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오프라인 매장 열 듯…E-커머스 경력 실무진 채용도 올해 3분기 중 국내 진출을 가시화했던 세계 최대의 뷰티편집숍 세포라가 당초 예상보다 움직임의 폭을 넓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코스모닝닷컴 2018년 6월 27일자 기사· http://www.cosmorning.com/25916 · 코스모닝닷컴 2018년 12월 4일자 기사· http://cosmorning.com/29124 참조) 세포라는 지난해 6월, 리크루트 사이트를 통해 한국 진출 시기를 올해 3분기로 잡아 E-커머스 부문 인력 확보에 나섰고 12월까지의 진행상황에서는 3분기 진출이 결국 온라인채널을, 그리고 2020년에 가서야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최근 본지가 복수의 취재원과 리크루트 사이트 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 세포라는 오는 10월 경 오프라인 매장 두 곳을 오픈할 계획을 사실상 확정한 상태라는 것. 매장 위치까지는 특정할 수 없으나 최근 브랜드숍과 뷰티편집숍의 격전지로 떠오른 서울 강남대로를 강력한 후보지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최근 그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로드숍 채널의 상황을 역이용, 매장의 콘셉트를 ‘럭셔리’로 세울 가능성이 높다는 것
AP·LG, 멀티 브랜드숍 전환 선언에 로드숍 채널 대변혁 예고 지난 10년을 넘게 로드숍 채널을 이끌어왔던 ‘원 브랜드숍’이 대변혁기에 접어들었다. 지난달 말과 이달 초에 전격적으로 ‘멀티 브랜드숍 전환’을 공식화한 아모레퍼시픽의 아리따움과 LG생활건강의 네이처컬렉션의 향후 행보가 몰고 올 ‘쓰나미 급’ 초대형 변화의 물결 때문이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이 같은 변신 선언은 단순히 자사가 주도하는 브랜드숍에 타사 브랜드를 유치한다는 차원에 머무는 것이 아닌 국내 화장품 유통의 지각변동과 근본적인 화장품 업계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6년을 기점으로 올리브영이 주도하는 H&B스토어의 급속한 성장과 맞물린 원 브랜드숍의 하락세가 더 이상 반전기회를 만들지 못함으로써 로드숍 채널의 근본적인 변동이 예고되는 시점에 이르렀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기도 하다. 이 같은 변화는 기업 주도형 원 브랜드숍이 멀티 브랜드숍으로 전환하는데 그치지 않고 △ H&B스토어와 멀티 브랜드숍의 경쟁양상 △ 온-오프라인의 결합 가속화 △ 중소 원 브랜드숍 운영 기업의 생존 여부 △ 각 기업의 (슬림화를 전제로 한) 급속한 조직개편과 임원급 인사
AP-아리따움 라이브 강남·LG-네이처컬렉션으로 승부수 원 브랜드숍 시대가 저물고 멀티 브랜드숍(편집숍) 시대의 서막이 올랐다. 지난 10여 년간 국내 화장품 시판채널을 떠받치며 전성기를 구가했던 원 브랜드숍이 최근 2~3년간의 급격한 퇴조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화장품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상황에 놓였다. AP, 아리따움 라이브 강남 론칭으로 선수 역시 선수는 아모레퍼시픽이 점했다. 그리고 곧바로 LG생활건강도 아모레퍼시픽 수준의 강도는 아니지만 이 같은 대세를 읽고 있었다는 듯 기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원 브랜드숍 시대의 개막과 마찬가지로 투톱의 이러한 체제 전환은 곧 국내 시장 ‘원 브랜드숍의 멀티 브랜드숍으로의 변화’를 기정사실화하는 예고편에 다름 아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달 28일, 토털 뷰티 솔루션 전문 매장 아리따움을 새로운 고객 체험 콘텐츠로 차세대 멀티 브랜드숍을 지향하는 ‘아리따움 라이브 강남’으로 전면 리뉴얼, 론칭했다. 원 브랜드숍 한계 인정…H&B스토어 대항마될까 아리따움, 88개 브랜드 유치…타 브랜드숍도 변화 불가피 아리따움은 지난 10여 년 동안 라네즈·아이오페·마몽드·한율·해피바스·미쟝센 등 아모레퍼시픽의 대표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