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Nez)는 조향사‧코를 가리키는 프랑스어다. ‘그랑 네’(Grand Nez)는 ‘큰코’ 즉 천재적인 조향사를 말한다. ‘코=조향사’로 통하듯 향기의 중심에 코가 있다. 어릴 때부터 남다른 코를 갖고 태어난 이는 세상의 향을 예민하게 감지한다. 향 때문에 울고 웃는다. 향기 브랜드 ‘향몽’을 만든 김레지나 코스메핏 대표도 그 중 하나다. 향 싼 종이에서 향내가 나고 “향을 포장했던 종이에선 향내가 나고 생선을 묶은 새끼줄에선 비린내가 난다는 말이 있죠. 불교의 법구비유경에 나오는 가르침인데요, 저는 좋은 책을 읽었을 때 책향기가 머리까지 올라오는 느낌을 받아요. 향은 우리의 마음이나 정신과 연결되니까요. 좋은 성분으로 좋은 향수를 만들겠다 결심했죠.” 김레지나 코스메핏 대표는 성신여대 뷰티산업학과 석사‧박사(수료) 과정을 거치며 뷰티를 연구했다. 이어 2023년 서울시 뷰티비즈니스아카데미 2기 조향전문가 교육을 이수하고 향의 세계에 발을 내딛었다. 조향 A부터 Z까지 '제대로' 배운 기본기 “뷰티비즈니스아카데미 조향전문가 수업을 들으며 향 만드는 법을 배웠어요. 성신여대 뷰티산업학과 교수진과 35년 경력의 조향 전문가가 수업을 진행했죠. 검증된 조향 전문가
서울시 뷰티비즈니스아카데미가 오늘(14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2시간 동안 ‘프랑스 ISIPCA 조향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서울 운정그린캠퍼스 C동 728호에서 열었다. 뷰티비즈니스아카데미 2기 교육생과 1기 수료생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오프라인 강의 참가자가 92명, 온라인 수강생이 43명으로 집계됐다. 이 강의는 서울시가 프랑스 코스메틱밸리와 맺은 협약에 따라 마련됐다. 강의는 세계적인 조향 교육기관인 ISIPCA의 교수진이 진행했다. 조향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과 글로벌 향기산업 동향을 다뤘다. 1부에서는 마틴 페레(Martin FERRÉ) ISIPCA 강사가 학교를 소개했다. 2부 조향 특강에서는 Joelle MUSSARD 조향사가 ‘원료와 향수의 분류’를 주제로 설명했다. Joelle MUSSARD 강사는 후각‧제형‧ 조성‧향기 평가 전문가다. ISIPCA 졸업 후 본교에서 20년 이상 교육을 맡았다. B2B와 B2C 마케팅을 가르친다. 샤넬‧코티‧로레알‧YSL 등과 손잡고 조향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특강은 최주희 성신여대 뷰티산업학과 교수가 영어 동시 통역을 맡았다. 교육생들은 질의응답 시간에 프랑스 조향산업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글로벌 뷰티 브랜드 랑콤이 클래식한 랑콤의 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향수 컬렉션 메종 랑콤 오뜨 퍼퓨머리 파리를 출시한다. 메종 랑콤 오뜨 퍼퓨머리 파리는 ‘여성들에게 가장 아름다운 것을 선사한다’는 브랜드 철학으로 랑콤을 설립한 조향사 아르망 쁘띠장의 꿈과 브랜드 철학에 경의를 표하며 랑콤의 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향수 컬렉션이다. 이번 컬렉션은 4명의 조향사(나탈리 로손, 줄리앙 라스퀴넷, 도미닉 로삐옹, 일리아 에르메니디)가 본인만의 스토리와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각기 다른 4가지의 향수로 출시되며 프렌치 블렌딩 기술 ‘아상블랑쥬(Assemblage)’를 통해 자연의 재료를 현대적이면서도 클래식한 향을 선사한다. 또한 패키지에는 각 향의 시그니처 성분이 클래식한 ‘플라코니지(Flaconnage)’ 유리 세공 기법으로 금판에 장식되어 있어, 빛을 통과시켰을 때 빛나는 패키지의 숨겨진 모습을 발견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 이번 컬렉션은 ▲로즈 시그니처 컬렉션-파르페 드 로즈(Parfait de Rôses) ▲로즈 시그니처 컬렉션-로즈 베르베르엔자(Rôses Berberanza) ▲플라워 앤 우드 컬렉션-자스민 마지팬(Jasmins Marzipane) ▲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