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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독점 기획연재-온라인쇼핑리포트(일본) ⑥

2016년도 일본 통신판매 시장 규모

 

일본 배송료 인상 문제는 계속 될 것

 

일본의 배송료 인상은 앞으로도 꾸준히 이슈에 오름에 따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모색될 전망이다.

 

한국온라인쇼핑협회(협회장 변광윤·www.kolsa.or.kr)는 아베 일본통신판매협회(JADMA) 회장이 회원사에게 지난 12일 '업계전망과 2017년 회고'와 관련해 "배송료 인상 문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생할 사안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고 밝혔다.

 

아베 회장은 통판∙EC 산업계의 배송료 인상과 경쟁 심화 등 주변 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 "2017년은 통신판매업계 주요 이슈로 택배비 인상 문제가 있었다"며 "물류 업계의 노동력 부족, 기능 개혁 등의 문제와 택배서비스는 공짜라는 일본 특유의 관행이 충돌해 택배비 인상은 단순한 문제를 넘어선다"고 말했다.

 

이어 판매 기업, 특히 중소 사업자에게 배송료 부담은 무겁고 너무 힘든 상황으로 배송료 인상은 사회 문제가 배경에 있음을 감안할 때 2017년만의 특별한 현상이 아니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안이다는 의견을 내놨다.

 

아베 회장은 "앞으로 무인 배송 등 기술 혁신과 함께 미래에 해결해 나가야 할 문제일 것"이라며 "그러

나 당분간은 혁신 등을 통해 해결될 때까지 계속 이어질 큰 문제라고 인식하고 있다. 협회로서는 개별 회원사의 계약에는 일절 관여할 수는 없다. 하지만 향후 과감한 해결을 목표로 한다"고 주장했다.

 

고객과의 신뢰 관계 쌓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2016년도(2016년 4월~2017년 3월)의 판매 시장 규모는 지난해 대비 6.6% 증가한 약 6조 9천억엔으로 18년 연속 증가했다. 2016년 백화점 매출은 약 6조엔(일본백화점협회의 발표에 따르면 2016년에는 전년 대비 2.9% 감소한 5조9천780억엔)이었다.

 

시장 환경을 보면 의류 쇼핑몰, BtoB 쇼핑몰, 공유 서비스 등 사업자가 매출을 크게 늘리고 있다. 신흥 기업이 호조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공동 구매 등 전통적인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곳은 고전하는 기업이 나오고 있다.

 

다만 앞으로 일본의 인구가 감소하고 고령화 사회가 진행되는 점을 감안할 때 통신판매가 해야 할 역할이 커지고 그 중요성이 더해갈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고객과의 관계다. 고객과 단단히 신뢰를 쌓고 관계를 가진 기업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꾸준히 발전해 나갈 것이다.

 

아베 회장은 '신뢰'를 강조해 말하며 "규제가 어려워지면 건전한 기업 활동을 위축시켜 버리게 된다. 우선해야 할 것은 악의적인 사업자의 배제다. 규제의 본연의 자세에 대해서는 관계 부처와 협의하면서 진행시켜 나갈 것이다. 관계부처는 규제 강화라는 방향이 아니라 건전한 활동을 하는 기업을 신뢰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의식을 고취해야

 

중국 충칭에서 열린 '2017년 한중일 아시아 통신판매 비전'(한중일 3개국의 업계 단체인 일본통신판매협회, 한국온라인쇼핑협회, 중국전자상회가 공동 주최) 당시 중국 기업의 결제시스템을 높게 평가하며 중국 결제시스템은 매우 빠르게 진행하고 있는데 비해 일본 EC사이트의 결제시스템은 중국에 뒤지고있다고 자평했다.

 

아베 회장은 "글로벌 경쟁 환경 하에서 일본의 결제시스템은 앞으로 더 발전해야 할 과제다"며 "원래 중국, 한국 기업은 세계를 상대로 사업을 시작한 반면 일본은 국내를 상대 해왔다. 국제화 문제는 쇼핑몰 업계로는 피할 수 없는 문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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