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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中 주링허우-스킨케어·링링허우-색조제품 선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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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화장품 점유율 30% 대…유럽·미국 브랜드 점유율 1위

 

 

칭다오무역관, 중국 수입화장품 시장 8大 트렌드

 

현재 중국 화장품 시장은 소비수준의 상승에 따라 수입화장품시장 또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생산허가증을 보유한 기업은 4천여 곳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화장품의 종류만해도 약 50만 종에 달해 포화 상태로 접어들고 있으며 수입 화장품 관세 인하(2018년 7월 1일자)의 바람을 등에 업고 해외 브랜드의 가격경쟁이 우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코트라 칭다오무역관이 시장조사 전문기관 ‘카이두 소비자지수’의 자료를 바탕으로 펴낸 보고서에 의하면 약 70%에 이르는 화장품 전문판매점들이 이미 수입화장품 전문 존을 개설해 놓은 상태이며 이들 판매점의 판매액 점유율 중 수입화장품의 점유율은 3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5~24세의 젊은 소비자들은 주로 기미제거·오일컨트롤 제품을 선호하며 25~34세 소비자들은 기초·스킨케어 제품의 선호도가 높았다. ‘주링허우’(1990년 이후 출생자)와 ‘링링허우’(2000년 이후 출생자)로 불리는 소비자들은 수입화장품을 선호하는 주력 소비군으로 조사됐고 특히 주링허우 소비자들은 수입 스킨케어제품을, 링링허우 소비자들은 수입 색조화장품에 더욱 관심을 보이는 경향이 뚜렷했다.

 

카이두 소비자지수가 최근 3년 동안 4만 여 가구의 중국 도시가정이 구매한 화장품을 조사해 8가지 수입화장품(색조화장품+스킨케어)시장 트렌드를 도출한 내용을 요약했다.

 

■ 트렌드 1-수입화장품, 3년 동안 안정적 성장

 

중국 화장품시장에서 수입화장품의 비중은 최근 3년 동안 안정세를 유지해 왔다. 전체 화장품시장의 판매액은 지난 2016년과 2017년 각각 12%, 11%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수입화장품은 전체 판매액의 35%를 차지하면서 2년 모두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 트렌드 2-2017년 수입스킨케어, 전년 대비 9% 성장

 

중국 전체 스킨케어시장의 가파른 성장에 따라 판매액 또한 2016년과 2017년 각각 12%, 11% 증가했으며 현지 스킨케어제품이 판매액에서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수입제품 또한 판매액이 매년 증가하고 있어 일정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

 

수입 스킨케어제품 판매액은 2016년과 2017년 전년 대비 각각 21%, 9% 성장했으며 지난해 수입 스킨케어제품은 450억 위안(한화 약 7조3천703억 원)의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 트렌드 3-수입 색조화장품, 판매액 점유율 40%

 

전체 색조화장품 판매액 중 수입제품의 비율은 매년 증가 추세다. 지난해에는 40%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수입 색조화장품의 판매액 성장률 또한 지난 2016년 31%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40%에 이르렀다.

 

최근 3년간 수입 색조화장품의 판매액 또한 빠르게 증가했고 전년대비 40%의 성장률을 보이며 지난해의 판매액은 67억 위안(한화 약 1조970억 원)을 돌파했다.

 

■ 트렌드 4-백화점·쇼핑센터와 온라인 쇼핑몰이 대세

 

구매경로의 경우 수입화장품은 주로 백화점·쇼핑센터와 같은 오프라인 경로의 판매액 점유율이 40%를 넘어섰다. 이는 스킨케어와 색조화장품 모두에서 일어나는 같은 현상이다.

 

화장품 전문판매점의 수입화장품 취급이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앞으로 그 잠재력을 더 강하게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 트렌드 5-유럽·미국 브랜드, 여전한 강세

 

수입화장품 시장에서 유럽과 미국 화장품 브랜드가 판매액 점유율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색조화장품의 경우에는 지난해 전년 대비 76%의 판매 성장률을 달성했다.

 

한국 브랜드·제품은 점유율 2위로 뒤를 이었으나 지난해의 경우 하락세를 보였고 이 자리는 일본 브랜드가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 트렌드 6-15~34세 여성, 수입화장품 선호

 

화장품 소비자 전 연령대와 비교했을 때 15~34세의 여성들이 수입화장품, 특히 수입색조화장품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수입 스킨케어제품의 판매액 점유율은 40%를 넘었으며 수입색조화장품의 점유율은 무려 60%에 달했다.

 

 

 

■ 트렌드 7-수입 페이셜케어 제품, 최고 인기

 

수입 스킨케어 가운데 화장수·페이셜 선크림·아이케어·베이스제품들은 젊은 소비자들, 특히 15~24세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8개의 세부 분류 중 클렌징·화장수·마스크 팩·수분 크림 등의 판매액 점유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 트렌드 8-립 메이크업제품, 색조제품의 절반 차지

 

색조화장품 가운데 젊은 여성 소비자들은 립 메이크업제품을 구매할 때 수입제품을 특히 선호하고 있다. 15~24세 여성 소비자들의 48%가 수입 립 메이크업 제품을 선택하고 있으며 25~34세 여성 소비자들의 51%는 수입 페이셜 메이크업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 전체 요약

 

중국 정부는 지난 7월 1일부터 생활소비품 수입관세 인하조치를 단행했다. 즉 스킨케어와 헤어용품 등의 화장품과 의약류 제품에 대한 수입 관세율을 평균 8.4%에서 2.9%로 인하한 것이다.

 

이번 조사를 통해 주링허우와 링링허우 세대 소비자들은 수입화장품을 선호하는 주력 소비군임이 재확인됐고 이들 두 연령대 소비자군은 앞으로 각자의 개성을 더욱 뚜렷하게 나타낼 수 있는 DIY 관련 제품과 화장품 전문점을 선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이하오그룹 량홍리 총경리는 “중국 화장품 소비자의 연령대는 점점 낮아지고 있고 장기적으로 주링허우와 링링허우 소비자들은 10년 후 중국 화장품시장의 주력 소비군이 될 전망”이며 “품질이 좋고 유니크한(특색이 강한) 브랜드가 이들 젊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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