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장품미용학회(회장 지홍근)가 2일 성신여대 미아운정그린캠퍼스 중강당에서 ‘2023 제25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회는 ‘화장품 AI 기술’(COSMETIC AI TECHNOLOGY)을 주제로 열렸다. 1부에서는 곽승준 창원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신현국 스토리뷰컴퍼니 대표가 ‘AI 인공지능의 다양성 SESSION 1. ChatGPT’ 특강을 실시했다. 이어 ‘메타버스 플랫폼에 입점한 화장품기업들의 지식재산권에 관한 고찰’을 소개했다. 2부와 3부 논문 발표에서는 △ 샴푸의 안전성·유해성분 인식에 따른 사용실태 △ MZ세대의 소비가치가 친환경 광고를 매개로 화장품 구매행동에 미치는 영향 △ 초음파 결합 마이크로니들 시스템을 통한 진정 및 재생 활성성분 경피전달 △ 헤어 국가기술자격증 과정에서 학습자 실재감과 강의 만족도의 상관성 연구 △ 더마코스메틱 화장품의 소비자 인식과 실태에 관한 연구 △ 중국 라이브 커머스를 통한 화장품 구매 행동 연구 등이 제시됐다. 이날 지홍근 회장은 “한국화장품미용학회는 정기 학술대회를 열고 뷰티산업의 학술 발전을 이끌고 있다. 화장품·뷰티·AI 융복합 연구를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화장품 연구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최신의 동향을 파악하며 이 가운데 의미있는 결과를 창출한 이들을 발굴, 시상하는 화장품 연구·과학자들의 올 시즌 첫 축제 ‘2023년 (사)대한화장품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가 오늘(25일) 더케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막을 올렸다. 사전 참가등록자 550여 명을 비롯, 현장 등록자 200여 명 등 모두 7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춘계학술대회에서 박영호 대한화장품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K-뷰티는 학술·비즈니스 측면에서 한 단계 더 큰 도약을 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기 위한 중요한 변곡점에 서 있다”고 전제하고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는 화장품 산업계와 학계 연구·과학자들이 모여 지혜를 짜내고 새로운 도전을 하면 K-뷰티의 미래는 더욱 밝아질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지난 추계학술대회와 마찬가지로 이번 대회 역시 4개 세부분과를 중심으로 초청·구두발표 등 모두 20편의 논문 발표, 그리고 4개 분과 67편의 포스터 발표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발표회장 외부에는 △ (주)바이오솔루션 △ (주)에스앤티랩 △ 선진뷰티사이언스 △ 대봉엘에스 △ 인텍 △ (주)지에프씨생명과학·대한피부과학연구소 △ (주)엑티브
코로나19는 여성의 화장대를 바꿔놨다. 코로나19 이후 여성 소비자는 기초 화장품을 더 구입하고, 메이크업 횟수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H&B 스토어에서 화장품을 구매하던 소비자는 인터넷으로 돌아섰다. 비대면‧편의성‧신속성 등이 인터넷 쇼핑의 강점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온라인은 화장품 구매패턴에 변혁을 몰고왔으나, 코로나 이후 증가한 화장품의 온라인 과대광고는 개선해야할 점으로 지적됐다. 이는 성신여대 뷰티융합대학원 메이크업특수분장 전공 이정은 씨가 발표한 논문 ‘코로나 (COVID-19)로 인한 여성들의 외모관심도 및 화장품 구매 행동에 관한 연구’에서 밝혀졌다. 성인 여성 519명을 대상으로 △ 외모관심도 △ 화장실태 △ 화장품 구매행동 등을 분석했다. 기초>눈>피부 화장품 구매 논문에 따르면 코로나 전에 비해 화장을 덜 하는 여성이 97.4%로 집계됐다. 이유는 ‘마스크에 화장이 묻는 게 싫어서’로 나타났다. 현재 화장 시 신경 쓰는 부분은 △ 피부표현 △ 눈 화장 △ 입술 화장 △ 얼굴 윤곽 순이었다. 평소 많이 쓰는 기초 화장품은 스킨‧토너, 피부 보정 화장품은 쿠션팩트, 눈 화장품은 아이브로우, 입술 화장품은 립스틱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