롭스를 포함한 롯데백화점‧마트‧슈퍼 700여 점 가운데 30%에 달하는 200곳이 올해 문을 닫는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롯데쇼핑이 내린 결단이다. 롯데쇼핑이 비효율 점포 정리를 뼈대로 한 ‘2020년 운영 전략’을 발표했다. 핵심 역량을 활용해 체질을 개선한다는 목표다. 강도 높은 다운사이징(Downsizing)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수익을 높인다는 전략을 세웠다. 롯데쇼핑은 지난 해 12월 사업부제를 1인 CEO 체제 아래 통합 법인(HQ) 구조로 개편했다. 신속한 의사결정과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통합 법인이 의사결정을 하는 중심축을 맡는다. 각 사업부는 상품 개발과 영업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롯데쇼핑은 롭스‧백화점‧마트‧슈퍼 등 700여 개 점포 가운데 비효율 매장 30%를 정리한다. 자산을 경량화하고 영업손실 규모를 축소, 재무건전성과 기업가치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아울러 핵심 역량인 공간‧MD‧데이터를 활용해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거듭난다. 이 회사는 △ 100만 평 규모의 넓은 매장공간 △ 40여년 축적한 MD 노하우 △ 고객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유통 회사에서 서비스 회사로 변신을 꾀한다. 매장을 재정비하고 업태 경계를
6월 말 뷰티인보우·라코·삐에로쑈핑 오픈 현대·롯데·이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가 뷰티 편집매장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이들 대기업은 유통업계에서 구축해온 조직력과 자금, 경영 노하우를 무기로 뷰티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6월 22일 무역센터점에 뷰티인보우를 오픈했다. 롯데백화점은 6월 27일 서울 소공동 영플라자 1층에 라코를, 이마트는 서울 삼성동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삐에로쑈핑을 선보였다. 이들 매장은 앳뷰티, 라코스메띠끄, 부츠 등 기존에 운영해온 1세대 편집숍을 진일보시킨 버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팔리는 물건’을 잘 고르는 유통 전문가가 브랜드 선정에 직접 참여하고, 트렌드를 꿰뚫는 마케터가 소비자 중심형 매장특색을 강화했다. △ 백화점 바이어 선정 제품 △ 뷰티 크리에이터가 고른 제품 △ SNS 인기 아이템 △ 국내 미유통 해외제품 △ 유명 직구템 등 희소성 있는 브랜드로 매장 콘셉트를 차별화한 것. 뷰티 브랜드 외 여성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함께 제안한 것도 공통점으로 꼽혔다. 브랜드 구성과 매장 특성에서 백화점·H&B스토어·브랜드숍 등과 색깔을 달리한 뷰티 편집매장이 원스톱 쇼핑 문화공간으로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롯데가 신동빈 회장이 늘 강조하던 ‘현장중심의 경영철학’을 이어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롯데그룹의 유통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이원준 부회장은 중국발 사드 사태로 인한 실적부진과 최근 롯데그룹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유통 계열사 대표들에게 현장경영을 강조하고 있다.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현장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함과 동시에 내·외부 이해 관계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실적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라는 것이다. 이에 롯데 유통부문은 영업현장 수시 방문, 신규사업 점검, 기관투자자 설명회 등 다양한 부분에서 발로 뛰고 있으며 이러한 현장경영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 효과, 백화점 등 유통 현장에서의 실적개선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이원준 부회장은 그룹에 닥친 어려움을 현장 경영으로 극복하기 위해 수시로 계열사를 찾아 다니며 임원간담회를 진행하고 지난 3월초부터는 대구,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을 권역별로 순회하며 현장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고 있다. 유통부문 계열사 대표 현장 경영 앞장 각 계열사 대표들도 현장경영에 가속도를 올리고 있다. 롯데백화점 강희태 대표는 취임 직후부터 현장 경영을 중시하는 경영철학
로드숍의 위기와 함께 백화점업계에서 화장품 업종에 전력투구할 것으로 전해지며 화장품 업계에 또 한번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국내 화장품 시장에 편집숍 열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브랜드숍이 지고 새로운 대안으로 편집숍이 떠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신세계백화점이 H&B숍과 경쟁할 모델로 등장시킨 편집숍 시코르가 백화점을 벗어나는 실험에서 대성공을 거두며 새로운 유통망으로 자리잡았다. 이에 신세계는 탄력받은 화장품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016년 12월 대구 신세계에 첫 발을 내딛은 시코르는 1년 만인 지난해 12월 강남대로에 단독 4개층 매장을 열고 거리로 나섰다. 대구 시코르 1호점은 문을 연 지 100일 만에 목표매출의 150%를 내며 일찌감치 성공을 예견했다. 이후 시코르는 파격적인 행보를 계속해 나갔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화장품매장은 1층이라는 불문율을 깨고 매장을 지하1층에 오픈했다. 유동인구가 많은 고속터미널의 쇼핑객 접근성을 높인 것이다. 강남점의 성공에서 자신감이 붙은 시코르는 7호점 코엑스점 오픈을 시작으로 올해에도 공격적인 행보를 계속해 나간다. 롯데백화점 역시 화장품 편집숍 라코스메띠끄를 전면 리뉴얼하며 대응에 나섰다.
롯데그룹이 전 유통 계열사들을 한데 모아 15부터 31일까지 17일간 통합 프로모션인 ‘롯데 THANKS-FESTA’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2017년 한 해 동안 롯데 유통 계열사를 방문한 고객들의 관심과 사랑을 보답하는 의미로 총 11개 유통 계열사가 기획했다. 이번 행사에는 통합 경품 행사, 바자회 수익금 일부 봉사 기금 조성 등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고객과 파트너사, 그리고 롯데 유통BU가 함께 사회 공헌 활동에 참여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올해 3월 출범한 롯데 유통BU는 2017년 한 해 동안 다양한 영업행사와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3월에는 최초 통합 프로모션인 ‘롯데 그랜드페스타’, 4월과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쇼핑, 문화 축제인 ‘롯데 플레이페스타’, 그리고 11월에는 대한민국 대표 할인 행사로 거듭난 ‘롯데 블랙페스타’를 선보이면서 2017년 소비진작 및 내수 경기 활성화에 공헌하기도 했다. 지난 6월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대한민국을 사랑합니다”를 주제로 롯데그룹 유통계열서 첫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9월에는 생명존중 테마로 헌혈 활동을, 11월에는 연탄 50만장을 불우이웃에게 직접 전달하는
롯데와 신세계 양사가 인천종합터미널 백화점 운영에 대해 합의했다. 롯데와 신세계에 따르면 2018년 12월 31일까지 향후 1년간 신세계가 인천터미널 백화점 전체를 운영하고 이후 롯데가 인수키로 양사가 합의했다. 이에 따라 신세계는 2031년 3 월 까지 13년 남은 신관과 주차타워에 대한 조기 인도를 조건으로 임대차계약 만료에 따른 본관 반환을 1년간 유예 했다. 양사 합의에 따라 롯데와 신세계는 영업손실과 임차권에 대한 평가를 진행 할 예정이다. 롯데와 신세계는 “고객과 협력사원, 파트너사의 불안과 불편을 최소화하고 빠른 시간 내 영업을 정상화 하자는데 의견 일치를 보았다”고 전했다.
빅마켓에서 늘어나는 해외 직구족을 잡기위해 칼을 빼들었다. 최근 국내 소비자들의 해외 직접 구매액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유럽(EU)산 화장품에 대한 구매액이 매년 신장하고 있다. 실제로 통계청의 ‘국가(대륙)별/상품군별 온라인쇼핑 해외직접구매액’에 따르면 화장품 상품군의 지난해(2016년) 해외 직접 구매액은 1천315억으로 2014년 1천037억 대비 26.8% 증가했으며 이 중 유럽산(EU) 화장품은 2016년 406억으로 2014년 170억에서 3배 이상(238.8%) 늘어나 소비자 수요가 늘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국가 2014년 2015년 2016년 미국 72,266 76,671 68,841 중국 12,846 13,527 13,767 일본 460 1,421 5,063 EU 17,018 25,449 40,640 기타 1,145 1,830 3,204 합계 103,735 118,898 131,515 화장품 국가 대륙별 온라인쇼핑 해외직접구매액. 단위 백만원. 통계청.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인 롯데 빅마켓은 관련 상품에 대한 고객 구매 수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오는 12월 말까지 독일 인기 보습 브랜드 화장품 3종을 해외 직접
원브랜드숍 대체할 대항마로 급부상 차별화된 콘셉트로 유통 안착 목표 국내 화장품 시장에 편집숍 열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유통가에 미세한 변화의 전조가 보이고 있다. 브랜드숍, H&B숍과 경쟁할 새로운 유통망으로 등장한 편집숍이 성공리에 안착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것. 국내 화장품 시장의 강자였던 원브랜드숍에서 H&B숍, 편집숍과 같은 멀티숍 체제로 유통 상황이 서서히 전환되면서 이들이 기존 브랜드숍을 대체할 대항마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여부에 초점이 맞춰진 상태다. 브랜드숍은 수 년 전부터 위기설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으나 브랜드 인지도와 제품력을 기반으로 매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면서 끈질긴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하지만 최근 소비자의 구매 행태를 살펴보면 매장 한 곳에서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살펴보고 구매하는 쇼핑을 선호하는 추세로 돌아서면서 향후 원브랜드숍의 설자리가 좁아질 것이라는게 업계 관계자의 중언이다. 편집숍 증가로 내수 시장 확대 기대 유통공룡 롯데·신세계·현대·애경 4파전 지난 2014년 한국형 세포라를 표방한 벨포트가 출범하며 전국으로 매장을 확대했으나 시작 당시의 기대와 다르게 마이너스 성장을 거
롯데의 헬스앤뷰티 스토어인 롭스(LOHB’s)가 22일부터 31일까지 L.POINT 회원을 대상으로 더위를 날릴 시원한 추가 적립 행사를 진행한다. 롭스 매장에서 BEST 제품으로 선정된 제품을 구매하면 L.POINT를 최소 10%에서 최대 20%(프리미엄 회원 기준)까지 적립 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여름철 사랑 받는 롭스 베스트셀러 위주로 선정됐다. 스틸라 퍼펙트 미 휴 팔레트, 부르조아 시티래디언스 파운데이션, 세잔느 내추럴 치크, 프로에잇청담 스테이온 젤 아이라이너, 메소드 포밍 핸드워시, 화이트 탐폰, 프리맨 오리지널 인스턴트 드라이 샴푸 등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추가포인트 적립행사도 동시에 진행한다. 동일 기간 2만5천원 이상 구매하면(최종결제 금액 기준) 2천 포인트를 추가 적립해 준다. L.POINT 회원이며 최종 결제금액이 넘으면 즉시 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다. 1인 1회에 한정하며 비회원은 회원가입 후 적립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전국 90여개 롭스 매장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지난 12일 오픈한 롭스몰(m.lohbs.co.kr)에서는 동기간 회원 대상으로 온라인 단독행사를 진행한다. 2만원 이상 구매하면 여름과 어울리는
백화점에 특화된 편집숍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가전, 가구, 패션을 거쳐 현재 백화점 업계가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이 바로 뷰티다. 백화점 업계는 저마다 특색을 갖춘 뷰티 편집숍을 내세워 고객잡기에 나섰다. 4百4色 뷰티편집숍 2014년 가장 먼저 뷰티 편집숍을 선보인 롯데백화점은 프리미엄 브랜드 위주로 출발했던 '라 코스메띠끄' 편집숍을 최근 리뉴얼했다. 다양한 유통망을 지닌 장점을 살려 유통채널별 입점 브랜드를 달리 가져가는 전략을 펼쳤다. 20대 젊은 층을 공략한 미니백화점 엘큐브 내의 기존 화장품은 라 코스메띠끄 이름 아래로 한데 묶어 다시 리모델링 했다. 주로 SNS에서 떠오르는 화장품 브랜드 위주다. 또한 백화점 최초로 선보인 PB 브랜드 라 코스메띠끄도 함께 선보였다. 아이섀도우 12종, 블러셔 6종, 립스틱 8종, 립틴트 4종의 상품군을 갖춘 색조 브랜드로 롯데백화점에서 원료부터 색상, 용기 디자인까지 참여해 만든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이다. 2016년 대구에 백화점 화장품 편집숍 바람을 불러온 ‘시코르’는 신세계의 6대 대형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최근 온라인을 발달로 경쟁 채널이 다양해지는 만큼
프랑스 대표 더모코스메틱 브랜드 바이오더마의 프리미엄 베이비 브랜드 ’에이비씨덤(ABCDerm·abcderm.co.kr)’이 오는 9월 말까지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에이비씨덤 팝업 스토어에서는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을 맞아 여름철 자외선이나 과도한 냉방 등 외부 자극에 민감해지기 쉬운 아기 피부를 위한 전문 스킨케어 제품을 선보인다. 연약한 아기 피부를 자극 없이 말끔하게 클렌징해주는 에이비씨덤 H2O부터 태어난 첫날부터 건조함과 가려움증을 예방해주는 보습제 아토덤 프리벤티브, 자외선으로부터 피부 겉과 속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포토덤 키드 선크림 등 육아맘 커뮤니티와 SNS상에서 #신생아크림 #육아필수템으로 각광받는 에이비씨덤 베스트셀러들을 만나볼 수 있다. 에이비씨덤은 이번 팝업스토어 기간 동안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에이비씨덤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휴가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에이비씨덤 4종 트래블 키트와 거즈수건을 제공한다. 더불어, 베이비 보습제를 30$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신생아 목욕 클렌저(에이비씨덤 젤 무쌍 200ml) 정품을, 포토덤 키드 선크림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베이비 클렌징 워터(에이비씨덤 H2
"올해도 원브랜드숍 화장품 시장 경쟁은 심화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다양한 유통망을 확보하고 신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와 시도를 지속하겠다" 지난 3월 제1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배해동 토니모리 대표이사 회장은 역동적인 화장품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타개책으로 신규 채널 확보에 대한 중요성을 설파했다. 화장품 업계의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그동안 직영점만 집중해왔던 로드숍 브랜드들은 홈쇼핑과 H&B스토어 등 다양한 채널로 소비자를 만나고 있다. 브랜드들이 다양한 유통채널로 발을 넓히는가 하면 유통채널에서 화장품 브랜드를 선보이는 경우도 있다. 세븐일레븐에서는 비씨엘과 손잡고 1020을 겨냥한 색조 화장품 브랜드 '0720'을 선보였고, CJ올리브영과 이마트 등은 자체 유통망을 이용해 PB브랜드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유통대기업 채널별 진출현황:원본 파일 다운로드는 코스모닝닷컴 자료실 이용> 커져라! 유통의 힘 유통전성시대라 불릴만큼 유통의 힘이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성과 평가사이트 CEO 스코어가 2000년 이후 30대 그룹의 순위변화를 분석한 결과 유통기업들은 기존의 제조업을 밀어내고 눈부신 성장을 거듭했다. 신세계는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