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봄맞이 세일에서 K-뷰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0% 늘었다.
아마존은 한국 전략 계정 서비스에 가입한 K-뷰티 판매자의 매출이 약 300% 증가했다고 밝혔다.
K-뷰티는 다양한 뷰티 부문에서 1위를 달성했다.
코스알엑스 ‘스네일 뮤신 에센스’는 페이셜 세럼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조선미녀 ‘리바이브 아이세럼’은 아이 트리트먼트 세럼 부문 TOP으로 올라섰다.
△ 아누아 ‘어성초 77% 수딩 토너’(페이셜 토너&아스트린젠트 부문) △ 마녀공장 ‘퓨어 클렌징 오일’(메이크업 클렌징 오일 부문) △ 가히 ‘멀티 밤’(아이 트리트먼트 밤 부문) 등도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코스알엑스 스네일 뮤신은 행사 전체 제품 가운데 매출 상위권에 들었다. 지난해 프라임 빅 딜 데이와 블랙 프라이데이, 사이버 먼데이 행사에 이어 성장하고 있다.
정시욱 코스알엑스 상무는 “2018년 아마존의 가능성을 인지했다. 3월 봄 세일에서 4개 제품이 뷰티‧퍼스널케어 100위 안에 들었다. 차별화한 뷰티 콘텐츠와 고객 소통을 바탕으로 이룬 성과다”고 분석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23년 한국 뷰티 제품 수출액은 85억 달러다. 2022년에 비해 58% 성장했다. 미국‧일본‧영국 수출이 실적을 견인했다. 크로스보더 이커머스를 통한 수출은 1% 이하에 에 불과해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이다.
오성헌 조선미녀 매니저는 “아마존에서 ‘한국 스킨케어’나 ‘K-뷰티’ 키워드가 주목받고 있다. K-뷰티는 계속 자라고 있다. 아직 보여줄 게 많다. 소비자는 계속 효과 좋은 제품을 탐색한다. 고효능 제품을 개발해 고객을 만족시키겠다”고 전했다.
아마존 글로벌 셀링(Amazon Global Selling) 은 아마존 입점부터 판매까지 지원한다. 전세계 아마존에 브랜드를 알리고 제품을 노출한다. 2억 명 이상의 프라임 고객과 세계 비즈니스 고객 600만 명에게 제품이 실시간 도달하도록 돕는다.
신화숙 아마존글로벌셀링코리아 대표는 “아마존은 K-뷰티에 토털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판매자의 특정 요구에 맞춘 ‘탑딜’과 ‘크리에이터 커넥션’ 등이 대표적이다. K뷰티가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에서 발전하도록 다각적인 마케팅 기법을 제안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