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과 함께 K-뷰티의 영토 확장이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가장 잠재력이 크지만 가장 접근하기 어려운 미래 대형 마켓’ 인도 화장품·뷰티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 가시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주식회사 팩박스(대표 김윤호)는 최근 “인도 화장품·뷰티 이커머스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온라인 플랫폼 로체(주)(대표 빌리 킴) 인도 법인과 국내 화장품 독점 공급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K-뷰티 이커머스 플랫폼 ‘벨라루나’을 오픈, 운영하고 있는 로체(주)는 온라인 플랫폼과 물류센터를 보유, 가동하고 있으며 현지 투자지분 100%의 스타트업으로 알려졌다. 로체(주)의 출발점은 지난 2005년부터 히말라야코스메틱 인도 현지법인으로 지금까지 화장품을 포함한 뷰티 관련 사업을 진행해 왔다. 로체(주)는 K-뷰티 전문 플랫폼을 구축, 지난 3년 동안 준비한 K-뷰티 브랜드 100개를 오는 12월까지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50여 브랜드가 벨라루나 사이트를 통해 인도 고객과 만나고 있으며 인도 아마존에도 입점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까지 250개 브랜드를 구축하는 동시에 실제 활성화 고객 1천만 명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포스트차이나’로 불리며 성장 잠재력 측면에서 최고의 유망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는 인도, 그리고 동남아 시장의 경제강국 싱가포르의 최근 화장품 시장 트렌드에 대한 리포트가 나왔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 www.kcii.re.kr )이 K-뷰티 주요 수출 대상 국가의 시장 동향을 담은 2021년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9호(인도·싱가포르 편)를 발간, 이들 시장에 대한 최신 정보와 움직임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인도-각질관리 제품, 싱가포르-블루라이트 차단 제품 관심 증가 인도 시장은 습도가 높은 기후 특성으로 인해 지성 피부 또는 여드름성 피부를 가진 소비자들이 각질 관리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보고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메이크업보다 스킨케어에 더욱 집중하면서 각질 관리는 인도 여성 소비자의 중요한 스킨케어 루틴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것. 특히 각질과 피지관리에 효과를 발휘하는 AHA·BHA 성분을 함유한 제품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디오디너리’와 같이 수입·유명 브랜드가 주도하고 있는 시장 상황에서 가격 경쟁력을 내세운 인도 로컬 브랜드의 시장 진출이 주목할 만한 사례다. 싱가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