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화장품 연구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최신의 동향을 파악하며 이 가운데 의미있는 결과를 창출한 이들을 발굴, 시상하는 화장품 연구·과학자들의 올 시즌 첫 축제 ‘2023년 (사)대한화장품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가 오늘(25일) 더케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막을 올렸다.
사전 참가등록자 550여 명을 비롯, 현장 등록자 200여 명 등 모두 7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춘계학술대회에서 박영호 대한화장품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K-뷰티는 학술·비즈니스 측면에서 한 단계 더 큰 도약을 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기 위한 중요한 변곡점에 서 있다”고 전제하고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는 화장품 산업계와 학계 연구·과학자들이 모여 지혜를 짜내고 새로운 도전을 하면 K-뷰티의 미래는 더욱 밝아질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지난 추계학술대회와 마찬가지로 이번 대회 역시 4개 세부분과를 중심으로 초청·구두발표 등 모두 20편의 논문 발표, 그리고 4개 분과 67편의 포스터 발표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발표회장 외부에는 △ (주)바이오솔루션 △ (주)에스앤티랩 △ 선진뷰티사이언스 △ 대봉엘에스 △ 인텍 △ (주)지에프씨생명과학·대한피부과학연구소 △ (주)엑티브온 △ 바이오스펙트럼 △ (주)엔비바이오컴퍼니 △ (주)단정바이오 등 10곳의 화장품 원료·소재·임상평가기관 등이 전시 부스를 설치해 홍보활동을 펼쳤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 기조강연을 맡은 양창수 씨엘메르 대표는 ‘글로벌 히트상품 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잡아 △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 사례를 통한 당면 과제와 솔루션 △ K-뷰티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브랜드의 경쟁력, 글로벌 메이크업 브랜드의 노-하우 △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의 성공과 실패 사례 분석을 통한 ‘뉴 럭셔리 브랜드’의 지향점 등을 제시, 연구·과학자들이 마케팅·영업 현장의 사례 공유를 통한 새로운 접점 찾기를 시도했다.
이와 함께 초청강연으로 △ The Perspective of Cosmetic Ingredients with Peroxisome Proliferator-activated Receptor Modulating Activities(노민수)△ Now, You can see floral scents(김형수) △ Requirements of Pickering Emulsion as a Cosmetic Product(최시영) 등 세 편의 발표가 이뤄졌다.
우수 논문 발표상과 우수 포스터 논문 발표상(선진뷰티사이언스 후원)에 대한 발표와 시상은 학술발표대회 종료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