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기획에 들어가며 모든 것이 바뀌었다. 철저하게 변하고 있다. 역사상 ‘바이러스’의 한 종류가 두 차례의 세계대전 이후에 가져온 전 세계 국가·지역의 파워와 경제, 이에 따른 생활과 문화, 소비환경을 이처럼 빠르고도 격렬하게 변화의 소용돌이로 몰아넣은 경우는 없었다. ‘뉴노멀’ ‘언택트’(UNTACT) ‘온택트’(ONTACT) ‘비대면’ ‘홈코노미’ ‘홈뷰티’ ‘집콕생활’ ‘생활 속 거리두기’ ‘사회적 거리두기’……. 그 변화의 속도와 폭 만큼이나 신조어도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사회상의 변화를 그대로 보여주는 신조어의 탄생과 유행, 일반화 과정은 소비생활의 변화를 여실히 반영하기 마련이다. ‘우한 폐렴’이라는 최초의 용어에서 시작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거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국내 공식용어는 코로나19)으로 확정하기까지 이 바이러스에 대한 정체성을 규정하기도 수없는 혼선을 겪었던 것 역시 사실이다. 그만큼 코로나19는 미증유의 사태로서 전 세계를 휩쓸며 말 그대로 인류의 ‘모든’ 것을, 절대적이고도 완전하게 바꾸고 있는 상황이다. 코스모닝은 창간 4주년 특집으로 전무후무한 역사적 사태에 직면한 화장품 산업의 현황을 냉철하게
아프로존(회장 김봉준)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지향하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집합금지를 준수하면서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적극 부응하기 위한 온라인 비대면 교육·세미나를 진행한다. 이 회사는 오는 23일(목)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온라인 리저널 원데이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 19 확산이 장기화됨에 따라 언택트를 넘어 온라인을 통해 소통하는 온택트 트렌드에 발 맞춰 온라인 생방송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차상복 대표의 웰컴 스피치와 임혜정 상무이사의 회사 소개, 박나은 탑 리더의 ‘온택트 마케팅과 아프로존 사업’ 강의로 진행 예정이다. 아프로존은 최근 각급 행정부처에서 요구하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집합 금지 등의 정책을 준수하면서도 그 동안 공백상태에 머물러 있던 교육, 세미나 등을 지속하기 위해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ZOOM’과 유튜브, 카카오톡 등의 활용도를 높여가는 중. 쌍방향 소통의 사업자 강의와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를 곁들이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온라인 교육 시스템 구축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있다. 특히 과거 직접 대면형식의 오프라인 행사보다 △ 편의성 △ 내용 전달 △ 참여폭과 집중도 △ 교육 효과 등에서
뉴 노멀(New Normal). 시대 변화에 따라 새롭게 떠오른 표준을 말한다. 코로나19가 세계를 강타하며 뉴 노멀 시대에 접어들었다. 글로벌 뷰티업계 판도도 빠른 변화를 맞았다. 온라인 소비가 늘고 홈케어용 화장품 매출이 증가했다. 마스크로 가려지는 입 대신 눈에 힘주는 메이크업이 강세다. 올 초까지 유행하던 촉촉한 글로우 메이크업은 꼬리를 감췄다. 마스크에 묻어나지 않는 매트 제형의 색조 화장품이 그 자리에 들어섰다. 맥킨지는 코로나19가 몰고온 세계 뷰티산업의 변화로 온라인 매출 증가와 셀프용품 확대를 꼽았다. 아울러 뷰티업계의 디지털화와 M&A가 가속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뷰티는 회복력 강한 산업” 한국무역협회 워싱턴지부는 맥킨지앤컴퍼니(McKinsey & Company)가 발표한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뷰티산업의 변화’를 소개했다. 이 보고서는 “뷰티는 회복력이 강한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뷰티매장의 약 30%가 폐업했으나, 서서히 회복세에 들어설 것이라는 진단이다. 중국은 2월 뷰티산업 매출이 전년 대비 80% 감소했으나 3월 들어 하락폭은 20%에 그쳤다는 보고다. 2020년 글로벌 뷰티산업 매출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