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M·ODM, 원·부자재, 용기社 새 먹거리 찾아 나섰다
독자적인 기술력 품은 자사 브랜드로 출사표…유통망 확보 주력 사드 여파로 인한 화장품 업계의 위기가 다소 해소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업체들은 H&B숍, 온라인, 제 3국가 진출 등 각자도생으로 활로를 찾아 나서고 있다. 특히 OEM·ODM, 부자재, 원료 관련 기업들도 자사 화장품 브랜드를 속속 론칭하며 새 먹거리를 찾아 나서 업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 제조판매업체의 제품이나 용기, 부자재, 원료 생산을 주 업으로 삼던 업체들이 제조에서 판매 영역까지 확대, 신규 화장품 브랜드를 선보이며 완제품 판매에 나서면서 업계의 한 축을 구축하고 있는 것. 한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과거 OEM·ODM, 용기, 부자재, 원료 업체들이 완제품을 만드는 것에 대해 고객사들이 다소 불편한 마음을 갖기 때문에 이 사업에 진입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하지만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판로가 확대된 지금은 무한경쟁 체제로 돌입하면서 자연스럽게 판매에 뛰어든 OEM·ODM, 용기, 원료, 부자재 업체들을 선의의 경쟁상대로 인정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각사마다 보유하고 있는 특화된 기술력이 가미된 제품은 자사 온라인몰을 비롯해 드럭스토어, 오픈마켓, 면세점 등 다양한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