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쇼핑 플랫폼 Qoo10(큐텐·www.qoo10.com)이 서울산업진흥원과 MOU를 맺고 서울시 중소기업 공동판로지원 사업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서울 중소기업의 해외 매출 확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이뤄졌다. 서울산업진흥원이 인증한 우수 상품을 일본, 싱가포르 등 Qoo10 현지 쇼핑몰을 통해 수출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서울산업진흥원은 이를 위해 서울 중소기업 중 해외 온라인 판매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판로 개척 및 판매 활성화를 위한 광고와 프로모션을 지원한다. 유망기업은 ‘하이서울 우수상품 어워드’를 통해 발굴하며 △리빙 △이미용 △유아·출산·완구 △패션·패션잡화 △스포츠·레저·여행 △컴퓨터·가전·디지털 △문구·취미·자동차·애완 △식품 등 총 8개 분야의 인증 브랜드 중 수출에 적합한 상품을 별도 선정할 계획이다.
Qoo10은 ‘하이서울샵’ 브랜드몰 등 서울산업진흥원이 희망하는 형태의 쇼핑몰을 일본과 싱가포르 등 현지 Qoo10사이트 내에 구축, 운영할 예정이다. Qoo10내 수출지원 전문조직인 Qoo10수출지원센터가 상품별 판매 적합 국가에 상품을 등록하고 현지 마케팅 프로모션을 지원하며 Qoo10 물류자회사인 큐익스프레스가 해외배송과 고객관리 등을 담당한다.
Qoo10수출지원센터 정용환 상무는 “일본과 동남아 등 한류 인기 지역에서 ‘서울’은 관광지이자 문화 중심 도시로 브랜드 가치가 높다”며 “서울시가 인증한 우수 상품을 수출해 지역 내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돕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