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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닥터지‧라운드랩‧메디힐’ 올리브영 하루 매출 10억

5/31~6/6, 중소‧신진 브랜드가 매출 TOP 10위

 

닥터지‧라운드랩‧메디힐‧토리든이 6월 올리브영 세일에서 하루 10억 매출을 올렸다.

 

여름용 선케어나 열 오른 피부를 식히는 진정 제품이 주로 팔렸다. 

 

수분감 풍부한 ‘닥터지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과 ‘토리든 다이브인 세럼’이 대표적이다.

 

피부 진정과 잡티 개선 효과의 ‘메디힐 마데카소사이드 흔적 패드’, 자외선을 차단하는 ‘라운드랩 자작나무 수분 선크림’ 등도 매출 주역으로 떠올랐다.

 

올리브영은 5월 31일부터 6월 6일까지 7일 동안 올영세일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매출액 10위에 든 제품은 중소기업 브랜드로 나타났다.

 

다만 올리브영 측은 "올영세일 매출 1위부터 10위 브랜드는 밝힐 수 없다. 순위 소개는 연말 올리브영 어워즈로 통일하고 있어서다. 이번 세일 건에 대한 세세한 상품 top10 브랜드 리스트는 공유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번 올영세일에서 두각을 드러낸 라운드랩은 2019년 올리브영에 입점했다. 올리브영 클린뷰티 브랜드로 선정되며 MZ세대 사이에서 인지도를 높였다. ‘독도 토너’를 시작으로 마스크팩‧클렌저‧남성 화장품 등을 출시했다.

 

닥터지는 크림‧선케어‧에센스‧클렌징 등으로 매출을 올렸다. 마스크팩 명가 메디힐은 패드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토리든은 수분 가득한 제형의 스킨케어 제품을 선보인다.

 

토리든 관계자는 “올영세일은 매출을 올리면서 브랜드를 알릴 기회다. 구매 데이터와 소비성향을 분석해 하반기 판매 전략을 짤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번 올영세일에선 2030 여성 소비자는 물론 10대와 외국인까지 K뷰티 쇼핑을 즐겼다. 행사 기간 올리브영을 찾은 10대 회원수는 직전 세일 대비 약 30% 증가했다. 전국 매장을 찾은 외국인 매출은 78% 늘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매년 3‧6‧9‧12월 여는 올영세일은 K-뷰티를 대표하는 할인 행사로 자리잡았다. 중소‧신생 브랜드와 성장하며 K-뷰티 세계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올영세일은 올해 11년 차를 맞았다. 일 년에 네 번 열리는 정기 세일 행사다. 풍부한 할인 품목과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편리한 쇼핑 환경을 구축해 국내는 물론 외국인 소비자도 늘고 있다. 지난해 올영세일 누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42% 증가했다. 누적 결제 건수는 2,490만, 누적 방문회원 수(온∙오프라인 통합 기준)는 600만 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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