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자생식물 활용 본격 전개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ESG경영활동의 일환으로 멸종위기 자생식물 자원의 보전과 복원을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식물자원의 새로운 가치를 발굴, 미래자산을 확보하는 등 자생식물 활용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달 안에 자생식물을 자체 재배하는 청주가든을 새로 개원하는 LG생활건강은 현재 청주와 울릉도에 1천800여 평에 규모의 야외 재배지를 운영하고 있다. 울릉도 지역 농가와 협업, 울릉 나리 등 2곳과 계약재배를 통해 모두 270여 종·3만8천여 개체수에 달하는 식물 자원 복원과 확대를 위한 활동도 진행 중이다. LG생활건강 측은 “이러한 활동을 통해 국내 자생 유용식물자원의 발견·증식·연구를 진행, 국가간 ‘유전자원 접근·이익 공유’(ABS: Access to genetic resources and Benefit-Sharing)에 관한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대응하고 자연 자본에 대한 국가권리 확보에 기여하는 등 생물다양성 자산화 연구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특히 식물 자원의 유용성을 밝힘과 동시에 증식·재배기술을 개발하고 다양한 국내 자생식물종을 활용해 제품개발에 적용함으로써 이 과정에서 발생한 이익을 공정하게 분배하는데도 노력을 기울인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