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그룹 윤상현 부회장이 지주사 콜마홀딩스의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콜마홀딩스는 오늘(2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윤상현 부회장의 대표이사 선임(안)을 의결했다고 공식 밝혔다. 윤 부회장의 이번 선임은 안병준 전 대표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하면서 이사회 추대를 통해 이뤄졌다. 콜마홀딩스 측은 “윤 부회장의 대표이사 선임으로 콜마그룹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하고 “한국콜마는 지난해 미국 뉴저지에 북미기술영업센터를 개관하고 올해들어 미국 제 2공장을 건립하는 등 북미 시장 공략 수위를 높이고 있다. 동시에 콜마그룹의 해외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콜마글로벌은 베트남·필리핀·싱가포르 등 해외 법인을 설립하고 동남아시아 시장도 적극 확대 중”이라고 덧붙였다. 콜마홀딩스는 한국을 넘어 전세계 콜마를 이끈다는 의미를 담아 기존 한국콜마홀딩스에서 ‘콜마홀딩스’로 사명을 변경한 바 있다. 주주가치 제고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콜마홀딩스는 지난해부터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하며 △ 무상증자 △ 자사주 매입과 소각 △ 현금배당 증가 등을 통해 주주친화 정책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도 2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
콜마그룹의 해외사업을 관장하는 콜마글로벌이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콜마그룹은 최근 “숙취해소제·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컨디션’이 싱가포르에 진출한다. 연간 100만 병 판매를 기록한 베트남 흥행 돌풍에 잇고 동남아시아 시장 핵심 거점이라고 할 싱가포르에 첫 발을 내디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국콜마홀딩스 자회사 콜마글로벌은 최근 컨디션 브랜드 제품들을 싱가포르 최대 H&B스토어 ‘가디언’(Guardian)에 입점했다. 출시 제품은 △ 컨디션 음료와 스틱 △ 싱가포르 현지 특성을 반영한 음료 컨디션 커큐민패스트 △ 건강기능식품 컨디션 프로바이오 등이다. 지난해 설립한 싱가포르 법인을 통해 현지 유통을 개척하고 있는 콜마글로벌은 올해 가디언을 비롯해 싱가포르 내 주요 H&B스토어 채널은 물론 편의점, 대형마트 등 다양한 유통 경로로 영업망을 넓혀 나간다는 구상이다. 가디언은 싱가포르 대표 H&B스토어 브랜드로 싱가포르 내에만 120곳이 넘는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콜마글로벌 관계자는 “이미 동남아 지역 최대 시장 중 한 곳인 베트남에서 컨디션의 높은 시장성을 확인했다”며 “이번 싱가포르 진출을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