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안전규제에 대한 사전 대응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미국‧유럽‧중국‧아세안 등 글로벌 뷰티업계가 안전관리를 강화하면서다. 국내 기업의 화장품 수출 단계에서 안전관리 기준 부적격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며 선제적 대응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늘(20일)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A에서 ‘화장품산업 글로벌 통상규범 현황 진단과 분쟁대응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K-뷰티 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화장품 국제교역과 해외진출에 수반되는 글로벌 통상규범을 살펴보고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미국 연방주의 화장품 제도 조예진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화장품산업의 미국 진출 관련 연방주 제도’(광고 규제를 중심으로)를 발표했다. 그는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Federal Trade Commission)의 화장품 광고 규제 역할을 설명했다. 연방거래위원회는 화장품 부당 광고에 대한 조사권을 가지고 있다. 허위‧기만‧오인‧불공정 광고 시 △ 광고중지 명령 △ 과징금 부과 △ 동의 명령 △ 경고장 발부 등을 실시한다. 화장품 광고 문구는 객관적 신뢰성을 확보해야 한다. 효능에 대
최대주주 변경과 관련한 공시 이튿날인 11일, 한때 장중 최고가인 4천680원까지 치고 올라갔던 (주)아우딘퓨쳐스의 주가가 4천60원으로 마감하면서 (주)아우딘퓨쳐스의 미래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 10일 공시를 요약하면 나종국 (주)갑진 대표가 최영욱 (주)아우딘퓨쳐스 대표의 지분 200만 주를 80억 원에 인수 △ 신주 442만1천563주를 73억513원에 인수 △ 이를 통한 (주)아우딘퓨쳐스의 최대주주 지위와 공동 경영권 확보 등이다. 그렇지만 나 대표의 (주)아우딘퓨쳐스 지분 인수를 통한 공동 경영권 확보가 (주)갑진과 (주)아우딘퓨쳐스의 사업진행에 어떠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 부호를 떨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 우선 지난 1991년 나종국 대표가 설립한 (주)갑진은 전력변환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기업이다. 이후 관련 사업을 확대, 국내 이차전지 대기업(삼성SDI, SK온) 등을 주요 고객사로 삼고 있다. 매출액은 지난 2020년 985억 원까지 성장했으나 2021년과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각각 481억 원, 462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보유한 현금성 자산은 351억 원 수준이
‘너도나도’ 화장품사업에 뛰어드는 시대다. 성역은 없다. 화장품산업은 개발‧제조‧유통 노하우를 보유한 대기업의 전유물에서 벗어난 지 오래다. ‘네가 누구든’ ‘어디서 뭘 했든’ 뛰어들 수 있는 시장이다. 화장품 구매 결정 요인이 브랜드에서 제품‧성분‧콘셉트로 바뀌었다. MZ세대가 소비주역으로 떠오르면서 뷰티시장의 판이 뒤집혔다. 화장품산업은 만인 대 만인의 투쟁터로 변모했다. 올해도 제약‧패션‧식품업계를 비롯해 유통‧엔터테인먼트 등 이종업계의 화장품시장 진출은 거세질 전망이다. 제약업계 “의약품 성분‧제조력으로 승부” 센텔리안24‧파티온‧활명의 공통점은? 제약사가 내놓은 화장품 브랜드다. 온라인몰‧홈쇼핑을 넘어 백화점‧H&B스토어‧라이브커머스 등으로 유통을 확장하고 있다. 해외로도 뻗어나간다. 과거와는 달라진 양상이다. 젊고 빠르고 거세졌다. 서자(庶子)에서 적자(嫡子)로 격상되는 경우도 많다. 제약업계가 화장품을 새 먹거리로 여긴 것은 오래 전부터다. 검증된 의약 성분이나 신 원료로 화장품을 출시, 제약 사업 확장을 위한 종잣돈을 마련하는 사례가 종종 보고됐다. 제약사는 높은 기업 인지도‧신뢰도와 R&D 인프라, 의약품 제조 기술력 등을 무기
보건복지부 화장품 종합발전계획 확정 발표 2022년 수출 119억 불 달성 비전 제시…R&D 등 4대 목표 설정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www.mohw.go.kr)는 20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화장품‧제약‧의료기기 등 보건산업을 혁신성장 선도산업으로 적극 육성하기 위해 ‘화장품산업‧의료기기 종합계획’과 오는 2022년까지 5년간 추진할 ‘제 2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화장품산업 종합발전계획 마련 화장품산업 종합발전계획은 산‧학‧연 관련 분야 전문가 34명으로 구성된 ‘화장품산업 발전기획단’에서 31회 분과회의와 워크숍 등을 통해 수립됐으며 중저가, 중국 시장 위주의 산업에서 벗어나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수출대표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4대 목표, 31개 추진전략으로 구성됐다. ‘화장품 수출 세계 3대 강국으로 도약’이라는 비전에 따라 △ 연구개발(R&D) △ 시장진출 △산업인프라 △ 제도개선 4개 부문별 세부 과제로 마련됐다. 연구개발분야에서는 피부과학응용‧4차산업혁명 선도기술 활용 유망기술 개발을 목표로 최신 피부과학 응용 연구기반의 미래형 선도기술과 응용기술 개발에 기반한 새로운 유형의 화장품 개발과 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