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지‧라운드랩‧메디힐‧토리든이 6월 올리브영 세일에서 하루 10억 매출을 올렸다. 여름용 선케어나 열 오른 피부를 식히는 진정 제품이 주로 팔렸다. 수분감 풍부한 ‘닥터지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과 ‘토리든 다이브인 세럼’이 대표적이다. 피부 진정과 잡티 개선 효과의 ‘메디힐 마데카소사이드 흔적 패드’, 자외선을 차단하는 ‘라운드랩 자작나무 수분 선크림’ 등도 매출 주역으로 떠올랐다. 올리브영은 5월 31일부터 6월 6일까지 7일 동안 올영세일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매출액 10위에 든 제품은 중소기업 브랜드로 나타났다. 다만 올리브영 측은 "올영세일 매출 1위부터 10위 브랜드는 밝힐 수 없다. 순위 소개는 연말 올리브영 어워즈로 통일하고 있어서다. 이번 세일 건에 대한 세세한 상품 top10 브랜드 리스트는 공유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번 올영세일에서 두각을 드러낸 라운드랩은 2019년 올리브영에 입점했다. 올리브영 클린뷰티 브랜드로 선정되며 MZ세대 사이에서 인지도를 높였다. ‘독도 토너’를 시작으로 마스크팩‧클렌저‧남성 화장품 등을 출시했다. 닥터지는 크림‧선케어‧에센스‧클렌징 등으로 매출을 올렸다. 마스크팩 명가 메디힐은 패드로 제2
올리브영이 선정한 클린뷰티 브랜드의 누적 매출이 5천억 원을 넘어섰다. 올리브영은 2020년 6월 클린뷰티 카테고리를 만들고 자체 기준에 맞춰 브랜드를 뽑았다. 건강한 성분을 갖춘 동시에 지구와 공존하기 위해 노력하는 브랜드를 발굴하고 있다. 올리브영 클린뷰티는 팬데믹 기간 가치소비 트렌드를 이끌며 가파르게 성장했다. 안전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클린뷰티를 소비하는 이들이 증가했다. 올리브영 클린뷰티 가운데 중소 브랜드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독도 토너'로 유명한 라운드랩과 ‘히알루론산 세럼’을 운영하는 '토리든'이 대표적이다. 이들 브랜드가 지난해 올리브영에서 기록한 매출은 2021년에 비해 각각 2.6배, 3.3배 늘었다. 클린뷰티 브랜드 수도 늘어나는 추세다. 2020년 12개로 시작한 올리브영 클린뷰티 브랜드는 현재 40여 개에 달한다. 토너‧패드‧세럼 등 스킨케어 중심에서 나아가 샴푸‧보디워시 등으로 확대됐다. 토리든 관계자는 “올리브영이 국내 시장에 클린뷰티 개념을 선제적으로 도입하면서 신진 브랜드가 소비자 관심을 받았다. 지속 가능한 포장재를 도입하고 기능성 제품을 늘리며 클린뷰티 캠페인에 동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랄라블라에서 자연 성분 화장품 매출이 급증했다.랄라블라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천연 화장품 매출을 살펴본 결과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배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자연 유래 성분은 풀‧나무‧열매 등에서 추출한다. 병풀‧어성초‧산뽕‧유자‧자작나무 등이 피부진정과 보습, 잡티 완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기가 높다.랄라블라에서 판매하는 다자연 어성초 유기농 마스크팩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마스크팩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이 제품은 경북 고령군에서 재배한 어성초 추출물이 50% 들어있다. 지친 피부를 진정시키고 수분을 공급한다. 또 모공을 관리하고 얼굴 탄력을 높인다.다자연 어성초 케어 토너는 어성초 추출물을 50% 함유했다. 피부를 산뜻하고 촉촉하게 유지한다.라운드랩 자작나무 수분 크림은 강원도 인제산 자작나무 수액으로 제조했다. 피부에 풍부한 보습감을 준다.썸바이미 유자 나이아신 30데이즈 잡티세럼은 고흥 유자 추출물이 들어 있다. 피부 흔적을 완화해 젊고 탄력있게 연출한다.양윤정 랄라블라 MD 파트장은 “외부 유해환경에서 피부를 보호하는 저자극성 자연 성분 화장품이 소비자 선택을 받았다”며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천연 화장품 판
달콤하고 상큼한 과일 화장품이 인기다. 무더운 여름을 맞아 과일 향과 모양, 성분을 반영한 화장품이 소비자 지갑을 열고 있다. 랄라블라가 올해 6월부터 7월까지 팔림세를 분석했다. 과일 이름이 들어간 제품 매출이 늘었다.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제품 수는 약 1.5배, 매출은 약 62% 증가했다. 생기 있는 핑크빛 피부를 연출하는 복숭아 제품이 큰 호응을 얻었다. 사과‧수박‧석류‧포도‧무화과 등 싱그러운 과일의 색상과 효능을 반영한 제품도 고객 마음을 사로 잡았다. 랄라블라에서 판매하는 ‘블랙루즈 에어핏 벨벳틴트 과즙톡톡자몽’은 립틴트 부문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신선한 자몽레드 색이 얼굴을 밝고 환하게 연출한다. 이어 ‘어퓨 과즙팡틴트 넌나에게사과’가 립틴트 매출 2위를 기록했다. 이 제품은 과즙이 톡 터진 듯한 컬러감과 유리알빛 광택 코팅을 뽐낸다. 맑은 사과 레드색에 꿀과 사과 추출물이 어우러져 입술을 촉촉하고 생기있게 유지한다. 과일의 청량한 향과 보습력을 결합한 기초 제품도 주목받고 있다. 라운드랩 사과 미백 토너와 크림은 거칠고 칙칙한 피부를 맑고 윤기있게 가꿔준다. 청송 사과와 나이아신아마이드 성분이 들어 있어 자외선에 자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