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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차이나 마켓, 베트남을 주목하라!

KakaoTalk_20170216_155131541한국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베트남 시장과 관련 1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17 베트남 소비시장 전망과 진출 전략’ 세미나가 개최됐다.

 

베트남 시장에 대해 임충현 대한상공회의소 베트남사무소장은 “베트남은 낮은 인건비와 젊은 노동력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중 베트남만큼 투자·수출로 적합한 국가가 없다는 평을 받고 있다”며 “투자가치나 사업진출 시, 성공 가능성은 높게 평가할 수 있지만 베트남법은 수시로 개정되는 경우가 있어 철저한 준비와 조사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전망했다.

 

베트남 경제, 긍정적 결과물 보여

 

지난해 베트남 경제성과를 살펴보면 경제성장률 6.21%를 달성, 당초 목표치인 6.7%보다는 낮은 수치를 기록했으나 평균성장률에서 아시아 전체가 5.5%, 동남아시아가 4.5%였던 점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지난해말 누계기준 한국은 베트남의 제 1위 외국인 직접투자(FDI) 국가로 나타났으며 베트남 역시 한국 투자대상국으로 미국, 중국, 홍콩에 이어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대베트남 투자규모는 총 1천216건·60억4천만 달러(약 6조9천억 원)로 지난 1988년부터 2016년까지 한국 최대 진출지역은 박닌성, 하노이, 동나이성, 타이응웬성, 호치민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베트남은 한국 4대 수출시장 중 한 곳으로 지난 2015년 이후 한국 주요 수출시장인 미국, 중국, 일본 등에 대한 수출 감소가 지속되면서 베트남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 베트남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6.2~6.8%로 세계은행, IMF 등 국제기구와 베트남 정부 모두 긍정적인 예상을 내놓고 있다.

 

올해 베트남의 주요이슈와 전망을 살펴보면 ▲ 통상환경의 변화 ▲ 베트남 새 정부의 적극적 투자유치·산업육성책 ▲ 글로벌 생산기지로서의 역할 ▲ 내수 소비시장의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베트남 소비시장, 꾸준한 성장 전망

 

베트남 소비시장은 지난해 세계 30대 유망 소비시장 순위에서 11위를 기록할 정도로 잠재성이 높다. 이는 경제성장과 소득증가에 따른 소비력 증가, 도시 인구 증가 등이 주요 작용 요인으로 분석된다.

 

가계 총 지출규모를 보면 지난 2010년 771억 달러(88조482억 원)에서 지난 2015년 1천315억 달러(150조1천730억 원)으로 약 60% 증가했으며 베트남 도시화율도 2020년까지 40%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 소비시장의 원동력으로 전체 인구 중 절반이 30대 미만이며 약 1억 인구 중에서 15~65세 인구 비중이 약 70%에 해당, 젊은 인구층을 구성하고 있다는 점이 소비력 상승에 큰 동력이 되고 있다.

 

동시에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현대적 유통채널(아직 현대적이라는 표현을 하기에는 미비한 측면이 있지만)은 25%에 불과하나 해외 유통기업과 베트남 대기업의 직영매장이 증가하고 있고 국내 기업 중에도 롯데마트, 이마트, CJ오쇼핑 등이 진출해 있는 상황이다.

 

베트남 시장 성공 전략

 

매년 10% 이상, 내수 소비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으로의 효과적인 진출을 위해 ▲ 소비자 특징·소비행태 파악 ▲ 타깃 시장 선정 후 차별화 접근 ▲ 한국 유통채널 활용 ▲ 고속성장 중인 온라인 시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베트남 소비자들의 특징을 보면 해외문화에 노출빈도가 높아 고가의 수입품·현지 해외 브랜드 제품을 소비하고 있고 자녀관련 지출이 증가해 어린이 화장품, 스킨케어 등의 구매가 증가하고 있으며 인터넷과 SNS 사용확산으로 온라인 쇼핑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타깃 시장으로 현재 하노이는 수도이자 한류 영향력이 가장 큰 곳으로 선호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높고 뷰티케어, 패션 등에 있어 적합한 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호치민은 최대 상업도시이자 소비도시로 최고 소득을 자랑하며 한국인도 약 11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베트남 온라인 유통시장 규모는 지난 2015년 40억 달러(4조5천680억 원)에서 오는 2020년 100억 달러(11조4천200억 원)으로 하노이와 호치민의 젊은층을 중심으로 급격히 성장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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