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G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에 2천1백만 원 상당의 생활용품과 점자태그 3천개를 기부했다.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서다. 기부 제품은 △ 헤드앤숄더 샴푸 △ 팬틴 헤어 컨디셔너 △ 다우니 섬유유연제 등이다. 전국 시각장애인연합회 지부와 시각장애인 복지시설로 전달했다. 점자태그는 샴푸‧린스‧섬유유연제 등 제품의 종류를 표기했다. 제품에 걸어서 사용하는 실리콘 재질의 고리로 만들었다. 시각장애인이 제품을 구별해 사용하도록 돕는다. 이지영 한국피앤지 대표는 “P&G는 ‘더 나은 삶을 위한 오늘의 변화’를 추구한다. 모든 이들이 일상 속에서 의미있게 살아가기를 희망한다. 시각장애인들이 제품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신원피앤피는 제11회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에서 부천시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패키징기술센터가 주관하는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은 패키징 산업 종사자들의 긍지를 고취시키고 국내 패키징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조망하는 행사로 알려져 있다. 패키징은 단순히 제품을 보호하는 역할로만 활용되었으나 산업과 기술의 발전과 함께 그 활용 가치가 ‘제품 보호’ 외에 소비자에게 제품을 안내하고 소개하는 역할뿐만 아니라 디자인을 가미해 작품으로까지 승화되는 등 ‘마케팅’ 차원의 영역으로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이번 포상에서 ㈜신원피앤피는 ‘디지털 펜을 이용한 핸드폰 정품인증과 장애인 점자제품라벨’을 선보여 부천시장상을 수상했다. 유사품 근절에 더해 시각장애인들의 편의를 도모하는 목적으로 개발된 이 제품은 인쇄기술과 IT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정품인증 방식을 적용, 핸드폰과 디지털 펜으로 상품의 정품 인증 및 사용방법, CF까지 확인 가능토록 했다. 또한 시각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편의 제공용 점자내용을 상품에 직접 표시하고 점자라벨은 재사용이 가능토록 한 것이 특징이다. 신원피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