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가 우리나라 자생식물 ‘꼬리조팝나무’에서 업계 최초로 항노화(Anti-aging) 효과를 확인·입증하고 연구 논문을 국제 SCI급 학술지를 통해 발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를 계기로한국 고유의 자생식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개발을 통해 K-뷰티의 글로벌 시장 영향력 확대를 위한 활동에도 박차를 가한다. 한국콜마는 “꼬리조팝나무(Spiraea Salicifolia) 추출물을 활용해 소재를 개발하고 항노화 효과를 입증한 연구논문을 최근 국제 SCI급 학술 저널 내추럴 프로덕트 커뮤니케이션(Natural Product Communications)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한국콜마 연구진은 지난 2년간 고려대학교 약학대학 이기용 교수팀과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꼬리조팝나무에서 추출한 원료가 피부 노화를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꼬리조팝나무는 조팝나무속 장미과 식물로 우리나라 자생식물이다. 관절염이나 타박상을 치료하는 목적으로 쓰인 전통 약재 식물로 그동안 피부 효능에 대한 연구는 이뤄지지 않은 상태였다. 연구진은 꼬리조팝나무 추출물이 항산화·항염증·주름개선 등 다양한 피부 효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꼬리조팝나무에 함유된 하이페
천연 추출물의 효능과 유산균 발효에 대한 연구개발을 통해 저자극 피부 헬스케어를 지향하는 주식회사 델라루즈코스메틱(대표 엄상희)이 최근 에콰도르 인증을 완료하고 중남미시장 진출 첫 신호탄을 올린다. △ 미백 펩타이드 글루타치온 △ 항염·미백효능이 있는 뽕나무껍질 추출물·마키베리추출물에 대한 특허를 적용한 ‘글루타치온 화이트닝 라인’의 효과를 내세워 중남미시장 공략에 나서게 된 것. 유해 대기환경과 수질오염에 영향을 받는 민감한 피부에 솔루션을 제공하는 델라루즈코스메틱은 벤처기업으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아 2023년 춘천시장 표창과 강원중기청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엄상희 델라루즈코스메틱 대표는 “여러 글로벌 이슈로 인한 어려움을 겪었지만 에콰도르 진출을 기점으로 올해는 중남미 시장을 핵심 타깃으로 설정, 델라루즈 신제품을 내세워 성장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델라루즈코스메틱은 2024년 정부 연구개발사업 수행을 통해 발모 촉진 효능이 있는 새 원료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국내 자생식물을 활용한 이 원료는 국제화장품성분사전(ICID) 등재를 준비 중이다. 특히 신규원료를 적용해 개발한 탈모 기능성 샴푸는 KC피부임상연구센터를 통해 시험을 진행한 결과
2017년에 이어 올 들어 두 차례…‘독도 알리미’ 역할 톡톡 씨에프코(대표 김기정) 기업부설연구소가 올 1월과 3월, 두 차례에 걸쳐 ‘Dokdo Hollyfern Oil’과 ‘Dokdo Longleaf Elaeagnus Oil’ 등 두 가지 성분에 대해 독도 명칭을 포함한 성분으로 ICID(세계화장품성분사전)에 등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들 성분은 독도에서 자생하는 식물 가운데 ‘도깨비쇠고비’(Hollyfern)와 ‘보리밥나무’(Longleaf Elaeagnus)의 성분으로 씨에프코 측이 ‘독도’라는 명칭과 성분 모두에 대해 ICID 등재를 추진, 최종 등재에 성공한 것이다. 씨에프코의 이번 등재가 의미를 갖는 것은 그 동안 ‘독도’라는 명칭을 지속적으로 ICID에 등재함으로써 ‘독도’의 명칭을 성분과 접목시키고 이를 전 세계 화장품 산업 종사자·관계자들에게 알릴 수 있는 계기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 있다. 씨에프코는 지난 2017년에도 독도에서 자생하는 ‘해국’(Dokdo Aster Oil) 성분을 ICID에 등재를 완료한 바 있으며 이번에 두 가지 성분을 추가로 등재함으로써 독도 명칭의 성분 세 가지를 보유하게 됐다. 김기정 대표는 이번 ICID
제주 생물종다양성연구소, 제주대 등에 116점 분양 바이오소재 연구개발 위한 중요 자원 데이터베이스화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와 (재)제주테크노파크(원장 허영호)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지난 2018년 1월 제주 생물자원 DB 플랫폼을 구축, 자체 연구와 지역 기업‧연구기관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생물자원 DB 플랫폼은 나고야의정서에 대응하기 위해 제주지역 생물다양성 보전과 이용 연구를 통한 가치 창출을 위해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누적 방문자 4만5천819명, 제주대학교 등 16곳 기관에 116점의 추출물분양서비스를 지원했다. 제주생물자원 DB 플랫폼에는 제주지역에서 서식, 분포가 보고된 생물 가운데 △ 육상식물(관속식물 2천182종) △ 척추동물(1천141종) △ 해조류(699종) △ 곤충(3천702종) △ 버섯(755종) △ 미생물(1천3종) 등 총9천487종에 대한 정보가 정리됐다. 또한 생물종다양성연구소가 보유한 표본 2천461종 1만2천643점의 정보도 포함하고 있다. 생물종다양성연구소가 확보한 제주 생물자원의 생태사진과 표본, 유전자, 추출물‧특허정보 등을 검색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필요한 자원은 추출물분양서비
씨에프코, ‘Dokdo Aster Oil’ 등재 승인…검색·사용 가능 씨에프코(대표 김기정) 기업부설연구소는 지난 7일자로 “독도(Dokdo) 명칭을 포함한 화장품성분을 ICID(세계화장품성분사전)에 새로 등재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독도에서 자생하는 성분 가운데 ‘해국’ 성분(해변에서 자라는 국화의 일종)을 화장품 성분으로는 처음 인정받아 등재한 것이다. 이번 등재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 ‘독도’(Dokdo)라는 명칭 사용에 대해 현재 외교분쟁 등을 우려, 국가차원에서 사용 자제를 권고하는 등 활발한 홍보를 하기에 일정 부분 한계가 있었으나 씨에프코 측의 등재로 ‘독도’ 명칭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됐기 때문. 현재 위키피디아에서는 ‘리앙쿠르암’(Liancourt Rocks)이라는 중립적인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씨에프코 관계자는 “화장품 업계에서는 이 같은 방식의 화장품 성분 등재를 고려하지 않고 있던 상황에서 독도라는 명칭을 화장품 성분으로 ICID에 등재함으로써 전 세계 화장품 업계에 독도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 원료의 공식 명칭은 ‘Dokdo Aster Oil’로 ICID에 등재한 어플리케이션 넘버는 ‘2-07-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