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기업 코스맥스(대표이사 이병주)가 GS칼텍스(대표이사 허세홍)와 손잡고 화장품 용기 소재 개발에 나선다. 코스맥스는 GS칼텍스와 지난 17일 코스맥스 판교 사옥(경기도 성남시 소재)에서 ‘기능성·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화장품 패키징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병주 코스맥스 대표이사와 권영운 GS칼텍스 기술연구소장(부사장)을 비롯한 두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업은 소재 연구 단계부터 화장품 용기에 특화해 개발을 진행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코스맥스는 GS칼텍스를 통해 쿠션 파운데이션 용기 맞춤형 기능성 소재 ‘코스맥스 PP(폴리프로필렌)’를 확보하고 독점 공급 권한을 갖는다. 양 사는 앞으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화이트바이오(친환경 소재·에너지) 분야 협업도 확대해 나아가기로 했다. 새로 개발한 코스맥스 PP는 제형이 접촉하는 쿠션 내용기의 안정성을 강화한 기능성 소재다. K-쿠션 제품의 글로벌 수출이 증가세인 만큼 보관 기간과 물류 환경, 운송 과정 등 가혹조건에서의 변형 가능성을 고려해 개발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 코스맥스에 따르면 회사의 지난 1분기 쿠션 화장품 매출액은
로레알이 26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GS칼텍스와 화장품 원료 공급 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바바라 라베르노스(Barbara Lavernos) 연구기술 수석 부사장과 허세홍 GS칼텍스 대표가 참석했다. 로레알은 GS칼텍스의 바이오 원료를 활용해 화장품을 만들 예정이다. 로레알의 지속가능성 계획과 GS칼텍스의 연구 생산력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GS칼텍스는 2019년 유전자 조작을 하지 않은 바이오매스를 개발했다. 또 미생물을 활용한 2,3-부탄다이올(2,3-BDO) 생산 공정을 완성했다. 2,3-부탄다이올은 자연계에 있는 인체친화적 천연 물질이다. 화장품 원료로 사용된다. 보습‧항염‧효능 물질의 분산력이 우수하다. 아울러 GS칼텍스는 친환경 화장품 원료를 국내외에 공급한다. 자체 브랜드 그린다이올 등이 대표적이다. 바바라 라베르노스 로레알 부사장은 “녹색과학은 자연과 기술에 바탕을 뒀다. 로레알의 현재와 미래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 GS칼텍스와 지속가능한 뷰티 혁신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허세홍 GS칼텍스 대표는 “기후변화 대응에 힘쓰는 로레알과 손 잡았다. 뷰티 경쟁력을 키우고 친환경 리더십을 강화할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로레알은 지속가능
재활용이 어려워 무분별하게 버려지던 화장품 공병 수거 단계를 넘어 기업시민으로서 자원재활용의 의미를 꾸준하게 전파해 온 아모레퍼시픽의 활동이 환경에 대한 관심 고조와 동시에 ESG(기업의 비 재무성과를 판단하는 기준: 환경·사회·지배구조의 앞 글자를 딴 약어) 경영의 중요성을 인식하는데 긍정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2003년 이니스프리 공병 수거 캠페인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전국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운영하는 매장에서 모두 2천200톤에 이르는 화장품 공병을 수거했다. 누적 참여인원은 1천400만 명에 달한다. 수거한 화장품 공병은 친환경 사회공헌활동 ‘그린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리사이클링하거나 창의성 넘치는 예술 작품으로 업사이클링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재탄생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공병 이용 업사이클링 벤치 제작 아모레퍼시픽은 업계 최초로 ‘플라스틱 화장품 공병 재활용 테라조’ 기법을 활용해 업사이클링 벤치를 제작했다. 첫 벤치는 지난해 8월 천리포수목원에 설치했고 12월에는 삼표그룹 등과 협업해 만든 업사이클링 벤치 8개를 서울시 종로구청에 전달했다. 벤치는 앞으로 3년간 다양한 장소에 기증해 설치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세종문화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안세홍)이 GS칼텍스와 지난 27일 플라스틱 공병의 재활용 체계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매년 플라스틱 공병 100톤의 물량을 재활용하고 이를 아모레퍼시픽 제품과 집기 등에 적용하기로 했다. 적용 비율은 올해 20%, 2025년에는 50%수준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2003년 ‘이니스프리 공병 수거 캠페인’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모두 2천200톤에 이르는 화장품 공병을 수거했다. 동시에 친환경 사회공헌활동 ‘그린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화장품 공병을 리사이클링하거나 창의적 예술 작품으로 업사이클링하는 등 다양한 재활용 방법을 연구해왔다. GS칼텍스와는 수거한 화장품 공병의 63%를 차지하는 플라스틱 재활용과 친환경 원료 적용을 확대한다는 공동 목표아래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플라스틱 화장품 공병에 다양한 물성의 재료를 혼합해 성능, 품질의 향상 등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업사이클링 방식에 힘을 모은다.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로 만들며 자동차·가전 부품의 원재료로 쓰이는 GS칼텍스의 복합수지를 아모레퍼시픽에서 수거한 플라스틱 화장품 공병을 사용해 새롭게 생산하는 방식이다. 아모레퍼시픽 지속가
GS칼텍스가 손세정제를 출시했다. 올해 11월 론칭한 ‘에너지플러스’라는 브랜드를 달았다. 에너지플러스 핸드워시는 자연 성분의 겔 타입 제품이다. GS칼텍스의 친환경 화장품 원료 브랜드인 ‘그린다이올’(GreenDiol)로 제조했다. 인체와 환경에 무해한 성분을 사용해 소비자 건강을 돕고, 가치소비를 장려한다는 설명이다. 이 제품은 오늘(16일)부터 서울 역삼동 GS25지에스강남점에서 판매한다. 손소독제와 함께 △ 소화기 △ 후드티 △ 우산 △ 텀블러 △ 캐릭터스티커 등 굿즈도 선보인다. 이들 제품은 디자인스튜디오 슈퍼픽션(Superfiction)과 만들었다. 슈퍼픽션 캐릭터 스캇‧프레디와 GS칼텍스 에너지플러스의 브랜드 로고‧컬러를 활용해 산뜻하고 따뜻한 감성을 표현했다. 이청준 GS리테일 라이프리빙기획팀 팀장은 “GS칼텍스 에너지플러스 굿즈는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이들에게 작은 기쁨과 에너지를 전할 수 있다. 라이프 스타일 용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GS칼텍스는 지난해 2,3-부탄다이올의 화장품 원료 브랜드인 그린다이올(GreenDiol) 상표권을 등록했다. 현재 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등 국내 화장품 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