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8일 상하이시 중심가 징안취(정안구)에 위치한 뤠다889플라자에서 시내면세점인 중부면세점(CNSC)이 개장, 첫날부터 면세점을 찾은 소비자들로 북새통이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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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에 따르면 이 면세점은 하루 전 입장예약을 해야만 들어갈 수 있는 곳으로 개장 둘째 날인 9일 입장 예약 인원이 1천명에 달했다고 한다.
이 곳은 화장품을 주로 취급하고 있으며, 공항 면세점에서 구매할 수 있는 수입 화장품 브랜드 일부가 입점했다.
반면 공항 면세점 대비 제품 및 브랜드 다양성은 떨어지고 고가의 명품가방, 명품시계류 등 은 입점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곳은 1인당 구매 한도, 이용횟수, 이용자격은 제한돼 있어 중국 여권을 소지한 만 16세 이상인 자만 해외에서 입국 후 180일 이내 1회 이용 가능하고 1회 구매 한도도 5,000위안으로 알려졌다.
이 면세점은 시내 중심에 위치해 이용객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입국 후 180일 내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한 점이 공항, 항구 면세점과 다른 조건이었다. 코트라는 "이번 시내 면세점 개설은 증가하고 있는 중국인들의 수입품 구매 수요를 반영해 개장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