 도발적이고 독창적인 보라색상으로 차분한 블루와 다이내믹한 레드 톤을 합친 독특한 조합이다. 우주의 미스테리를 상징한다. 광활한 우주의 신비를 풀어내기 위한 인간의 지적 호기심과 탐구 능력, 창의성 등을 의미하기도 한다. 맥스클리닉 관계자는 “팬톤의 감각적인 컬러 선정은 업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트렌디한 컬러감으로 소비자의 이목을 집중시켜 소비 욕구를 자극하기 때문”이라며 “보라색은 무난한 색상은 아니지만 강렬한 느낌으로 제품의 매력을 더하는 효과가 있다. 이에 화장품에서는 신비로우면서도 강력한 효능을 표현하기 좋은 색상이라 판단한다”라고 설명했다. 맥스클리닉은 울트라 바이올렛 컬러의 럭스 에디션 컨트롤 마사지 크림을 출시했다. 지친 피부의 탄력을 찾아주
AP그룹, 6대 중점 추진전략 통한 비전 달성에 박차 아모레퍼시픽그룹(대표이사 회장 서경배)이 무술년 새해 경영방침을 ‘즉시 결행’(Act Now)으로 정하고 원대한 기업을 향한 아름다운 항해를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2일 오전 용산 새 본사에서 2018년 새해 시무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서경배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원대한 기업을 향한 숭고한 비전을 품고 있는 이곳 새 본사에서 세 번째 용산 시대를 힘차게 열어가자”고 말했다. 더불어 “세계를 놀라게 할 혁신적인 상품을 개발하고 고객을 기쁘게 하는 고객경험을 선사하며 확고한 디지털 인프라와 역량으로 디지털 시대를 선도해 나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 각자가 할 수 있는 일 중 작은 것이라도 하나씩 구체적으로 즉시 결행하자”고 강조했다. 올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 혁신상품 개발 △ 고객경험 강화 △ 디지털 혁신 △글로벌 확산 △ 미래경영 준비 △ 지속가능경영·인재육성의 6개 중점 추진 전략을 중심으로 경영 목표와 비전 달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고객에게 새로운 감동을… 무엇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고객에게 새로운 감동을 줄 수 있는 혁신적인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가치 있고 가격 맞으면 “언제든 사고, 판다” AHC 매각은 K-뷰티 위상 증명…일부 기업 물밑 움직임 국내 기업도 해외 기업 인수 의지…해외시장 개척에 유리 지난해 9월에 있었던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 유니레버의 AHC카버코리아 인수 뉴스는 화장품 업계뿐만 아니라 국내 경제계의 이슈가 되기에 충분했다. 우선은 그 금액이 3조원이었다는 점, 인수한 기업이 유니레버였다는 점, 그리고 그 대상기업은 제조업체가 아닌 브랜드(제조판매업체)기업이었다는 것 등이었다. 이를 두고 화장품 업계에서는 ‘유니레버가 너무 비싸게 인수한 것 아니냐’ ‘양 측의 이면계약, 합의가 있지 않겠느냐’ ‘유니레버가 3조원을 그냥 줬을리 만무하다’ ‘AHC카버코리아가 그 정도의 가치가 있느냐’는 등 온갖 추측과 나름대로의 해석이 분분했다. 그렇지만 분명한 것은 사드 이슈에 의한 차이나리스크로 몸살을 앓으면서 실적부진에 빠지고 이에 따른 주가하락으로 한숨이 깊어지던 화장품 업계는 이 인수합병 뉴스만으로도 반등의 기회를 맞이하는 행운(?)을 맛보았던 것이 사실이다. 글로벌·국내 무관…가치있으면 산다! 1998년 이후, IMF 구제금융 시기를 거치면서 기업 간 인수합병에 대한 인식이 일반화되고 이
2억1700만 위안 투자…연 1200만 개 용기·부품 생산 화장품 용기 개발 전문기업 (주)연우(대표이사 기중현· http://www.yonwookorea.com)는 지난 28일 중국 후저우뷰티타운 공장 착공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건설에 들어갔다. 이날 있었던 착공식에는 후저우시 우싱구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주임 겸 뷰티타운 관리위원회 모리영 주임을 비롯해 △ 후군정 프로야화장품주식유한공사 동사장 겸 뷰티타운 관리위원회 총고문 △ 후저우투자발전유한공사와 한불화장품 임직원 △ 최희철 장쑤성지양두건설그룹유한공사 총경리 등이 참석했다. (주)연우의 프로젝트는 대지면적 34,000㎡에 유형자산 2억 700만 위안 등 총 2억1천700만 위안을 투자해 사출기와 인쇄기 등 최신 설비를 구축, 연간 1천200만 개의 화장품 용기와 부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지난 1983년에 창립한 (주)연우는 현재 글로벌 톱10 화장품 포장·자재·용기개발 전문기업이자 관련 부문 국내 최대 규모의 기업이다. 주력 제품은 화장품용 디스펜서 펌프·용기·튜브 등이다. 특히 디스펜서 펌프·모형 제조·펌프 봉합 등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친환경 콘셉트로 플라스틱 사용을 감소시키며
올해 가장 선호한 헤어스타일은 여성은 레이어드컷, C컬펌, 애쉬브라운 컬러 염색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내추럴펌, 투블럭컷, 초코브라운 컬러 염색으로 파악됐다. 카카오(대표 임지훈)는 카카오헤어샵 이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올해의 헤어스타일’을 공개했다. 올해1월부터 11월까지 카카오헤어샵을 이용한 약 200만명의 이용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이다. 카카오헤어샵은 올 한해 동안 가장 인기 있었던 베스트 스타일과 지역별 인기 스타일, 인기 디자이너 등 다양한 주제별 순위를 공개했다. 가장 짧은 시간 내에 많은 예약을 기록하며 인기가 급상승한 올해의 핫스타일에는 여성은 러블리펌, 옴브레 염색, 히피펌으로 나타났고, 남성은 가르마펌, 리젠트펌, 댄디컷이 차지했다. 카카오헤어샵 이용자들이 많은 주요 지역별로 가장 예약 횟수가 많았던 지역별 인기스타일도 공개했다. 서울 지역의 경우 강남구와 동작구는 단발C컬펌이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강동구와 금천구는 볼륨펌, 서초구와 성북구, 서대문구는 레이어드컷이 인기를 끌었다. 경기도 지역에서는 단발C컬펌과 디지털펌이 인기를 끌었고, 인천 지역은 로드골드 컬러 염색과 내추럴펌으로 파악됐다. 대전은 애쉬그레이 컬러 염색, 부
주영아 상무 등 4명 승진…권철 이사 등 3명 신규 선임 코스맥스그룹(회장 이경수· http://www.cosmax.com)이 2018년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SCM본부 김남중 이사·마케팅 김철희 이사·코스맥스차이나 주영아 이사·코스맥스광저우 김유태 이사가 각각 상무로 승진했다. 새 임원으로 코스맥스 생산기술담당 김민수·코스맥스인도네시아 권철·누월드(미국) 생산담당 김민수 이사를 새로 선임했다. ◇ 코스맥스그룹 임원 승진 인사(2018년 1월 1일 자) ▲ 상무 △ 코스맥스 SCM본부 김남중 △ 코스맥스 마케팅 김철희 △ 코스맥스차이나 주영아 △ 코스맥스광저우 김유태 ▲ 이사 △ 코스맥스 김민수(생산기술담당) △ 코스맥스인도네시아 권철 △ 누월드(미국) 김민수(생산담당)
농업회사법인합자회사 비비코와 2년간 제품생산 기반 조성 강릉시(시장 최명희· http://www.gn.go.kr)가 지역 명산물 오죽(烏竹)을 활용한 화장품 등의 가공 상품화로 강릉 농식품과 연관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모색한다. 강릉시는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농촌자원복합산업화-농수산물 제조·가공지원)을 통해 강릉 오죽 가공 상품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새해부터 2년 동안 강릉시 성산면 위촌리를 중심으로 추진하고 사업자로 선정된 농업회사법인합자회사 비비코(대표 유재영· http://www.bbko.kr)에서 9억6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자부담 2억8천6백만원 포함) 오죽화장품, 오죽차 등의 상품화 생산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오죽은 강릉 지역에 주로 자생하는 청정 해풍을 맞고 자란 검은 대나무로 농식품으로서의 가치가 뛰어나고 피로 회복과 고혈압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강릉 오죽은 오죽헌, 율곡 이이, 신사임당을 연계한 강릉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강릉 오죽은 1차 농산물 생산, 2차 식품(또는 연관 제품) 제조·가공, 3차 체험관광을 아우르는 산업의 선두 품목으로
반갑거나 익숙하거나. 2018년 새해를 맞아 브랜드를 알리는 대표 간판 모델의 선정 소식이 발빠르게 들려오고 있다. 브랜드 이미지를 환기시키고 새롭게 시작하겠다는 의미다. 아모레퍼시픽 설화수는 배우 송혜교를 브랜드의 모델로 발탁해 다양한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한다. 설화수가 캠페인성이 아닌 공식 모델 명칭을 사용한 것은 1997년 브랜드 론칭 이후 처음이다. 설화수는 그동안 인물 모델을 선정하지 않고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운 마케팅만을 고집해 왔다. 설화수는 송혜교가 설화수만의 헤리티지를 표현하는 데 있어 전세계 소비자들과 소통하며 특별한 영감을 줄 수 있는 흡입력 있는 배우라는 점을 꼽았다. 송혜교는 2018년 4월부터 국내외 설화수 매장은 물론 온오프라인 전방에서 만나볼 수 있다. 송혜교는 2004년 아모레퍼시픽 브랜드숍 에뛰드하우스를 시작으로 아모레퍼시픽과 인연을 맺었다. 이어 2008년부터 10년간 라네즈 모델로 활동해오다 설화수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송혜교가 떠난 빈자리는 배우 김유정이 차지했다. 라네즈 관계자는 “김유정은 밝고 생기 있는 이미지와 깨끗하고 건강한 피부가 아름다운 배우다. 브랜드의 새 얼굴로서 자신만의 빛나는 매력을 찾고자 하는 젊은
2017년 기초부문에서 국내 화장품이 큰 선전을 거둔 것으로 드러났다. 550만이 사용하는 국내 최대 화장품 정보플랫폼 화해가 올 한해 동안 소비자가 남긴 리뷰 데이터를 분석한 ‘2017 화해 뷰티 어워드’를 공개했다. 2017 화해 뷰티 어워드는 올해 1월부터 11월 말까지 화해 사용자가 작성한 77만건의 화장품 리뷰 데이터를 분석한 것으로 대상 화장품 수는 8만4천여개에 달한다. 리뷰 데이터는 어뷰징 패턴을 식별하는 화해의 자체 알고리즘을 적용해 인위적이고 거짓된 리뷰는 배제하고 모든 리뷰에 대해 1:1 대면 필터링을 거치는 등 총 4단계에 걸친 검수 시스템을 적용해 신뢰할 수 있는 화장품을 선별했다. 어워드 집계결과 기초 전 부문에서 국내 화장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75%에 달했다. 스킨토너 부문에서 라운드랩의 1025 독도토너가, 에센스세럼 부문은 마녀공장의 비피다락토 콤플렉스가 1위를 차지하며 대기업 브랜드를 넘어 화장품 전문 브랜드가 약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크림 카테고리에서는 스테디셀러였던 피지오겔 AI리페어크림을 제치고 국내 브랜드 에스트라의 아토베리어크림이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예년과 달리 민감한 피부를 위한 고보습을 내세운 아토의 인
글로벌사모펀드 3곳과 경쟁…실사 후 본 입찰 응할 듯 한국콜마가 올 연말 인수합병(M&A) 시장의 ‘최대어’로 평가받고 있는 CJ헬스케어의 적격 인수 최종후보(쇼트리스트)에 사모펀드(PEF)인 칼라일·CVC캐피탈·한앤컴퍼니 등과 함께 이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CJ헬스케어 매각주관사 모건스탠리가 당초 매각 예비입찰에 참가한 국내외 투자자 7곳 가운데 이들 네 곳을 쇼트리스트로 선정해 통보했다는 것. CJ헬스케어가 지난 18일 시행한 매각 예비입찰에는 최종 후보에 선정된 네 곳 이외에도 MBK파트너스, 베인캐피털, TPG 등이 인수의향서(LOI)를 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CJ제일제당이 보유한 CJ헬스케어 지분 100%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매각은 M&A 절차가 시작된 초기 업계의 예상 가격은 1조 원을 웃도는 수준이었다는 게 공통된 시각이었으나 예비입찰과정에서 일부 후보가 1조5천억 원 수준까지 금액을 올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후보에 오른 네 곳 가운데 한국콜마 만이 전략적 투자자(SI)며, 이를 제외한 3곳은 모두 글로벌 사모펀드다. 이번 인수합병의 대상이 된 CJ헬스케어는 제네릭(복제약)·수액·기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