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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너를 위해 '굳이' 내가 할게" Hot뜨거운 비건뷰티

‘K-비건뷰티페어’ 개최...비건 화장품·부자재‧인증기관 전시

 

비건·클린뷰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클린뷰티는 ‘자연 유래 성분’ 중심에서 나아가 브랜드의 윤리성·투명성·지속가능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클린뷰티 기준 정립과 성분·규제 표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는 상황이다. 비건·클린뷰티 브랜드의 투명성·윤리성비건·지속가능성에 대한 객관적 검증도 요구되고 있다. 

 

K-비건·클린뷰티 산업의 현황을 진단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B2B 전시회가 마련됐다.

 

‘K-비건뷰티페어’가 오늘(18일)부터 20일(일)까지 3일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 비건 화장품 △ 클린뷰티 브랜드 △ 원료 △ 친환경 패키징 △ 이너뷰티 업체가 부스를 열었다. 지속가능성과 윤리적 소비를 핵심 가치로 삼은 브랜드가 참여해 참관객들에게 제품과 기술력을 소개했다.  

 

참여기업은 약 50개사로 널리·누겔라앤슐레·더마튠·디어도어·문샷·미더·밀드플레르·보나닉센스·수이스킨·시오리스·아로마515·오직미르·유아른 등이다. 고체화장품과 자생식물 기반 아로마 화장품, 발효 원료와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 등이 주목을 끌었다.  

 

와이생활랩은 타블렛 제형의 화장품·생활용품 제조기술을 알렸다. 제주시트러스랩스는 버려지는 제주박에 녹색화학 공정을 적용해 개발한 업사이클링 원료 제주박과 귤박수로 관심을 모았다.  

 

 

슬록(대표 김기현)은 오늘 1시부터 4시까지 ‘클린뷰티 브랜드 창업 세미나&네트워킹’을 진행했다.

 

이 세미나에서 윤종원 리본코리아 대표는 ‘업사이클링 브랜드 ’기분좋음‘ 창업스토리’를 발표했다.

 

‘기분좋음’은 버려지는 화장품 원료·용기·부자재 등을 새활용한 클린뷰티 브랜드다. 제조 영역에서 발생하는 부진재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탄생했다.

 

리본코리아는 ‘가용재고→불용재고→폐기’ 사이클에 주목해 불용재고의 폐기를 막는다. 부진재고를 업사이클링한 제품을 글로벌 뷰티시장에 선보이며 친환경 소비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기분좋음 브랜드를 통해 제품·환경·기부가 연계되는 ESG 선순환 구조를 만들 전략이다.

 

아울러 윤종원 대표는 화장품 브랜드 창업자에게 다섯가지 조언을 전달했다. △ 피부문제 해결의 근본책이 있는가 △ 시장 포화상태일수록 전문성을 뾰족하게 살려라 △ 단단한 브랜드 코어 정립 △ 제품이 아닌 브랜드 가치 전달 △ ‘모두에게’가 아닌 특정 타깃 설정 등이다.

 

이어 △ 브랜드 초기 단계에서 놓치기 쉬운 화장품 패키지 디자인 포인트(천화영 베이닐라 대표) △ 사업 초보 창업 가이드 및 니치 퍼퓸하우스 ‘센트위키’ 노하우(김혜은 모두모여 대표) △ 80만 글로벌 인플루언서의 K-뷰티 글로벌 시장 공략 비법(백민아 스키나 대표) △ 소량생산 화장품 제조업 창업을 위한 사업장 선택 가이드라인(박규근 와이생활랩 대표) △ 글로벌 BM이 알려주는 팔리는 화장품 런칭팁(이소정 뷰포리아 대표) △ 소비자 보상형 이커머스 ‘마이브이’(이장욱 브이랩스 대표) △ 비거니즘과 더비건소사이어티 개요(심형석 하우스부띠끄 대표) 등도 제시됐다.

 

김기현 슬록 대표는 클린뷰티 창업 전주기 지원 사업을 소개했다. 그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을 중심으로 클린뷰티 단체표준이 제정될 예정이다.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클린뷰티 기준을 정립하고 인증제를 도입할 움직임이다. 클린뷰티 단체표준은 현재 중국 상하이에서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다. K-클린뷰티 단체표준이 생기면 국제표준이 될 가능성이 크다. 클린 성분과 지속가능성 두 축을 잘 정비한 브랜드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19일 오전 10시에는 이광복 한·아세안 마케팅전략연구소 대표가 ‘태국시장 진출 전략'을 공개한다. 동남아 비건뷰티 시장의 유통 구조와 기회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20일 오후 3시에는 성수아 CIRS그룹코리아 컨설턴트가 ’일본·베트남 화장품 규정과 인허가 절차‘를 설명한다.

 

‘코리아비건페어’와 ‘기후환경보호제품박람회'도 동시 개최되며, 국내 비건산업을 입체적으로 조망한다.

 

한국국제전시 측은 "비건뷰티는 지구와 인간의 공존을 돕는 가치소비 산업으로 떠올랐다. K-비건뷰티페어는 K-뷰티의 윤리적 전환을 선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행사다. 비건산업 정보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뷰티의 가치를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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