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바가지 요금 저리 가!" 가격점검 나서
명동에서 외국인 관광객에게 바가지 요금을 덮어씌우는 행위에 제동이 걸린다. 정부가 화장품을 비롯한 주요 관광객용 상품의 바가지요금을 점검한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명동거리 바가지 요금 관리 감독에 나선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함께 화장품매장과 음식점 등의 가격 부풀리기 행위를 살피고 개선안을 마련한다. 바가지 요금 근절을 위한 서비스 개선 교육과 캠페인도 펼친다. 서울 중구는 7일 명동특구협의회와 만나 바가지 요금 개선안을 의논했다. 명동특구협의회‧명동상인회와 대책반을 꾸려 이달 단속을 벌인다. 명동거리 노점상들의 영업시간 위반, 무질서 및 위생관리, 불법 적치행위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 가격 표시제를 추진하고 관리한다. 판매가격을 소비자가 사전에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특히 중구는 서울시와 함께 △ 화장품 가게 바가지 요금 △ 음식점‧택시 가격 부풀리기 △ 불법숙박업소 △ 상표법 위반 △ 노점 주위 청소 불량 △ 식중독 대비 음식점 위생관리 등을 살핀다. 중구는 이번 단속이 1회로 끝나지 않도록 명동을 계속 단속한다. 명동관광특구협의회‧명동상인회와 손잡고서다. 명동상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장기 대책도 세운다. ‘믿고 찾는 명동,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