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화장품 인증업체인 하우스부띠끄인디아가 달라진 인도 화장품 제도를 발표했다. 이달 CDSCO(인도 중앙의약품 표준관리국)가 개정한 화장품 규정에 따르면 인증 수수료가 2천 달러에서 천 달러로 인하됐다. 인증 유효기간은 3년에서 5년으로 2년 연장됐다. 제조사 별로 수수료 5백 달러를 지불하는 규정이 신설됐다. 화장품 카테고리는 기존 28종에서 37종으로 대폭 수정됐다. 하우스부띠끄인디아 측은 “인구 14억명을 보유한 인도는 소비 잠재력이 크다. 인도 화장품시장도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K-뷰티 브랜드가 인도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도록 CDSCO 인증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동성제약 화장품이 13억 인구 대국인 인도에 진출한다. 동성제약(대표 이양구)은 서울 방학동 본사에서 하우스부띠끄인도와 화장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인도는 평균 소득 수준이 오르면서 온라인 채널이 성장하고 있다. 뷰티 시장도 지속적으로 커지는 추세다. 동성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인도에 이지엔‧허브스피디의 헤어제품 12종, 랑스크림‧에이씨케어‧아토24‧블링데이 스킨케어 제품 4종 등 총 16개 품목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하우스부띠끄인도와 CDSCO(인도 중앙 의약품 표준 통제국) 인증을 진행한다. 인증 후 △ 아마존 인도 △ 플립카트(FlipKart) △ 나이카(Nykka) 등 인도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할 예정. 고품질 화장품과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결합해 인지도를 높인다는 목표다. 동성제약은 현재 스페인‧중국‧아시아 시장에서 제품을 판매한다. 독특한 제형과 개성 있는 색상을 결합한 이지엔 셀프 염색제는 글로벌 베스트셀러로 떠올랐다. 최근 동성제약은 뷰티의 본고장인 유럽 시장에서 판로를 넓히고 있다. Hola Princesa 등 스페인 온라인 쇼핑몰 3곳에 이지엔 브랜드를 선보였다. 스페인 뷰티 인플루언서와 손잡고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브랜드
“인크레더블 인디아(Incredible India)!” 인도가 내건 관광 슬로건이다.‘믿을 수 없는’ ‘놀라운’ ‘상상 그 이상의’ 인도. 무한한 성장 잠재력과 불확실성이 공존하는 나라다.인구 13억 7천 만 명을 보유한 인도가 거대한 소비시장으로 떠올랐다. 2030년에는 인구 15억명으로 중국을 앞지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글로벌 뷰티 브랜드가 인도로 고개를 돌리는 이유다.인도를 ‘준비된 대안’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하는 이가 있다. 심형석 하우스부띠끄 대표다.“올해 인도 뭄바이에 하우스부띠끄 인디아를 설립했어요. 인도 화장품 수출을 위한 인증팀과 온라인 마케팅팀을 구성한 상태에요. 인도 현지 직원이 직접 업무를 담당하죠. 믿을 수 있고 빠릅니다.”4년 전부터 꾸준히 인도를 오가며 시장을 연구해온 심 대표. 그는 인도 중앙의약품표준관리국(Central Drugs Standard Control Organization, 이하 CDSCO) 화장품 인증 대행 사업을 시작했다. CDSCO 인증과 마케팅을 동시 지원하는 플랫폼을 구축한 것이 특징.공신력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주한인도상공회의소‧인베스트인디아‧한국아유르베다협회 등 유관기관과 연대도 강화했다.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