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공장은 콜마의 심장입니다.” 윤상현 콜마홀딩스 대표이사·부회장이 한국콜마 세종공장 잔디밭에 마련한 행사무대에서 건넨 첫 말이다. 1천500명이 넘는 세종사업장 임직원 앞에 선 윤 부회장은 “세종공장에서 만드는 제품과 품질이 곧 글로벌 스탠다드이며 콜마인의 자부심은 여기서 시작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콜마홀딩스는 지난 10일 세종사업장(세종시 전의면 소재)에서 ‘DIVE into Kolmar’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다. 지난해 7월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처음으로 타운홀 미팅을 개최한지 10개월 만이다. 이 행사는 한국콜마뿐만 아니라 콜마비앤에이치·에치엔지 등 세종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에게 콜마의 DNA를 새기고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했다. 세종공장은 전 세계 콜마의 생산 헤드쿼터로 국내외 900여 곳 고객사로 향하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세종공장 건설 당시 아시아에서 단일 공장으로는 최대 규모였다. 이후 세종공장을 모델로 한 중국 무석공장·강소콜마 공장·콜마비앤에이치 세종3공장 등을 건설했다. 현재 미국 펜실베니아에 건립하고 있는 콜마USA 제 2공장도 세종공장을 모델로 삼았다. 이번 타운홀 미팅에서는 세종에서 근무하는 임직원
“한국콜마는 화장품·제약·건강기능식품 산업에 진심인 고객을 가장 잘 도와주는 서비스 플랫폼 기업입니다!” 윤상현 한국콜마홀딩스 부회장이 콜마그룹의 아이덴티티를 이렇게 정의했다. 동시에 “시장 불확실성이 더해가는 상황에서도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콜마그룹을 설명할 단 한 문장의 정리가 바로 이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격식을 허물고 콜마의 미래와 발전 방향에 대한 생각을 최고 경영자부터 임원진, MZ세대 직원들과 공유한다는 취지로 지난 7일 진행한 콜마그룹 타운홀 미팅에서 밝힌 윤 부회장의 비전이 관심을 끈다. 가벼운 비즈니스캐주얼 복장으로 연단에 오른 윤 부회장은 그룹 정체성에 대한 정의와 미래 구상 공유, 그리고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 청취에도 역점을 뒀다. ‘DIVE into Kolmar’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약 3시간에 걸쳐 진행한 타운홀 미팅에는 윤 부회장을 비롯해 △ 안병준 한국콜마홀딩스 대표 △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 △ 종합기술원 문병석 원장 등 종합기술원에 근무하는 임직원 700여 명이 함께 했다. 그룹·회사의 방향성과 미래에 대해 임직원들이 질문하고 윤 부회장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한 이날 윤 부회장은 지난 2009년 한국콜마 입사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