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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女 97% “코로나 이후 화장 덜 해”

성신여대 뷰티융합대학원 메이크업특수분장 전공 이정은 씨 논문
‘코로나로 인한 여성들의 외모관심도 및 화장품 구매 행동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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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는 여성의 화장대를 바꿔놨다. 코로나19 이후 여성 소비자는 기초 화장품을 더 구입하고, 메이크업 횟수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H&B 스토어에서 화장품을 구매하던 소비자는 인터넷으로 돌아섰다. 비대면‧편의성‧신속성 등이 인터넷 쇼핑의 강점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온라인은 화장품 구매패턴에 변혁을 몰고왔으나, 코로나 이후 증가한 화장품의 온라인 과대광고는 개선해야할 점으로 지적됐다.

 

이는 성신여대 뷰티융합대학원 메이크업특수분장 전공 이정은 씨가 발표한 논문 ‘코로나 (COVID-19)로 인한 여성들의 외모관심도 및 화장품 구매 행동에 관한 연구’에서 밝혀졌다.

 

성인 여성 519명을 대상으로 △ 외모관심도 △ 화장실태 △ 화장품 구매행동 등을 분석했다.

 

기초>눈>피부 화장품 구매

논문에 따르면 코로나 전에 비해 화장을 덜 하는 여성이 97.4%로 집계됐다. 이유는 ‘마스크에 화장이 묻는 게 싫어서’로 나타났다.

 

현재 화장 시 신경 쓰는 부분은 △ 피부표현 △ 눈 화장 △ 입술 화장 △ 얼굴 윤곽 순이었다. 평소 많이 쓰는 기초 화장품은 스킨‧토너, 피부 보정 화장품은 쿠션팩트, 눈 화장품은 아이브로우, 입술 화장품은 립스틱이라고 답했다.

 

여성들의 화장품 구매행동도 살폈다.

 

응답자의 77.3%가 기초화장품을 가장 많이 구매했다. △ 눈 화장품(9.1%) △ 피부 화장품 (6.2%) △ 눈썹 화장품(4.2%) △ 입술 화장품(3.3%) 등이 뒤를 이었다.

 

58.4% 온라인몰서 화장품 구매

설문 응답자의 58.4%가 인터넷에서 화장품을 샀다. 인터넷 쇼핑의 최대 장점으로 ‘간편성’을 들었다. 여성의 39.1%가 화장품 구매 시 인터넷 후기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다고 했다.

 

응답자들은 코로나 이전 △ 피부 화장품 △ 아이 메이크업 △ 입술 화장품을 많이 구매했다. 반면 코로나 이후 기초 화장품 구매율이 상승했다.

 

코로나 전 월평균 화장품 구매액은 3만원 이상이나, 코로나 이후 3만원 미만으로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코로나 전 화장품을 H&B 스토어에서 구매했으나, 코로나 이후 인터넷에서 많이 산다고 답했다. 코로나 전과 후 모두 화장품 구매 시 인터넷 후기에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것으로 나왔다.

 

여성의 외모 관심도도 조사했다. 20대 여성의 외모관심도는 3.25, 30대 여성은 3.24, 40대 여성은 3.18이다. 전체 평균은 3.22로 여성들의 외모 관심도가 그다지 높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외모 관심도가 높은 여성은 주 평균 5번 이상 화장을 한다고 말했다. 외모 관심도가 낮은 여성은 주 평균 2번 이하 메이크업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신여대 이정은 씨는 논문에서 “코로나19 이후 기초 화장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색조 화장은 덜 신경쓰는 이들이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 재난은 여성들의 화장과 구매 행동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를 반영해 제품 개발과 유통‧마케팅 계획 등을 수립할 시점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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